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江 마로니에

선수들의 퍼팅 연습장..

우이스티젠은 아무래두 여독이 심한듯,그닥 좋은 성적을

못내는거 같읍니다. 허긴 양용은 선수도 3일째 79타 인가를 쳐서

영 모양이 나쁘게 되었지요. 그나마 올핸 컷 통과가 되어 다소

체면을 살렸지요.

유럽과 호주의 선수틈에서 나름 한국 선수가 우승하길 바랬지만

아직은 역부족인듯 합니다. 딱히 누굴 쫓아가 볼 마음도 안 생기

네요.

9번홀 마치고 10번홀로 이동하는 루이스티젠,뒷모습

10범홀 모습인데,가끔식 우측 산비탈 경사의 꽃잔듸로도

공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화려한 꽃잔듸..그아래 평지에 공을 떨어뜨린 선수.. 저렇게

평지에 공이 가기도 여기선 매우 어렵습니다.

11번 홀전경,, 작년에 우승자 비스베르거가 여기서 기막힌

티샷을 했는데,, 올핸 모두 3번우드로 샷을합니다. 거리는

엄청들 나가서..

깔끔한 민들레,,

11번홀,,그린 우측에 깃대가..

이곳도 우측으로 정확히 핀에 붙이는 샷을 하는 선수가 아주

드믑니다. 버디는 거의 안 나오더군요^

끝에서 두번째 조,, 후레이저,럼포드,와텔이 포함된 조입니다.

13번 홀로 이동하는 럼포드..

12번홀 그린,, 깃대에 붙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거북이 등과 같은 저 핀에 어떻게 붙일수 있을지.. 우이스티젠도

호수에 풍덩하고 공을 빠뜨렸읍니다.

15번홀 준비중인 우승조..

근데,,요번에 특기할만한사실은 어지간하면 드라이버 대신

우드티샷을 하는것이었읍니다. 근데 우드가 얼마나 멀리

가는지,,

15번홀 뒤에서.. 저 멀리서 티샷을 하는데,,우드로 엄청 날아옵니다.

개 짓는 소리가 엄청 나길래 돌아보니,저곳에 개 사육장이

있었읍니다.

우승자인 브렛 럼포드가 뒷걸음으로 올라가는 모습니다.

아마도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 주려는거 같은데,,

2단으로 크게 분리된 16번홀, 여기서도 좀체로 버디가

안 나오네요^

승부가 뒤바뀌는 18번홀,라라자발은 크게 드라이버로 스윙을

하다 산 언덕에 걸려 고전을했읍니다. 반면 노렌은 침착히 우드

티샷을 했는데,결과는 파에 그쳣읍니다.

오랜만에 한장,경기가 연장으로 돌입한 순간 얼른 빠져 나오다..

결과는 럼포드-후레이저-화이트포드 셋이 연장을해서

결국 럼포드가 18번홀 이글로 우승을 했읍니다.

17번 홀에서 노렌이 벙커에 티샷이 빠졌는데,이걸 약 180야드

쯤 되는데 정말 기막힌 샷을해서 깃대에 붙였읍니다.

화이트 포드의 우드 샷도 ,라라자발의 드라이버도 정말 멋집

니다.

그리고 달려간 장호원 지난 과수원^ 

복숭아 나무의 기하학적 형테에 취해 한장^

냉이,,장다리,,,

꽃이 더 필건지 말건지,, 올해 과일 제대로 먹긴 틀렸나

봅니다.

이런 이상한 복사꽃도 있네요^*

묵현리 마을 입구의 250년 묵은 느티나무..

동산에 대나무 밭인데,,올해 다 얼어 죽은듯하다고^

근처에 토속 음식을 먹을까,하는데 첫 월급을 탄 아들이 한턱 쏜다고

빨리 집으로 오라고..해서 밀리는 고속도로로 겨우 와서 남서을cc

입구의 ㅅ현궁 으로, 벽면에 저런 글씨가 직접 쓴듯..

배가 어찌나 고픈지 차에서 물로 배를 채우고 와서 ..휴,,

한우 불고기로 맛있게 저녁을 먹었읍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춥기도 무척 추웠읍니다.

예년같으면 웬만큼 추워도 한겨울에 연습장을 꼬박 1주에

1회는 댕겼읍니다. 물론 야외 연습장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 "꼭 그렇게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영하로 한참 내려가는 겨울에 실외

연습장을 가기를 그만 두었읍니다.

그 이유는 추운데서 웅크리고 연습을 강행하는것이 실상

연습의 효과가 별로 안날거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읍니다.

대신 동네 아파트 1층에 새로 마련된 스크린 연습장이

괜찮을거 같아 보였읍니다.

골프연습도 연습이지만 대개 추운 1월 2월을 허덕이고

어서 따스한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는게 이치상으로도

맞지않는 것인데, 즉 세월이 빨리 가기를 기다리는 유일

한 시기가 바로 추운 겨울 그것도 신년이 시작된 1~ 2월

인셈입니다.

그러고 3월이 되면 어느새 훌쩍 4월이 지납니다. 그러고

아! 왜 이리 세월이 빠른거지? 하게되는게 인생입니다.

결국 추운 겨울 신년초 1,2월을 그렇게 보내면 필시

후회가 따르는법^^

그래서 올부터는 그렇게 어영구영 신년초를 보내지 말자고

굳게 맹세를 한 셈인데,, 결국 1월22 일부터 1달간

연습장을 끊고 아침 일찍 일어나 달려갔읍니다.

허나 결과는 12일 다니고 말았읍니다. 그 사이에 구정이

끼어 있었고 또 1월 말에 일본 북해도로 스키여행을

다녀왔읍니다. 그렇게 저렇게 빼니 1/3 겨우 좀 넘게

연습장을 찾은셈입니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읍니다.

우선 스윙폼을 열심히 가다듬을수 있었고 거리도 비교

적 정확히 측정이 가능했읍니다. 야외 연습장에서 대략

몇 미터즘 갔을거다...예측하던 공이 정확이 미터 단위

로 표기되니 ..

그래서 얼마 연습을 한건 아니지만 겨울에 전지훈련을

한것도 아니지만 3월달 월례회에 가도 큰 부담을 느끼진

않을거 같네요^*

더구나 이번 시즌엔 정말 힘좀 빼고 거리 내려하지말고

스윙을 좀 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렇게 부드럽게

쳐도 거리 많이 나는데,, 제가 임팩시 강하게 후려치는

버릇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그러다 보니 백스윙시

클럽이 어깨뒤로 좀체 넘어가질 못합니다.

그것도 스크린 하면서 동영상을 본 결과입니다. 큰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이제 곧 꽃피고 잔듸가 파랗게 올라오겠지요!!

갤러리 주차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공항 바로 앞까지 가서 삥 돌아와서 겨우

주차하고,셔틀 기다리고~ 휴,, 1번홀 지나서 부랴부랴 챔피언 조를 추격하는데,

1번홀 티박스

김혜윤과 펑샨샨~

연못을 가로질러 2번홀

아직 코스모스가..이렇게

눈녹는 이른 봄에 푸릇푸릇 돗아나는 풀처럼^^*

스테이시 루이스,브리타니 린시컴,비키허스트,

휴,쟁쟁한 선수들이네^*

키 작은 코스모스^*

파5 멀리 그린에 쫓아가 보니 신지애가^*

멀리 바다가 보이고,그 건너 또 섬이..

이곳은 먼저 잭니클라우스 송도 보다 웬지 덜 쓸쓸합니다. 뭔가 아늑한

느낌이, 공항 때문이라고 할 수 도없고!

드뎌 챔피언 바로 앞조..유소연,김하늘,

이 홀이 보기보다 어렵습니다. 맞 바람에 180 야드 정도를 남긴 세컨샷^^

모두 우드나 하이브리드를 들고 치는데,깃대는 맨뒤에 좁은데 꽃혀있고^

겨우 이정도에서 선수를 한장!!

롱펏 파로 마무리한 김하늘을 이렇게 한장^* ㅎㅎ

일망무제의 시원한 파5 7번홀~~ 내리막이라 비교적 쉽게 서드샷을

붙일 수 있지만,내리막이나 옆 라이에서는 여지없이 버디를 허용하지

않읍니다. 오르막 남긴 유소연, 수잔페테르손 만 버디^

갈대가,그리고 ~

뒤에서 본 7번홀  저 뒤에 신지애가 따라옵니다.

다

비로소 잡아 본 수잔페테르손~ 이 홀 버디로~

두 외국 선수들 틈에서 선전하는 문현희 선수^*

8번홀 뒤에 잘 자란 참나무!!

9번홀 전경!!

9번홀... 그린이 좀 까다롭습니다. 유소연과 외국선수,드라이버가 길게

잘나오고..김하늘 선수 20야드 정도 짧네요. 아무래두 핀에 붙이기가

버거워 보입니다. 올 파^*

10번홀.. 억새가 아주 멋집니다^*

11번홀 올라가는 길,가파릅니다. 곤충들 집이라고 만들어 놓은건데,

부지런히 따라가서 이야자토 아이와 쳉야니를 ~

전반 6번홀^^ 티박스에 올라 오래 기다리는 김자영 선수..

양수진 선수.. 워시룸에서 나오는걸 기다렸다가 한장!!

아휴 뭐 인형 같읍니다!! ㅎㅎ

양수진,이미나,시엘라최,망중한

기다리면서^*

어느 조를 쫓아갈까..망설이는데, 산드라갈이,휙 지나갑니다.

뭐 외모야 익히 알려진 바이지만,정말 페어웨이가

훤해진 느낌입니다. ㅎㅎ

17번홀,,모래에 쌓인 아일랜드홀..

산드라 갈의 아연 티샷을 보니 매우 견고합니다.

지난 16번 홀에서 벙커 세이브에 실패해서 우울해진 허윤경 선수..

그러나 얼굴이 매우 깔끔합니다^*

산드라 갈의 씩식한 걸음걸이.. 표정이며 몸매며,샷이며

다 최고수준입니다.

18번홀, 산드라는 3번 우드 티샷 허나 다른 선수들 드라이버랑 차이가

없읍니다. 낼 최종일이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17번 홀로 되돌아가서,,,

렉시톰슨 그동안 TV 에서 보던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유연한 몸과 한덩치하는건 물론 강인한 다리가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네요.

샷도 강력합니다.  아주 멋져요!^*

렉시탐슨입니다^*

우리의 호프..김효주, 근데 좀 지친듯해 보입니다.

탐스런 억새밭!!^*

두 세 조 남겨 주고 나가려는데,연습장에,신지애^*

김밥하나 사서 먹고 배가 많이 고팟는데,이곳에서 피자 한 조각씩을

무료로 나눠 주길래,얼릉하나 얻어 먹고,

셔틀 줄서있는데,"박세리네." 하길래 보니, 진짜 박세리가 내려가고 있음다.

오늘 선전했지요. 박세리

저거,뭐 올림픽처럼,성화가 네 군데 켜져 있네요. 처음입니다.

골프장에 저렇게 불이 켜진 걸 보는 건

이렇게 오늘 하루도 관전에 쏱아 부었읍니다. 뭐,더러 숏게임에 실수도

보이고,하지만, 많이 새로운 걸 보고 왔읍니다. 내일 최종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군요. 수잔페테르손과 유소연,박세리,렉시톰슨,산드라갈,

아쉽네요. 낼은 다른 모임 때문에 관전이 불가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