양지 Pine Resort 는 만들어진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곳입니다.
서울서도 가까운 곳이고 예전엔 스키장이 귀해

 

이곳 스키장도 문전성시를 이루웠었지요. 우리 애들 처음 스키
탈때 우리 부부는 속절없이 스키타는 걸 바라만 봐야했던 곳도 바로 여기
양지 리조트입니다.

 

헌데,무슨 무슨 할인권이 된다고 한번 cc 에 가자 해서 아침 새벽에
도칙하니 안개가 적당히 끼어 있읍니다.
 

남 코스로 나가는데 안개가 시원하게 스며듭니다.

이 더운 날에 얏호^

 

드뎌 1번 홀, 뽀얀 안개속에 어렴풋이 깃대가 보입니다. 몇년 전과도

다르게 나무가 울울창창합니다.

 

 

 

Yellow,Pink 백일홍입니다^ 꽃을 보면 마음의 평정을 얻어

좀더 샷이 잘되지 않을까요? ㅎㅎ

 

병풍같은 소나무 숲에,

 

정말 멋집니다^

 

아직도 안개는 끼어 있고

 

울창한 수림에 쌓여있는 3번 홀 그린 주변^

 

 

상당한 오르막 4번 홀~ 약 150미터 이상인데, 여간 소프트하게

안 치곤 온 그린이 어려운 곳입니다.그리고 저 우뚝 자란 전나무~

 

 

 안개에 감싸인 별장 같은 그늘집^

 

 

아직도 약간의 안개가 더위를 막아줍니다.

 

드뎌 파인 리조트의 메인 빌딩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후반 첫 홀 햇볕이 좀 나니 사진이 아주 선명합니다^

 

백일홍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꽃이라..

한번 더^*

 

 

줄기는 자작나무 색인데 자작은 아닌거 같고^

 

후반 서 코스 1번 홀!

 

1번 홀 부근의 울울창창한 저 나무들. 작년 여름 뱅쿠버 갔을때의 후레이져뷰 cc 의

나무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읍니다.

 

4번 홀 인거 같은데, 안개는 여전하지만 이제 몹시 더워집니다^

 

푸르른 이 숲!!

 

까마득한 내리막 8번 파3, 내려가며 저 나무들을^

 

파5 9번 홀 입니다^ 이제 햇빛은 쨍쨍 ! 모래알은 반짝~ 엄청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곡식들이 영글어 가라고 내리쬐는 이 태양^

 

카트없이 줄곧 걸어서 18홀 돌고 나니 다리가 뻐근~ 뭣 좀 운동한 느낌이

나는군요^

 

 

허나 코스가 그리 만만하지 않을 뿐더러 처음가면 스코어는 그리

큰 기대를 안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러나 울울창창한 나무와

깊은 산중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오늘같이 새벽 운무가 적당한 날은

마치 중국의 계림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음다.

 

TV 중계로 보는 일본 골프장의 빽빽한 나무들을 부러워 했는데

이곳 양지도 전혀 거기에 꿀리지 않는 수림을 자랑합니다.

 

살아 진천,죽어 용인 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용인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

바로 여기 양지CC 더군요.

 

 

Put your sweet lips a little closer to the phone
Let's pretend that we're together all alone
I'll tell the man to turn the jukebox way down low
And you can tell your friend there with you he'll have to go

 

당신의 달콤한 입술을 전화기에 좀더 가까이 대어보세요.
우리 단 둘이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난 종업원에게 음악 소리를 줄여 달라고 할테니
당신도 함께 있는 친구(남자)에게 얘기할수 있겠죠.
이제 그만 가 달라고

 

Whisper to me,tell me Do you love me true
Or is he holding you the way I do?

 

내게 속삭여 보세요. 내게 말해주세요.
당신은 진정 나를 사랑하나요?
아니면 그 남자 친구도 나처럼 당신을 놓아주지 않나요?

 

Thought love is blind,make up your mind.
I've got to know Should I hang up
Or will you tell him he'll have to go

 

사랑은 맹목적인 것이라 하지만,
당신도 마음을 정하세요.
난 알아야 되겠어요. 내가 전화를 끊어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당신이 그에게 가 달라고 얘기할 겁니까?

 

You can't say the words I want to hear while you're with another man
If you want me? Answer yes or no
Darling,I will understand

 

당신이 다른 남자와 함께 있으면서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 줄수는 없겠지요.
당신은 저를 원하나요? 예인지 아니오 인지 말해줘요.
내 사랑, 내가 다 이해할께요

 

Put your sweet lips a little closer to the phone
Let's pretend that we're together all alone
I'll tell the man to turn the jukebox way down low
And you can tell your friend there with you he'll have to go

 

당신의 달콤한 입술을 전화기에 좀더 가까이 대어보세요.
우리 단둘이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난 종업원에게 음악 소리를 줄여 달라고 할테니
당신도 함께 있는 친구(남자)에게 얘기할 수 있겠죠.
이제 그만 가 달라고...
56회 KPGA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충북 노은의 동촌cc , TV 에 비치는 풍광이 꽤
근사해 보입니다. 마침 18일은 쉬는날,,오후늦게 동기들 모임이 있긴하지만
빨리 갔다오면 되겠다 싶어 아침에 출발합니다. 집에서 약 100KM, 마지막조가
12;20 대에 스타트^ 하니..가보기로!
 

아담하게 지어진 클럽하우스,, 12시 다되어 도착하니 배가 고프네요.

아침을 복숭아 두어개 먹고 온지라, 헌데 먹을 만한걸 파는곳이 없어요.

 

대회장 입구에 차려진 특산물 파는곳에서 " 저거 옥수수 두어개가

전부입니까? 식사할만한것이,, " 하니까 뒤에 있던분이 " 저기 클럽

하우스 지하로 내려가면 부페가 있어요. 싸고 먹을만해요" 하신다.

그분은 친절하게도 따라오며 길 안내까지 해주셨다. 12;20 분 까지는

시간이 남아 우선 밥을 먹기로했다. 5000원 내고 그런대로 식사를

잘 마쳤다.

 

 

아직 출발을 안한 선수들이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갤러리분들중

스마트 폰이나 카메라로 촬영을하는사람이 아무도 없다. 나는 동촌 CC 전경을

찍으려고 모처럼 무거운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웬지 이거 찍기가 좀 쑥스럽다.

 

날씨가 희끄무레 해서 사진도 잘 안나온다. 선수들 샷같은건 아예 찍을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코스만 하나씩 찍어본다. 동코스 1번홀 ^

 

좌측으로 휘는 도그렉홀인데,,선수들은 하이브리드 클럽정도로 정확히 꺽어지는

지점까지 공을 똑바로 잘도 보낸다.

방금 지나온 1번홀의 그린,, 굴곡이 많아 퍼팅이 쉽지는 않아보인다.

충북 노은에 위치한 이곳 골프장,, 골프장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주변분들

모두 웬지 시골 마음씨좋은 동네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그야말로 컨트리 클럽이다.

 

클럽하우스 올라 가는 진입로^

파5 2번홀^ 멀리 보이는 산이 시원스레 뻗어올라있다. 570야드 오르막인데,,

선수들은 대개 투온을 노리고 있었다.

 

2번홀 그린에서 바라본 저 아래 먼산들,,

시간 여유많을때 와서 라운딩하면 저 멋진 풍광을 가슴에 안을수

있을텐데,,

 

어둑하던 하늘에서 드뎌 비가 떨어진다. 파3 3번홀,, 약 180-90 야드쯤

되어 보이는데,, 박상현,김형성 선수 모두 그린앞 벙커에 빠뜨린다. 날은 너무

덥고 갤러리로 이홀까지 올라온것도 숨이 턱턱막힐듯 힘든데,,4일간 이 더위에

선수들은 오죽이나 힘이들까!!

 

필드안에 키우고 있는 복숭아나무,,

우 도그렉홀 4번홀,,  보기엔 멀어 보이는데,실제 그리 멀지않은듯,,

 

건너편 풍광이 좋아서..

 

멀리 내리막으로 티샷을 해야하는 5번홀,, 좌 도그렉홀,,선수들이 마음껏

샷을 하기엔 좀 짧은 거리다.

 

아직은 어리지만 낙엽송이 울창한 7번홀 뒤편,,

6번홀과 7번홀 옆으로 물창한 나무숲,,매미소리 요란한데,날은 너무

더워,,

아무래도 이여름의 골프대회는 좀 무리인듯싶다.

 

파3 8번홀,,

 

이곳도 좀 짧은 9번홀,, 아연 티샷을 하기도하는 곳이다.

 

앞조를 따라 전반을 마치고 올라오니,,스코아판이 저렇게,,

18번홀로 내려가 한팀 그린 플레이하는거 보다 올라왔다. 아무래두 오늘은

시간도 촉박하고 나머지 후반부를 관전하는건 포기했다.

 

셔틀버스 기다리며.. 한장,,

 

나의 눈을 확 잡아끄는 백일홍,, CC 앞 동네에 피어있다.

 

이것이 이나라의 전통 붉은 색감인가?  

 

동네앞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백일홍,, 동네 인심도 좋을것이다.

 

벼도 패어 이미 고개를 숙이려하고 하고있다

 

노은에서 감곡면을 지나가는중^

 

 

어느 북숭아 재배 농가를 들어가니,,애기 볼기짝같이 밝고 탐스런

황도가..지난봄 복사꽃이 얼마나 피기 힘들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은

이 가을 탐스럽게 익은 저 복숭아에 경의를 표할 것이리라.

 

주인 아주머니가 아들 오면 준다고 ,,조금 흠이있는 과수를.. 난 그걸 달라고

해서 두박스를 한박스값에 삿다. 처음엔 안 팔려고 했는데 결국 내어줬다.

먹는데야 무슨 지장이 있을까..

 

집앞에는 튼실하게 사과가 익어가고있다

 

푸르던 벌판이 웬 비닐하우스로 저리 덮여가는지,,

내가 자란 고향 일죽을 지나오며 한장 찍어본다.

Summertime /Brothers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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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베네스트의 최근 모습/ 산다라심님 작품

 

잔듸가 나서 이제 골프좀 칠만하면, 더워집니다. 그리고 아주 더워지면

이젠 긴 장마가 시작되어 언제 해가 뜰지 날이 좋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겨우 잔듸 좋아봐야 골프는 거의 꽝인 셈입니다. 참 희안한 나라죠^

 

더구나 요즘같은 한 여름에는 공치기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얼마전 구옥희 프로가

여름 골프에 쓰러지더니 엊그제는 광동제약 최수부 회장께서 또한 유명을 달리했지

않읍니까? 뭐가 되었건 더운 여름날 골프는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러니 여름골프 치기도 안 치기도 어정쩡하지요. 세월은 흐르고 잔듸도 곧 누렇게

변할텐데,실력은 제자리 걸음이지, 공은 치고 싶지,헌데 저는 이제 공을 쳐야지

하고 맘이 들뜨질 않읍니다. 안 치면 그만이요..치게 되면 치고,한달에 한번도 좋고

한달 내내 안 쳐도 그만이고.. 뭐 그렇읍니다.

 

이런태도가 골퍼로서 좋다고는 볼수는 없읍니다. 그러나 제반 여건이

그렇게 돌아가는걸 어쩌겠읍니까?

 

헌데 지난 주 일요일 일요 골프로는 5회도 안 되는 희귀한 라운딩을 지인으로부터 제안

받았읍니다. 일요일 오후는 그린피가 비교적 저렴해서 그냥 견딜만합니다. 암튼,

오후2시에 시작된 라운딩, 햇볕은 거의 나지 않았고,전반 3개 오버, 후반은

나인홀 올 파로 마쳤읍니다. 나인 올파는 두번째 기록입니다. 프로들은 올파 기록을

무지 싫어하지만, 아마추어로는 희귀한 ? 경우에 속하나 봅니다. ㅎㅎ

 

골프 참 쉽습니다. 제가 7월에 처음 라운딩 간거걸랑요.. 6월에 두번 ,그리고 채를

쭉 자동차에 넣고 댕기기만 했는데,

 

 

 

나인 올파를 자랑할려고 올린건 물론 아닙니다. 골프장 잘 안 가고도 저런 스코어가

나오면 그게 자랑 아니고 무에냐? 하시겠지요. 그런데 연습장도 좀 자주가고 무슨대회라고

잘 쳐보자,이렇게 단도리를 할수록 스코어는 잘 안 나왔읍니다.

 

그럼 어떻게 매번 슬렁슬렁 맘편히 대충 채 휘둘러지는대로 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냥 제 생각은 비오고 날 더우면 깨끗히 채 집어 던지고

쉬자 입니다. 어떻게 이런 장마에도 한번 더 라운딩 해볼까 하고

일기예보 들여다 보고 허탈해할 필요까진 없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혹시 저거이 퍼블릭아니냐? 아닙니다. 은화삼 정규홀이고 그날 따라 완전 빽티를

사용한 날입니다. ㅎㅎ

 

저는 이번 달은 물론 8월 달도 라운딩은 없을듯 합니다.

 

연습장? 물론 안갈 공산이 큽니다.

9월쯤 쓰르라미 울 때 나가볼 엄두를 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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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쿠버 훠리클릭 골프장

 

 

이미 인터넷 과 골프 방송에서는 온 종일 박인비 특집으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뭐, 몇년 만에 처음이라는등..박세리의 년간 5승을 넘어선 것은 다 공지의 사실이고,

앞으로 남은 건 모두 세계 신기록만 있으니,, 한국 골프사상 최대의 경사임엔 분명합니다.

 

US 오픈이 한국 선수의 독무대가 된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 사람들 재미

없게 되었읍니다. 한국 오픈에 모두 외국인이 1..2..3 등 다 해먹으면 그거 중계 보고

싶은맘 어디 나것읍니까? 이러다 LPGA 스폰서 다 떨어지고 망하는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허나,소렌스탐도, 오초아도,캐리웹도 다 한시대가 있었지 영원한 건 없읍니다.

산을 오르면 내려 갈때가 있는 법, 박인비가 그 시간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관건이긴

합니다. 골프가 잘 되면 더 잘 할려고 하는 맘이 앞서 스윙도 손보고 퍼팅도 손보고 체력 훈련도

더하고,그러다 어디선지 모를 발란스가 깨지면 그걸로 끝인 이상한 운동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LPGA 에는 요즘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눈에 띄지 않읍니다.

원체 박인비 선수가 독주를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읍니다.  유소연이 박인비의 그늘에 가려

매번 준우승 아니면 그 밑으로 밀리고 있어 안타깝네요.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도 수년 전엔

피터 샘프러스가 온 세계를 주름잡았고 얼마 전엔 페더러가 연승을 하다가 나달에게 잡히더니

이젠 16강에서도 떨어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읍니다.

 

한 선수가 왕좌에 오래 머무는게 과연 좋은지,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 입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렇게 되어있으니,왈가왈부할 일은 아닙니다. 좀 우승도 골고루 나눠 먹으면

좋겠다 이러다가도 그냥 실력있는 넘이 쭈욱 해먹지 뭐, 이렇게 생각도 듭니다. 지금 추세라면

박인비는 다음에 브리티쉬 오픈도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드라이버 아연이 점점

정확해지고 주무기인 퍼터도 괴력을 발하니 말입니다.

 

제가 스윙이 작아져서 그거 좀 키우려고 애를 썼는데,이제 보니 조금만 수정하면 박인비처럼

적당히 올려서 치는 스타일로 될거 같아 맘이 놓입니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박인비처럼 적당히

올려 치는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나이 들어 무리하게 풀 스윙을 욕심내기보다 어깨 돌아가는

만큼만 제대로 돌려도 충분히 거리를 낼 수 있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박인비의 골프 스타일은 사실 좀 답답합니다. 남자 골퍼중에 남아공의 한 선수, 리티프

구슨이란 선수가 있지요. 아무 감정의 표출도없이 그저 묵묵히 골프만 치는 선수입니다. 인생

이란게 기쁠땐 기쁘게,슬픈땐 슬프게, 환호도하고 탄식도 하고 그렇게 가는게 지극히 정상

아닌가요?

타이거 우즈의 강렬한 제스쳐, 보기만 해도 마치 불꽃놀이를 보듯 탁 터지지 않나요?

 

박인비에겐 그게 없는지 모릅니다. 아니 그래서 호들갑 떨지않고 저렇게 큰 기록들을 세워

가는지도 모릅니다. 암튼,박인비 선전 덕분에 요즘 무더위도 잊게되고 기대치도 높아지고,

한국이란 나라의 골프로 인한 국위도 높아지는거 같고,기분이 좋군요.

 

대신 턱없이 비싼 한국의 골프비용도 조만간 좀 정리가 되어서 골프는 잘 치는데 너희 나라

그게뭐냐? 하는 조롱은 더 이상 없게 되기를 바라는 맘 간절합니다. 엘리트 골퍼는 없지만

온 국민이 저렴한 비용에 골프를 즐기는 캐나다같은 나라가 골퍼에겐 더 좋을수도 있읍니다.

몇몇 천재 골퍼는 배출했지만 온 국민이 고비용의 골프 때문에 맘편히 운동을 하기가

부담스런 한국~

 

어느쪽을 택하시렵니까? 저는 당연히 전자를 택하겠읍니다. 아마도 미국 이나 캐나다같은

나라에선 박인비의 거사를 칭송은 하되 골퍼들의 관심사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런건

국민들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에도 선수 개인의 私費를 들여 출전하는 나 라가 캐나다입니다. ㅎㅎ 국민 전체의

자기의 행복이 중요한 나라..

 

우리를 대표하는 특수 선수가 있으면 좋지만 그게 본질적 인 문제가 아닌 나라~

오늘은 여기까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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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남서울 cc 의 매경오픈 .. 오늘이 셋째날 내일이 최종일

이지만 시간이 안되어 잠시 오늘 들러봅니다.

 

그전에 못보던 산철쭉이 크럽하우스 앞쪽에,, 연분홍보다

훨씬 짙은 칼라^

 

가까이서 보니 색감이 예술입니다^

 

조금더 걸어 올라가니,,여기도 이렇게 멋진 철쭉이^

그냥 갈길을 붙잡아 매네요^

 

이것이 원래의 산철쭉 칼라인데,,

 

골프 구경전에 산철쭉부터 실컷 구경합니다. 골프장에

이렇게 산철쭉이 있는곳이 드물듯한데^

 

퍼팅 연습장,,

 

1번홀 입니다. 대충 둘러봐도 정말 수려한 경관입니다.

 

눈을 들어 앞산을 보니,, 울창한 산림이~

 

선수 티오프 막간에 뒷쪽 9번홀을 ^*

 

일단 강경남 선수조를 따라 걸어갑니다.꽃잔듸가

수려합니다.

 

남서울의 나무들은 정말 멋집니다. 이토록 나무가 울창한지는

예전에 미처 몰랐던 부분입니다.

 

아름드리 참나무,,낙엽송,,

 

정말 대단합니다

 

2번홀,, 이 자리는 전에도 사진을 찍었던 곳인데,,

2번홀이 상당히 어려운 홀입니다. 온그린도 잘 안될뿐 아니라..

쓰리펏이 많이 나오더군요^

 

홀 중간쯤에 저렇게 철쭉이!

 

아마도 선수들은 이 꽃이 잘 안보이지 싶네요^ 그리고

경기만 집중해서 보는 갤러리들도 잘 안보일테지요.

 

근데 2번홀 그린 저 옆으로 이렇게 멋진 철쭉 이..

 

게임은 안보고 철쭉만? 본다.. 게임 대충 다 봅니다.

 

그러나,,이 멋진 철쭉을 어찌 그냥 지나칠수가?

 

그런데 진짜 멋진 철쭉은 3번홀 그린 우측 산에 있었읍니다

 

 

 

 

이렇게 멋진 철쭉 보신적 있나요?

 

 

 

 

산철쭉의 진수는 바로 이곳에 있었읍니다.

골프구경와서 생각지 않았던 철죽의 향연에 빠져 듭니다.

 

 

 

정말 황홀합니다^*

 

 

약간은 밋밋한 파5 4번홀을 따라가는데^

 

무시무시하게 선명한 철죽이^

 

한번더 확인^

 

짧은 파5 이지만,, 페어웨이 경사와 벙커에 빠지는등..으로

쉽게 버디는 안되는듯^

 

 

심한 우 도그렉 5번홀,,

 

앞핀에 경사가 심해 대체로 애를 먹는 5번그린~

 

파3 내리막,,6번홀 ^ 저 건너에 큰 주택에 눈이 갑니다^*

 

7,8번 건너뛰고 9번 파5 롱홀로^

 

선수들 모습을 처음 찍어 봅니다.

 

9번홀 올라가며,, 우측으로 .. 나무숲이 너무 좋읍니다.

 

시간이 없어 후반은 포기하고 18번 그린을 한번

둘러보는것으로 오늘 관전은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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