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まれる前から 結ばれていた (우마레루 마에가라 무스바렛데있다 )

태어나기 전부터 맺어져 있었죠

そんな氣がする 紅の糸 (손나 깅아스루 베니노 이또)

그런 느낌이 드는 주홍색 실

だから死ぬまで ふたりは一緒 다까라 시누마데 후다리와 있쇼)

그래서 죽는 날까지 우리 둘은 함께죠. 

あなた おまえ 夫婦(묘우또)みち (아나따,,오마에,, 묘우또미찌)

여보, 당신~ 부부의 길 

 

命くれない 命くれない (이노찌 구레나이 이노찌 구레나이)

생명은 핏빛 선홍색 생명은 핏빛 선홍색

ふたりづれ (후다리 즈레) 두 사람의 동행.

 

2.人目をしのんで 隱れて泣いた (히또메오 시논데 가꾸레데 나잇따)

남의 눈길 두려워 숨어 울기도 했죠.

そんな日もある 傷もある (손나 히모아루 기즈모 아루)

그런 날도 있었고 상처도 입었죠 

苦勞積荷の 木の葉(하)の舟で (구로 즈미니노 기노하노후네데)

고생스런 무거운 짐 나뭇잎 조각배로

あなた おまえ あぶな川 (아나따 오마에 아부나 가와)

여보, 당신 험한 강물 길

 

 命くれない 命くれない 생명은 핏빛 선홍색 생명은 핏빛 선홍색

ふたりづれ 두 사람 동행.

 

3.なんにもいらない あなたがいれば

(난니모 이라나이 아나땅아 이레바)

아무 것도 필요 없어 당신이 계신다면 

笑顔ひとつで 生きられる 엥아오 히도쯔데 이끼라레루)

웃음 띤 얼굴로만 살아갈 수 있어요.

泣く日笑う日 花咲く日まで (나꾸히 와라우히 하나사꾸히마데)

우는 날 웃는 날 꽃이 필 그 날까지 

あなた おまえ 手をかさね (아나따 오마에 데오가사네)

여보, 당신 손을 맞잡고 

 

命くれない 命くれない

생명은 핏빛 선홍색 생명은 핏빛 선홍색

ふたりづれ 두 사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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街の燈りがとてもきれいね ヨコハマ (Yokohama)

마치노 아카리가돗데모 끼레이네 요코하마

거리의 불빛이 무척 아름답네요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あなたと 二人 幸せよ 아나따또 후따리 시아와세요

당신과 둘이 행복해요

 

いつものように 愛の言葉を ヨコハマ

이쯔모노요우니 아이노고또바오 요코하마

언제나처럼 사랑의 말을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私にください あなたから

와다시니 구다사이 아나따까라

내게 해주세요, 당신이

 

步いても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아루이떼모 아루이떼모 고후네노 요우니

조각배처럼 걷고 (또) 걸어도

私はゆれてゆれてあなたの 腕の中

와다시와 유레떼 유레떼 아나따노 우데노나까

나는 흔들리고 흔들려도 당신의 품 속

 

足音だけが 付いて來るのよ ヨコハマ

아시오또다께가 쯔이떼 구루노요 요코하마

발소리만이 따라와요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やさしい口づけ もう一度

야사시이 구찌쯔께 모우이찌도

부드러운 입맞춤 한 번만 더~

 

2. 步いても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아루이떼모 아루이떼모 고후네노요우니

조각배처럼 걷고 (또) 걸어도

私は ゆれてゆれてあなたの腕の中

와다시와 유레떼 유레떼 아나따노 우데노나까

나는 흔들리고 흔들려도 당신의 품속

 

あなたの好きな タバコの香り ヨコハマ

아나따노스끼나 타바꼬노까오리 요꼬하마

당신이 좋아하는 담배 향기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二人の世界 いつまでも 후따리노 세까이 이쯔 마데모

우리 둘만의 세계(는) 언제까지나

 

 

 

 

1. 暗い酒場の かたすみで おれはお前を 待っているのさ

쿠라이 사카바노 카타스미데 오레와 오마에오 맛테 이루노사

어두운 선술집의 한모퉁이에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는 거야

 

幸子 幸子 おまえの くろかみ

사치코, 사치코 오마에노 쿠로카미

사찌꼬 사찌꼬 너의 검은 머리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

욘다제 욘다제 츠메타이 카제니

불러본다 불러본다 싸늘한 바람에

 

2. きょうも ひとりで なかがわぞいを,

あるく つめたい おれの このむね

쿄-모 히토리데 나카가와 조이오

아루쿠 츠메타이 오레노 코노무네

오늘도 혼자서 나까가와 강변을 거니는

차가운 나의 이 내가슴

 

さちこさちこ おまえの ひどみが

사치코 사치코 오마에노 히토미가

사찌꼬 사치코 너의 눈동자가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なまえを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나마에오

나는 지금도 너의 이름을

 

よんだぜ よんだぜ つめたい かぜに

욘다제 욘다제 츠메타이 카제니

불러본다. 불러본다 싸늘한 바람에

 

さちこ さちこ おまえの すべてを

おれは いまでも おまえの ことを

사치코 사치코 오마에노 스베테오

오레와 이마데모 오마에노 코토오

너의 모든 것을,나는 지금도 너의 모든 것을

 

すきだぜ すきだぜ いついつまでも.

스키다제 스키다제 이츠이츠 마데모

좋아해요, 좋아해요, 언제언제 까지나

 

 

 

 

미즈니 기라메쿠 강아리비와 水にきらめく かがり火は 물에 반짝이는 화톳불은

다레니 오모이오 모야수야라 誰に想いを 燃やすやら 누구의 생각을 태우는 걸까

아나타 아나타 야사시이 타비노히토 あなた あなたやさしい 旅の人 여보 당신 다정한 나그네님

오우타 히토요노 나사케오 노세테 逢うた一夜の 情けをのせて 하룻밤 만남의 정을 싣고서

고코로 마카세노 우카이부네 心まかせの う飼い舟 마음을 맡긴 가마우지배

 

스키토 이와레타 우레시사니 好きと言われた 嬉しさに 좋아한단 말 듣고 그 기쁨에

요우테 와타시와 모에타노요 醉うて私は 燃えたのよ 취해서 나는 달아 올랐어요

아나타 아나타 승앗테 미타이 히토 あなた あなたすがって みたい人 여보 당신 매달려 보고픈 사람

하다오 요세테모 아시타와 와카레 肌を寄せても 明日は別れ 살결을 맞대어도 내일은 이별

마도니 요아케노 가젱아나쿠 窓に夜明けの 風が泣く 창에는 새벽의 바람이 우네

 

소에누 사다메토 시리낭아라 添えぬさだめと 知りながら 같이 살 수 없는 운명이라 알면서도

이마와 타닌쟈 나이후타리 いまは他人じゃ ない二人 이제는 남이 아닌 두 사람

아나타 아나타 와타시오 나카스히토 あなた あなた私を 泣かす人 여보 당신 나를 울리는 사람

마쿠라 사미시야 우카이노 야도와 枕淋しや う飼いの宿は 베개도 외로운 가마우지 숙소는

아사가 시라지라 낭아라가와 朝が白じら 長良川 아침이 밝아오네 나가라 강

Giovanni / Just For You 

 

 

눈이 내린다

펄펄 내린다

 

눈이 오면 왜 마음이 들뜨고

기쁠까?

 

딴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 풍진 세상과 다른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이 더없이 좋다한들

때론 좀 딴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지~

 

그 희망을 눈이 대신해 준다

 

그러나 그 시간은 짧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좋고 행복한 것 기쁜 것은

잠시다

 

눈에 뒹굴고 눈을 만지고 

눈에 엎어져도 눈은 내 것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한편으론 눈이 야속하다

조금만 더 눈세상을 유지해 줄 수는 

없을까?

 

그러나 3일 동안 버스를 기다리며 

간신히 출퇴근을 했다

눈세상의 또 다른 뒷모습이다

 

*     *

 

2024.11.27 아침부터 눈이 쏟아졌다

어~ 어~?  아니 이게 아닌데^

눈은 그칠 줄 모르게 퍼부었다

 

내가 어릴 적 10살쯤 되었나? 

장화를 신고도 간신히 눈을 헤쳐 나가던

그때 이후 제일 많은 눈이 내렸다

117년 만의 폭설이라는 기상청 말이 사실

인가부다 

 

그저 그렇던 동네 풍광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아! 이 동네가 이리 멋있었나?

 

 

 

 

 

위 사진이 11.27 오전 첫눈이 내렸을 때의 우리 동네

풍광이다

 

 

그런데 눈은 27일 저녁에도 계속 내렸고 급기야

그날밤엔 아래와 같은 풍광을 연출했다

 

어~ 이거이 북해도인가? 

 

이날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 정작 동네를 에워싼 

정원수용 소나무에 두껍게 쌓이는 눈을 발로 쳐줄

생각을 못한 게 아쉽다. 상당수의 나무 가지가 꺾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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