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무더운 여름 북해도를 여행하면서

 

" 아! 이렇게 시원한곳에서골프한번 쳐보면 좋겠다" 란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우선 TV 에 등장하는 일본 골프장은 꽤 나무가 울창하고 정돈된 페어웨이 등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0년 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1년 전

후쿠시마의 한 골프장을 가본 결과 너무 추워서(4월인데) 제대로 필드맛을 느끼기

힘들었다^

 

해서 막연한 동경같은게 일본 골프장에 있었다고나 할까^그러다 요번 7월 초에 마침내

그 기회가 왔다 북해도 사포로에서 서남쪽으로 버스로 2시간 여가 걸리는 니세코 힐튼리조트다!

 

리조트다 보니 골프와 스키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우뚝 솟은 요테이산도

명산이어서 매우 기대가 된건 사실이다^ 3박4일 일정에 골프는 3번, 27홀 27홀 그리고

마지막 18홀 이다.

 

도착 다음날 리조트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니세코CC 로 향했다.힐튼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2개의 골프장 중 하나인데, 가서 보니 골프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우리 일행이

전부인듯했다. 토요일인데 이처럼 골퍼가 없으면 도대체 운영을 어찌할까?

 

암튼 니세코 골프CC 의 레이아웃이나 코스 난이도는 대체로 우리나라의 용평 등 산중의

코스와 비슷했다. 페어웨이는 무척 잘 정돈되어 있었고 상태도 수준급이었다.

다만 습한탓에 페어웨이가 푹푹 들어가서 자칫 헤드가 잔듸에 박히기 일쑤였다.

거리도 그리 짧지않아 만만하게 달려 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었다^

 

그런데 이 코스에선 사진을 남긴게 없다. 카메라를 준비해가긴 했지만 이날 지참하지

않은 탓도 있다.

 

사실이야 말이지만 웬만한 골프 코스는 사진으로 찍어 봐도 그닥 대단한 풍광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니세코CC 에서 유일하게 남겨진 친구 사진,,

뒤에 우뚝솟은 산이 요테이 산이다^ 코스도 꽤

괜찮은 편이다^

 

 

 

노 캐디로 카트가 페어웨이로 진입을 하지않고 라운딩을 해보니그 피로도가

1.5배는 되는듯 했다^ 또 더러는 웻지를 그냥 두고 다음 홀로 가기가 일쑤여서

매우 주의가 필요하기도하다^ 전반적으로 코스는 산악형 으로 다이나믹한 면이

있었다.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었다^

 

나중에 게시판 공고를 보니 27홀 라운딩에 전체 소요 비용은 약 8,000엔 정도였다.

북해도에만 골프장이 200여개 이상이 있다고 하는데, 여름철이 본격 시작되기 전이라

그런지 일본인들은 거의 구경을 하기 힘들었다.

 

거의가 한국인 아니면 중국인 이었다^

 

이들이 안 오면 북해도 골프장도 문을 닫는게 아닐까? 여행 3일차 일요일에는

인근 관광을 갔다^ 이날 힐튼호텔이 있는 빌라CC 를 27홀 라운딩하는 조도 물론 있었다.

아무리 골프가 주 목적이기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이 되어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

 

관광을 마치고 좀 일찍 돌아와서 저녁 식사 전에 잠시 골프코스 답사겸 촬영을 나갔다^

 

자작나무가 멋지게 어우러진 빌라CC

 

 

다음날 이코스에서 라운딩할걸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했다

 

 

아웃코스 9번 홀이다

 

이곳은 대체로 자작나무 숲이다

 

2번 홀로 넘어가면 울창한 낙엽송이 나타난다

 

파3 홀

 

인코스 접어들며 보이는 멋진 나무

 

 

이날 촬영한 인물사진이 원체 없어서 폰으로 찍어 전송받은

몇장을 올려 본다^

 

 

 

 

이날 시간에 쫒겨 14번홀 까지만 돌았다.나머지 홀도 대동

소이한 걸로 보이는데,간략히 코스를 평하자면 낙엽송과 자작나무

숲이 울창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고, 그 청량함과 시원함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만하다^

 

페어웨이 전장은 결코 짧지 않으며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온그린에

성공하기 매우 힘들다^ 매우 훌륭한 골프장이지만, 개인적인 평을

하나 덧붙인다면, 코스가 약간은 단조로운 느낌이다^ 지형 자체가

산중이기는 하지만 평지에 가깝고 레이아웃 자체가 무난 하다고나 할까^

 

머리를 쓰고 정교한 계산을 하며 플레이하는 그런 코스는 아닌듯하다^

허긴 이런곳에 와서 골머리 싸매고 골프칠 이유는 없겠지만, 한번 라운딩하고

뭔가 아쉬워서 두번 세번 재 도전하고싶은 그런 골프장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어디까지나 이건 개인적 평가일 뿐이다.

 

 

그저 휴양겸 푹 쉬며 라운딩 하기에는 아주 좋은곳이라 할것이다^

다시 북해도를 간다면 나는 다른 골프장을 물론 선택할것이다^

이만한 골프장을 만나기도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200여 개의 준수한

골프장이 있다는데 당연 그래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북해도 골프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할테지만^

사실 요즘처럼 이 나라가 무지막지하게 더울때가 아니면 굳이 북해도 까지

가서 골프를 칠 이유가 있을까? 피서겸 가는 것이지^

 

허나 일본의 골프장 대개가 그렇듯 노캐디에 카트비 포함 18홀 비용이 6천엔

근방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할듯하다^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그렇게

될것이고 그땐 외국으로 나가는 골퍼가 현저히 줄어들게 뻔하다^

 

우리보다 골프역사가 훨씬 긴 일본이나 캐나다 등지에는 이미 캐디가 사라진지

오래이다. 전동카트 비용도 우리처럼 바가지 씌우기가 아니고 저렴하다.

 

뱅쿠버 골프장은 개인용 수동카트 대여 비용이 5,000 원 이었다.

그린피도 보통 2-3만원 수준이었다^

 

한국의 골프장이 언제까지 그린피외에 이것저것 우려 먹는 시대가 유지될지

모르지만, 조만간 끝나지 않을까?

 

국내에도 아직 가보지 않은 골프장이 즐비하다^

 

어서 그런날이 오기를 고대할 뿐이다^

사실로 말하자면 주변에 70대 타수를 치는 골퍼는 매우 드물뿐 아니라, 그 상태를 유지하기는

더욱더 어렵다 보니 대개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저 그림의 떡이려니 생각하거나 아예 70대

타수를 치는 걸 포기하고 그저 명랑 골프로 만족하는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어차피 골프, 탁구, 야구, 축구등 스포츠는 일정 부분 타고난 재질이나 능력이 어느 정도 개입되다

보니 누구나 원한다고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는 없는것이다. 뭐 그렇긴 하지만, 80대 중 후반 또는

80대 초반을 기록하는 골퍼라면 조금 더 노력해서 70대 타수를 깨는걸 도전해 봐야하지 않을까?


그게 맘대로 되요? 되묻는 분도 물론 계시겠지만,

 

약간의 전략적 마인드를 가지고 접근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70대 타수를 기록할 수도 있을것

같아 그 얘기를 써보고자 한다


그것은 이렇게 일단 시작을 해 보는 건데^


첫째가 온 그린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18번의 홀 중 10번을 온 그린 시킨다면 나머지 8번의 온그린 실패가 남게된다. 실패한 온 그린 홀 중

3번 파에 성공하고 5번 보기로 막으면 일단 5개 오버가 된다. 10번 온 그린한 홀은 10번 모두 2펏 파를

하거나1-2개 버디를 하고 1-2개 3펏으로 보기를 할 경우 + - 0 즉 이븐파가 되니 온 그린 실패한 8개의

홀에서 5-6개 오버해서 70대 후반에 안착하게 되는것이다^


아! 그게 이론대로,말처럼 될까요?


안 된다고 생각하면 당연 안 되고 된다고 믿으면 되는것이 인생사 아니던가? 18홀중 파 3 가 4개 파 5가 4개홀

도합 8개 홀이 되는데, 일단 여기서 파 온을 무조건 목표로 하면 8개는 따논 당상이다. 헌데, 대개의 경우 파3는

물론이지만 파5 에서 무리한 우드샷으로 쓰리 온에 성공하기는 커녕 4온 5온이 다반사이다^

 

파 3 홀 역시 마찬가지다. 홀의 중앙을 보고 안전하게 티샷을 해서 그린에 안착시킬 생각을 안 하고 핀이 어디에

꼿혀 있던 상관없이 무조곤 핀을 향해 샷을 하다가 옆 벙커,해저드,러프에 쳐 박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 않던가?

이래서 8개의 잘 드시라고 차려준 홀을 밥상채 들러엎고 오히려 파3,파5 에서 냉탕 온탕 스코어를 다 까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것이다.

 

한번 자세히 스코어 카드를 들여다 보시기 바란다^대개 파3, 파5 에서 따블,트리플이 발생하지 않는지!

오히려 파4에서는 악성 스코어가 생각보다 적은 걸 발견하실 것이다^

물론 파3,파5는 나름 타수를 까먹도록 설계를 해 놓는게 설계자의 의도이긴 하지만^


그러고서는

 

" 아! 이제 골프 못치겠네^ 골프는 어려워!! 내가 뭐하는 짓이람?"

 

이러면서 골프채를 다시 쳐다보기도 싫어 집에다 쳐박아 놓고 마는 현상이 벌어지는것이다^


온 그린을 그렇게 10번 정도 가까스로 했다 치자^ 그러면 그 다음엔 뭘 해야하는가?

당연,정교한 퍼팅과 어프로치 능력이다^ 그럭저럭 드라이버와 아연을 좀 치게 되었다해도 퍼팅이 약하면

만사 도로아미타불이다^


" 난 퍼팅이 약한데, 아무리해도 감을 잡을 수 없어요"


이런 분들, 정말 진지하게 퍼팅 연습을 허리가 부러지도록 해 본 적이 있으신지?그거 할데가 없는데?

 

이런 분들!

 

퍼팅 연습을 퍼팅장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렇지, 퍼팅 연습장을 그리 자주 갈 사람이 얼마나

있을것이며 또 간다한들 좋은 연습장이 있지도 않다는 걸 모르셔서 그렇다^

퍼팅 연습은 집에서 틈틈이 하는 것이다^

 

3m 짜리 퍼팅 매트 하나 깔아 놓으면 되고도 남는게 퍼팅 연습이다.


아침 저녁으로 짬을 내어 마치 수양을 하듯 몇분씩 거기서 공을 굴려 보면 뭔가가 감이 오게 되어있다^

이렇게 저렇게 퍼터도 이것저것 하다 보면 그 누구도 알려 줄 수 없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이건 사실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다^이거야 말로 실전이 받쳐줘야 하는데,

골프장을 밥먹고 가서 늘상 사는 사람이 아닌 담에야 충분히 연습할 기회가 없는건 사실이다^ 해서,

그게 여의치 않을때 할 수 있는 방법이 가까운 파 3 연습장이나 아니면 트렁크에 샌드나 갭 웨지를 항상 넣고 다니다

마땅히 그런 연습할 기회를 얻으면 불문곡직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제 경우는 예전 7번 아연을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적당한 평지 밭 같은데를 만나면 쭉 1자를 그어놓고 아연 헤드가

그 1자를 쳐내는 훈련을 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하면 아연 헤드가 금세 망가지므로 안쓰는 채를 가지고 해야함은

물론이다^ 열번의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서 3번의 파 세이브, 벙커샷  3번에 1번의 파 세이브를 할수 있으면 얼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니까 어프로치의 성공률은 30%, 벙커 세이브율도 30% 지만, 실제 벙커는 그렇게 하기 어렵고 5번에 1번

성공만해도 괜찮다고 본다. 실제 18홀 게임중 벙커에 빠질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리 하자면 이렇다^

 

80초 중반 골퍼가 70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각해야 할것이 온 그린 확률을 5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다^ 파 3, 파5 , 8개 홀을 무조건 온 그린을 목표로 샷을 해야하고 온 그린 되면 최하 2펏,

적어도 1-2개의 버디도 성공시키고 온 그린 안된 나머지 50% 즉 8-9개 홀에서는 1/3 가량은 어프로치 1펏으로

파 세이브를 할것^

 

벙커는 5번에 1번 정도는 파 세이브를 목표로 할것^


퍼터는 집에서, 어프로치와 벙커는 파3 골프장을 적극 활용하고 트렁크에 샌드와 웨지를 항상 휴대하고 야외에 나갈때는

짬을 내어 어디서든 훈련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을것^


그런데 파3 도 아니고 벙커샷과 어프로치만 할수 있는 골프장에 딸린 연습장을 가서 어프로치 연습을 해보면 아주

상쾌하게 잘 되는 어프로치가 막상 본 게임에 들어가서 실전에 부딫치면 생각만큼, 아니 연습한것 만큼 만족스럽지가

않게 되기도 한다^ 이것이 과연 연습 부족인지, 심리적 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연습 부족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좋기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딩 할 수 있는 그런곳을 찾아서 자주 훈련을 하는게 좋은 방법일듯하다. 정규 홀만

다녀서 어떻게 만족한 훈련을 다 하겠는가?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70대를 진입할거면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

할듯하다^

 

자기 생업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까지 골프에 전념할 만큼 과연 골프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그런데, 싱글 타수에 진입하는게 위에서 열거한 것과 같이 단순하기만 한건 물론 아니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200m 이상 일정하게 나가고 아연, 우드, 웻지샷 등이 고르게 일관성이 있는게 당연 필요하다^

각 부문별 필요한 훈련은 마땅히 수반되어야 할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그러니 이런 저런 수단을 총 동원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훈련을 하는것이 골프

열정은 유지하고 실력은 실력대로 증진,유지하면서 나름 만족감도 취할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을것으로 사료된다^

 


70대 골프! 물론 도달하기가 쉽지않다^그러나 넘지 못할 산은 절대 아니다!

훈련 목표가 명확해야 골프도 재미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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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의 골프 엘보 치료 후기를 2015년 5월 경에 써서 올린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아주 두루 뭉실하게 구체적인 얘기를 올리지 못한 감이 있읍니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약국의 어떤 치료 성과나 이런걸

홍보하기 위해 만든것이 아니고 제 인생의 한 단면을 소소하게 소개겸,기록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만든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홍보용 블로그는 차고도 넘치게 많읍니다. 약간의 난치성

질환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정말 수많은 블로그가 수두룩하게 튀어 나옵니다.

모두들 자기네가 다 고친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거기다 블로그에서 어떤 질환을 고친다거나 홍보하는게 약간의 제약 같은게 있다고

들어서 함부로 그런걸  올리기가 께름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대놓고 치료 성과니 뭐니 올리는게 괜찮은지 여부도 불분명했지요^
그러던 중 제가 자연치료 요법을 공부한지가 10여 년이 넘었고 나름 치료 성과도

꽤 있게 되었읍니다.그래서 블로그에 약간씩 그런 내용을 올리게 되긴 했지만,

여전히 블로그는 원래 취지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헌데, 엘보 치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는 있지만 막상 골프나 테니스를

치는 분들과 엘보 상담을 해 보다 보면 대개는 무슨 신묘한 방법이 따로 있는 걸로

아시고 그걸 좀 알려 달라고 합니다.엘보 치료의 경우 일반적으로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좀 쉬던가,뼈 주사라고 하는 걸 맞거나 적절한 물리 치료를 병행 하거나

하는 그런 과정을 겪게 되는데,정도가 약한 경우엔 대체로 그 정도에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읍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손상 부위를 잘 보존하면서 오랜시간 쉬면 아주 서서히 손상 부위의

염증이 회복되고 조직이 다시 복구되는 과정을 거쳐 치료가 됩니다.


그런데, 골프나 테니스나 그렇다고 그 이후 마냥 쉬기만 하는게 아니라 다시 운동에

나서게 되고 저 같은 경우에도 왼팔 같은 장소에 무려 5번의 엘보가 왔었고 결국 종국에는

그 부위가 완전히 망가져 7개월을 쉬어도 회복이 안 되는 극악의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 앞서 4번의 엘보는 그럼 어떻게 극복이 된 것이냐인데,, 6개월,1년,심지어는 2년까지

통증이 지속되면서도 골프는 계속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치료가 되었기 때문에 결정적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런데 마지막 5번째 엘보에서는 그게 그 전과 달랐다는 겁니다.

 

첫째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었고 특히 밤에 자다 일어나면 그 부위가

매우 아팠다는 겁니다. 그러니 무조건 방치하며 쉬면 치료가 되던 그 전과는 확연히

양상이 달랐지요^ 하지만 그것이 어딜가도 시원하게 치료할 수 없는 걸 잘 알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이 깊어질 찰라,,

 

꽤 많은 엘보나 오십견 치료 체험기를 공부하면서도 제 자신에게는 적용할 생각도 못하던걸

깨닫고 비로서 내 몸에 그걸 적용해 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참 사람의 일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겨우 해 내다니 말입니다. 

 

그래서 2015년 6월 경의 그 치료 얘기를 올린 것이고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시고 그렇게 된것인데,


그 치료 영양 물질은 그러면 저만 갖고 있는 것이냐? 물론 그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치료

성과를 내는 물질은 조금 제한적입니다. 아무 영양 물질을 복용하면 다 치료가 되는 건

아닙니다.일정 순도가 보장되는 의약품과 달라서 영양물질은 그 내용이 천차 만별 입니다

함량이나 순도가 부족한 물질은, 또 적절한 용량을 적용하지 못하면 전혀 치료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게 이 분야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1대1 상담이 필요하게 됩니다 . 사람에 따라서는 평생 엘보라는 걸 알지도

못하고 운동을 잘하는 경우도 있고 걸핏하면 여기저기 엘보가 와서 고생을 하는 사람도

있읍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체형,섭생의 문제, 근육의 단련도, 타고난 체질등 많은 요인이

종합된 결과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엘보뿐 아니라 똑같이 공을 치는데도 누구는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누구는 어깨 통증으로 제대로 스윙을 하지도 못하고

누구는 손목이 약해 채를 제대로 채주지 못하지 않읍니까?


결론은 도저히 이도 저도 뭘 해봐도 고쳐지지 않는 어깨통증이나 팔의 엘보는 제가

직접 체험했던 방법으로 복용했던 영양물질로 매우 잘 치료가 된다는 것이고 엘보

치료후 부수적으로 그 전에는 툭하면 아프던 허리 통증도 거의 인지하지 못할 수준으로

매우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차하면 같은 부위에 재발하던 엘보가 치료후에는 한번도 다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단정하기는 그렇지만 제 또래 나이 친구들 중에서 비거리가 가장 많이 나가는

축에 속한다는 점은 인대 손상 치료후 꾸준히 지속적으로 염증 해소와 뼈,근골 강화를

위해 복용하고 있는 물질이 일정부분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KLPGA,LPGA,KPGA 등 프로 선수들 중 인대 손상으로 고생한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제가 하는 방법으로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그들도 다른 좋은 방법으로 치료를 하겠지만, 인체에 단 0.1% 도 부작용이 없이 100%

천연 물질로 복용할수록 몸 자체가 전체적으로 보강되는 이 방법에 필적할만한 건

 

많지 않을것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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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멀리있는 홀에 공을 쳐서 단 한번에 들어갈 가능성은 당연 아주 희박하다^

 똑바로 잘쳐서 들어가기도 하지만때론 잘못친 공이 이리저리 구르다

우연히 들어가기도 한다.

 

뭐가 됬건 한번에 들어가기가 힘드니 그것이 이루어 졌을때 사람들은 환호하고

축하해 준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 부터다^

 

홀인원에 대한 특이한 한국적의식구조 때문이다. 홀인원 한번 하면 소잡고

잔치하는 풍습에 못지않는 잔치를 벌여야 하기때문이다.

 

 

 

 

아마도 홀인원을 한 당사자는 주변의 축하보다도 먼저 걱정이

앞서는게 현실일듯하다.

 

"아! 이를 어쩌지! 큰일이네^ 이것저것 돈이 얼마나

들어야 할까? "

 

나도 아직 홀인원을 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 걱정을 한 경험이

없지만 홀인원 한 골퍼치고 무작정 기쁘기만 한 골퍼가 과연 몇

이나 있을 것인가?

 

더구나 홀인원을 하면 1년간 재수가 좋다느니 등의 속설이 있다보니

과연 실제로 그런건지도 의문이지만 어떤 골퍼는 홀인원 후 사업이

잘됐니 자녀가 좋은 대학에 합격을 했느니 또는 큰 돈을 벌게 됐

다느니 등 특정 사안에 대한 여러 말들이 오가기도 한다.그것이 꼭

홀인원을 했기 대문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누가 단정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싶어한다

 

암튼, 향후 잘 될테니 홀인원 한후 일정부분의 돈을 써야 하는건

당연지사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간혹 홀인원을 하고도 소위 입을

싹 딱는 사람도 없진 않은데, 그럴 경우 주변으로부터 무지하게 욕을

먹는걸 각오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홀인원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되는 셈이다

 

그런데 내가 전해들은 얘기 중엔

 

" 누구 누구는 홀인원하고 이혼 했다며?"

 

이러고 수군대는 얘길 들은적이 있다고, 아마도 누군가가 그랬던

모양이다. 세상엔 하고 많은 사연이 있다보니 홀인원하고도 저렇게

된 사람도 있단 얘기다. 그럼 그게 잘된 축복이란 말인가? 알순 없지만,

암튼 한국에서 홀인원하면 등골이 빠질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는건 사실

일듯하다.

 

그러면 홀인원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 허나 그게 맘대로 되지 않는게

골프 아닌가?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

 

아무래도 보험을 하나쯤 들어둬야 하는게 답이 아닐지^

뭐, 큰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할수 있는 보험^

그렇다^ 만에 하나 홀인원이 되면 적어도 지출될 비용 때문에

기쁨은 커녕 쓰린 마음을 움켜쥘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 좋아! 홀인원^ 그래 할테면 하라지^ 까짓거! 내가 크게는

아니지만 웬만큼은 쏠수 있어^ 허허 "

 

이렇게 되는게 맞는게 아닐까?

 

그런데 막상 보험을 들면 그게 잘 안 된다는데 문제가 있긴 하다^

유비 하면 무환이 아닌가?

 

그러나 사실을 말하자면, 아니 희망 사항을 말한다면 홀인원 했을

경우 동반자들과 간단히 식사를 한번 한다든지,맥주 한잔 가볍게

마시면 되는게 아닐지.

 

'아니 그건 너무 약하지 않소? 나는 홀인원을 기회삼아 주변 분들에게

크게 한번 쏘고 싶소이다^ '

 

뭐, 그래서 수백만원씩 쓰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다마는!

 

내 친구 중엔 홀인원을 7번인가 8번을 했는데, 그 때마다 동반자들

최고급 양복 한벌씩 해주고 뭐하고 뭐하고 쓴 돈이 무려 억대에 이른

다고 말한걸 들은 적이 있다.

 

뭐 그만큼 베풀 돈이 넉넉하다면야 아예 동반자들에게 집을 한채씩

사 준다고 안될건 없을테지만, 과연 홀인원이 그 정도의 축하와 금전을

들여 잔치를 해야할 건지는 생각을 좀 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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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요즘 들어 부쩍 그린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 전에는 별로 그린에는 신경을 덜 썻다고나 할까^그냥 생긴대로 있는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대로^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가 보통은 빠른 그린을 가진 골프장을 만나면 거긴 너무 어려워^

이런 선입관을 갖는다^ 샷도 제대로 안 되는데 그린마저 빠르면 골프를 하는 건지 체력 훈련을

하다 마는건지 도무지 힘만 들고 허둥지둥 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빠른 그린이 문제가 아니고 그린의 속도가 홀마다 차이가 나는 그린은 그러면 어찌 해야하나?

그린 관리가 통합적이지 않고 그때 그때 마다 땜빵식이 되면 각개 그린마다 현격한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을 해본다.

 

내가 그린을 관리해 본 것이 아니니 만큼 그런정도로 밖엔 이해를 할 수 밖에 없다.


해서, 얼핏 봐서는 번지르르한데 막상 스트록으로 볼을 굴려 보면 앞 홀에선 빠르게 구르다 뒷 홀에선

비슷한 라이에서 느리게 구르다 어디선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려 획 구부러지다 어디선 그냥 밋밋하게

흘러 나가다가,이러면 퍼팅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그런 골프장을 만나신 적이 있는가요?


가급적 빠르게 구르는 그린이 좋긴 하지만, 모든 골프장에 그걸 바랄순 없을것이다. 좀 느리더라도 일률적인

공의 구름과 친대로 정직하게 굴러가는 그린은 없는 걸까?
겉으로 봐선 꽤나 괜찮아 보이는 그린인데,막상 퍼팅을 해보면 위와 같이 불규칙하고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공의 흐름을 보일때 이를 일컬어

 

' 형편없는 썩은 그린'

 

이라고 주저없이 말할것이다.


이것이 그린 잔듸의 영향인지, 땜빵을 수시로해서 각개 표면마다 잔듸의 생육 조건이 서로 달라 오는건지,

그린 밑 부분 하부 공사가 부실해서 오는 건지 그린 표면이 불규칙해서 이를 바로 잡지 못해서 오는 건지는

정확치 않으나, 그린이란 것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공 구름을 가지고 있어야지 이랬다 저랫다 구르다 말다

하는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 골프장 그린 만만치 않아요'

 

가 혹시 위와 같은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정말 웃기는 얘기라 아니할 수 없을것이다.


어제 모 골프장, 단과 대학 총동 골프 대회를 열었던 그곳이 바로 그런 그린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어디라고 밝힐순 없지만^


얼핏 봐선 그럴싸한 멋져 보이는 그린,허나,내용적으로 형편없는 그런 그린에선 무조건 말렛형 퍼터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일자형 퍼터는 이런 경우 정말 속된 말로 쥐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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