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 단한번 만이라도/ 이미숙


좀 골프를 오래 쳐본 분들이라면 아무래두 조금은 새로운
그 무엇을 은연중 바라게 될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장비나 멤버에 대한 생각도 있을것이고 좀 특이한 골프장에
대한 어떤 기대 같은게 있을수 있다. 국내에도 500여 군데의
골프장이 있는것 같은데, 기껏해야 그 10분지 1도 가보기 어렵다
거기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골프장은 수만개도 족히 넘을텐데
평생 몇군데나 가 볼수 있을까?

그동안 자주 가던 고만고만한 거리에 있는 대체로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 골프장과는 조금 다른 곳을 다녀왔다. 나에게는 오랜만에
좀 색다른 경험인지라 한번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 몇글자 적는다

청평 근처 가평에 있는 우선 위치부터 매우 수려한 동네였다. 불과
집에서 1시간여 남짓 걸리는 곳이지만 처음이라 새벽 2시 50분에 눈을
뜨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새벽 여명과 함께 도착한 아난티 ~

타임밍 적절히 잘 찍은 친구의 핸폰 사진으로 대신 올려 본다


아침 조식이 좋다고 평이 났고 또 운좋게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딩을

하게 된지라 한번 먹어 보기로했다. 아침을 간단히 먹던 나로서는 꽤나

배터진 아침 식사였다. 아침 한끼 식사로 28,000원을 지불하는게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이곳은 정말 조용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컨트리 클럽 맛이 온전히 느껴

지는 곳이다. 그럼 뭐가 컨트리 맛이냐? 내 기준으로 적는다면~


첫째 아무 잡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골프장 주변의 산세와 나무들이 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을만큼 멋지다

웬지 아늑해서 마치 자연의 일부가 된듯 너무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5월의 초순에 특히 나무의 새싹이 완성되기 직전의 연푸름을 이렇게 때 맞춰

골프를 하기도 매우 시기적절했다.


이 나라에 더 좋은 골프장이 왜 없을까 마는 골프장이 아무리 좋아도 주변

산세가 받쳐주지 않으면 별볼일 없지않은가?



클럽하우스의 위용도 꽤나 묵직하지만, 사실 클럽하우스는 골프의 본질은

아닌 셈이다. 코스와 레이아웃 그리고 주변 산세 등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적당히 빠르고 잘 관리된 그린 상태, 캐디를 비롯한 종업원

들의 숙련도와 업무 태도등도 한몫할것이다

그 모든걸 떠나서 골퍼들이 주눅이 들게하거나 뭔가 모를 있는자들의 잘난체

하는 경연장같은 느낌이 들어도 곤란하지 않을까?


아무튼 아난티 서울은 위의 그런 기분은 전혀 들지 않게하는 곳이었다

내 개인적 주관적 느낌이겠지만, 클럽하우스 내부가 워낙 어두워 준비해간

파인픽스 커메라로는 잘 찍을수가 없었다^ 걍 핸폰으루 찍을걸!




저 멀리 춘천쪽을 바라보며 아침 전망을 한장 찍어 본다

페어웨이 전장이 아주 긴 편은 아니지만 만만하게 공략이 되는곳은

아니다. 양잔듸 특유의 성질을 갖고 있어 거리도 훨 덜 나갈뿐 아니라

특히 숏 어프로치가 그리 만만하게 잘되지 않는다. 이점을 특별히

명심하고 나가지 않으면 큰 낭패 까지는 아니지만 흡족한 라운딩을

마친다는 보장이 없을것이다


새소리와 연록색 신록 그리고 빼어난 주변 산세가 주는 만족감은

아주 훌륭했다. 4명 모두 처음 온 골프장이라 아무도 익숙한 라운딩은

없었고 모두가 초짜 같은 골프를 쳤다



오후에 비가 올거라고 했지만, 하늘은 적당히 구름이 있고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이었다. 이건 순전히 행운일 수 밖에 없는데~



전반전은 코스 적응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앖었고 후반 들어가기

직전 살짝 후론트로 나와 보니!


기온은 잔뜩 올라 가고 벌써 많이 더워지기 시작한다

이러니 지금 5월이 아니면 더워서 골프도 힘들어진다. 새벽 6시 좀

지나서 시작했는데도 이러니 말이다


티샷을 준비하는 이들이 보인다^ 이 싱그런 5월에

얼마나 좋을까? 저 기분은 충분히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후반은 좀 나아지려나 했지만, 그닥 좋은 성적은 끝내 나오지

않는다. 허긴 코로나로 울동네 연습실이 폐쇄되어 그간 한번도 채를

휘둘러볼 수 없었다. 역시 표가 나는거 같다^ 덕분에 데려온 친구의 위신을

그런대로 세워줄 수 있어 좋았다




양잔듸는 메우 단단하게 자라고 있었다. 정확한 임팩이 없으면

영락없이 거리가 짧거나 어프로치가 빗나가기 일쑤였다


어떤 골프장 후기를 보면 대체로 뭐가 좋았다, 음식은 어떠했다, 그날

공은 어떻게 쳤다~ 등등 참고가 되는 글들이 많은데, 이 글은 그런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뜬구름 잡는식의 나의 느낌이 주를 이룬다. 뭐 이런

후기가 있소? 라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금년들어 거의 모든 골프장이 캐디피를 1만원 올렸는데, 착하게도 여긴

올리지 않았다. 허나 뭐 이런저런 이유로 1만원은 더 얹어주게되는게

골프인지라 뭐 결국은 그게 그거긴하다.


점심은 너무 일러 간단히 클럽하우스에서 해결하려하니 마땅한 메뉴가

없었다. 대개 2-3만원 짜리 단품인데, 이건 좀 그랬다. 선택의 여지를

좀 주어야하지 않을까? 포기하고 아랫동네로 한참을 내려오니 순대,소머리

국밥집이 하나 있었다. 별 기대를 안하고 들어간 그집은 너무 잘 해주었다

돌솥 밥에 소머리 고기도 좋은데다 가격까지 너무 착했기 때문이다. 도저히

서울근교에선 멋볼수 없겠기 때문이다^ 음,, 이 동네 음식 인심까지 이렇게

후하다니!!

참고로 그 집의 이름은 돌솥밥 김순정 순대국 곰탕 이었다



돌아 나오는 산수도 너무도 수려하다! 조금 멀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서울 강동지역에 산다면 아주 가까운 거리다. 수원,용인지역도 1시간 거리니

그닥 먼곳은 아닌 셈이다. 거기다 이런 수려한 풍광을 덤으로 구경할 수 있으니

기회만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좋다는건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뜻일게다^

모든 라운등이 그런건 아니기 때문이다.


골프의 매력이 스코아 줄이는데만 있지않고, 샷을 하는 재미에만 있는것도

아니다. 버디를 하고 파를 많이 잡는데만도 있는것은 아니다. 그런 모든것

외에 주변의 풍광, 동반자와의 분위기, 골프장의 철학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그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여전히 골프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희망이 없는것은 아닐지! ㅋ




해가 바뀌었는데 가만보니 작년 10월 이후로 골프 관련
글을 쓴게 전혀 없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이
지대했음은 물론이다.
도무지 2020년 봄이 시작됬지만 언감생심 골프는 전혀 그전같은
그런 느낌이 아니다. 그렇다고 올해 한번도 골프를 하지 않았냐
하면 아니다. 벌써 1.1일을 깃점으로 서너번은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골퍼들 역시 주춤할 수 밖에 없고
흔쾌히 골프장으로 나갈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골프장
에서 코로나 감염 소식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벌어져 어느 골프장이 크로스 되었다면 대단한 일이 될것이다.
허지만 프로골프 대회도 잠정적 중단이 될 수 밖에 없고 이래저래 골퍼들
마음도 흥이 사라져 올해는 좀 쉬어가는 해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제 곧 잔듸도 푸르러 질텐데^ 어찌하면 좋을까?
이땅의 그 비싼 골프 비용을 감수하고도 줄기차게 필드를 향하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정도로 완전 위축이 되지는 않겠지만, 암튼
그닥 유쾌 상쾌한 건 아니다.
작년 한해 동안 괴롭히던 어깨 부상은 말끔히 치료가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악재가 밀려와 올핸 그닥 신명이 나질 않는다. 지금 이 나라에
골프가 문젠가?
수많은 자영업자 등등 많은 분들이 환란에 준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비록 어려움이 덜한 골퍼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는 자제하고 마음을
함께하는 자세가 필요한 싯점이라 생각해 본다
나 역시 이제 골프는 그렇게 우선 순위에 놓여있지 않다.
원체 오래만이라 한 글자 적어 본다.

 

 

 

10.20 일 끝난 제주 CJ 컵 PGA 에서 대니리는 매우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1,2 라운드에 안병훈이 줄곳 선두를 치고 나가서
어쩌면 한국에서 그의 첫 우승을 기대해 보았지만, 3라운드부터
갑자기 샷 난조에 서서히 우승권에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대신 대니리가
저스틴 토마스와 동타를 이루며 기대를 모아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아슬하게 파 세이브를하며 토마스와
동타를 이루며 이어갔지만, 15,16번 홀에서 두번 모두 벙커에 티샷을
빠트리며 보기 두 방을 먹고 말았다. 자! 이것이 무엇인가?

 

골프 관련 매체 여러곳을 뒤져 봤지만, 이 문제에 대해 어느곳에서도
언급을 한게 없어 부득이 이렇게 한줄 적기로 했다. 물론 보기를
연속한 대니리 선수 자신이 가장 답답하고 난감했을거라는덴 이의
가 없지만, 도대체 이런 일이 왜? 발생했고 또 향후 이 비슷한 상황
이 닥쳤을때 대니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우승을 헌납하는 행위를 멈
출 수 있을까?

 

 

 

 

물론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세계 최강의 저스틴 토마스와 동반 라운딩
하는 자체가 얼마나 큰 부담이 갈까는 말하나 마나지만, 경기전의 마
음이 그렇지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그 부담이란게 그렇게까지 압박을
하는건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만일 게임 내내 그런걸 의식한다면 결과
는 보나마나 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14번홀까지 19언더로 동타를 이루며 잘 끌고 온 대니리는 15번
홀부터 갑자기 티샷을 벙커에 넣기 시작한다. 무엇이 그에게 티샷의 평정
을 무너뜨리게 했을까? 화면에서 보이는 대니리의 티샷은 이전과 달리
임팩후 왼쪽 어깨를 급격히 빨리 많이 돌리는게 목격되었다. 아마도 좀더
거리를 더 내게 하려는 의도같았는데, 공은 좌측으로 쏠리며 벙커로 연거푸
들어갔다

 

만일 15,16번 홀을 무난하게 마쳤다면 물론 그 와중에 토마스는 1타를
줄였지만,대니도 1타를 같이 줄일 확률은 많았을 걸로 예상된다. 그래서 두 홀
남겨놓고 동타를 이루고 갔다면 누가 더 초조해질까? 준우승해도 좋다고 태연
하게 가는 대니리보다 어떻허든 우승을해야 이름값이 나가는 토마스가 더 안달
이 날건 뻔하지 않나? 대니리는 왜? 두어홀 앞의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
을까? 거꾸로 대니리가 초조하게 어떻허든 이번에 우승을 해서 모국에
그 이름을 날려야겠다는 맘이 생긴게 아닐까?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정규 대회~ 여기서 한국 선수 또는 한국계 선수
가 우승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다. 일단 경기를 지켜보는
수많은 지구인 중에서 유독 한국인들에게 말로 할수없는 큰 자긍심을 안겨
줄게 분명하다. 우승자가 한국계라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많은 한국
선수가 PGA에서 뛰고 있지만 여전히 그곳은 호락호락 넘 볼수없는 높은
담 넘어 지역이다. 최경주가 8승을 하고 양용은,김시우가 메이저및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을 몇차례 했지만, 여전히 까마득히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반면 LPGA 는 어떤가? 거기는 한국 선수가 완전 쥐락펴락하지 않나? 무슨
한국인 남녀간에 엄청난 체격 차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가?

 

기량을 논하기 앞서 이건 순전히 자신감 차이가 아닐까? 감히 넘보지
못할 나무로 PGA 를 인식하는한 영원히 그곳은 금단의 영역이 될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자국에서 열리는 PGA 우승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한번 우승했다고 모든 문제가 술술 풀리진 않을
것이다. 여전히 그쪽 레벨의 선수와 우리는 기량의 차이가 확연히 있는
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자신감의 유무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100%
그 이유만은 아닐것이다.

 

여러 상황상 이번 대니리의 준우승이 그토록 아쉬운 이유인 것이다.
내년에는 꼭 우리가 우승을 하길 기대해 본다. 까잇거 뭇할게 뭐가
있단 말인가?

 

 

골퍼의 고민이란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또 개인마다
다 다르고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따라 다르고 연령대 따라
또 천차 만별이고 아마는 아마대로 프로는 프로대로 서로 각기
다른 문제점을 갖고 있을겁니다

사실 공이 없이 하는 빈스윙이 꽤나 근사한 골퍼도 있고 그 조차
영 시원찮은 골퍼도 있읍니다. 또 연습장에서와 필드에서 똑같이
공이 놓였다해도 거기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 빈 스윙처럼만 되면 여한이 없겠는데~ " 혹시 이런분 계세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이 굳어지는건 자연의 이치입니다. 따라서
젊을때의 몸 회전이 점차 나이를 따라 억제되고 스윙폼이 달라지는것
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문제는 덜 되는 스윙을 인정하고 그대로 그만
큼만 하면 될터이지만, 어디 사람 맘이 그런가요?

저도 요즈음 이 문제가 심각해서 무턱대고 빈스윙 1만번하기 에 도전
했다가 아차 그게 아닌가? 해서 중단중인데, 즉 괜찮게 하는 빈스윙
1만번이면 몸이 기억하게 해서 실제 스윙에서 무 의식중에 따라하게
될거란 기대를 함인데,,

글쎄!

유튜브에서 그 문제를 찾아 여러 문제 진단과 치료 방법을 들여다 봤지만
신통치가 않을뿐 아니라^ 좀체 그 간격이 좁혀지질 않는군요!
적어도 빈스윙과 실제스윙의 일치율이 70%~ 80% 또는 그 이상이 되어야
할텐데,, 제 경우는 심할때는 50% 도 나오기 힘든때가 있으니 참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도대체 이를 어찌해야할지!

공이 실전에서 눈앞에 놓이면 울라가던 스윙이 전혀 딴 방향으로 틀어
지기 일쑤 입니다. 마음으로는 요렇게 살짝 돌아야지,,, 하지만, 현실
은 정반대입니다. 이거참!!

마치 이상과 현실이 다르듯! 빈스윙과 실제 스윙은 결코 넘기힘든
강물같은 간극이 있읍니다.



공이 없는것처럼 생각하라!
팔에 힘을 쭉 빼고 가볍게 백스윙을 해라
눈을 감고 스윙을 연습해라
우측 어깨와 머리를 우측으로 떨어뜨리고 머리는 살짝 돌려놓고
스윙을 시작해라

공이 타격점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목이라 생각하고 U 자형 임팩을
해라
백스윙 크기를 줄이고 임팩 이후의 회전을 많이해라

등등!!

방법은 수도없지만, 실제 스윙에서 전혀 브레이크가 듣지를 않는군요
사실 한참전만 해도 이런 문제 전혀 아니 아주 약간은 느꼇을지
모르나 별 신경쓰지 않았읍니다.

이것이 나이가 들어 몸이 뼈가,근육이 전같지 않아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라는데엔 그닥 동의하고 싶지 않읍니다.

만일 조만간 제가 이 문제를 잘 극복한다면 유사한 문제로 고생하시는
많은 골퍼를 위해 꼭 그 방법을 이곳에 올려두겠읍니다


 

 

 

거 뭐 어깨부상 치료를 그렇게 장황하게 여러 차례에 걸쳐 올리고 그러쇼?

 

이곳 블러그를 어쩌다 찾은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만 하다.

아니 아직 어깨 부상이 뭔지 닥쳐보지 못한 분들은 참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다.

 

세상 일은 나에게 직접 다가오지 않는 일은 모두 다 남의 일이고 별 실감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즉 2018년 11경부터 우연히 시작된 나의 왼쪽어깨 부상은 실은 우연은

아닐테지만, 과도한 스윙과 무리한 힘주기, 기타 쌓이고 쌓인 골프의 피로 누적

등등이 주 원인이겠지만, 다른 이들이, 친구들이, 멤버의 일원 중에 누군가 어깨가

아프다 해도 나 자신 별 관심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암튼 11,12월 2019년 1월 중순까지 두달 반을 그냥 버티다 1월 17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천연 영양요법 치료후 몇달 간의 과정은 이미 기록 한 바

그대로이다. 그리고 이제 8월 하순,3차 경과후 1달 반 이상이 지났다.

 

하루 2번 먹던 영양물질은 이제 하루 1번으로 줄인지 두어 달 정도 되었다.

골프 스윙에 뒤따라 오던 약간의 뻐근함 같은것은 이제 전혀 없다. 철봉

매달리기가 불가능했던 지난번에 비해 이제 끌어 댕기기 및 어깨 좌우로 펴기

운동같은 건 약 5단계(운동기구) 정도까지는 무난히 할수있다.

 

그럼 이제 100% 예전처럼 된 걸까? 그건 아닌것 같다. 아주 약간의 미진함이

남아 있긴한데,이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근력 훈련을 좀 해야 비로소 완결

되는게 아닐까 생각중이다. 왜냐면 어깨 통증으로 알게 모르게 움츠러들고 쓰지

못하는 근육이 장기간 있다 보니 어느 부위인가는 여전히 비 활성화된 근육이

존재할것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대신 풀스윙을 했을때 공이 맞아 나가는 느낌은 예전보다 오히려 좋아졌다.

내 스윙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스윙 크기가 반으로 줄어든 것을 어떻허든 고쳐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 드디어 하나 발견한 건 바로 느슨한 그립을 잡고

어깨에 힘을 다 빼고 부드럽게 어깨를 돌리는 것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있다.

 

이 간단한 원리를 왜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을까?

 

누군가 지적해주는 것도 없었지만, 오랜 습관에 의해 원초적인 기본을 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한 15년 전 정도만 해도 그런거 고민없이 매우 매끄러운

스윙을 했으니까 말이다. 어깨부상 치료 과정이 전화위복이 된 경우라 할것이다.

 

그리고 3편에서 말씀드렸던 3회 이상 스트레이트 싱글 기록은 더운 여름이라

라운딩을 거의 못해서 기록상으로는 아직 말씀 드릴 수 없음을 밝혀 둔다!

 

상사화 ( 갑사 )

 

 

무려 어깨 부상 시작부터 총 10개월 여, 영양요법 치료부터는 약8개월

정도가 걸려서야 어느정도 회복이 된셈이다. 참으로 짧지않은 기간이었다.

 

만일 별다른 치료 과정없이 그냥저냥 세월을 보내는많은 골퍼들은 그러면

어떻게 될까? 1년이면 될까? 1년 반이면 될까? 2년이면 될까?

아니면 그 일로 인해 아예 골프를 접게될까?

이 부문에 무슨 통계가 있다면 모를까 아마도 정확한 실상을 알기는 어려울듯하다.

 

단지 나의 경우를 세세히 예를 든것은 이런 방법으로도 치료는 가능하고 다시 골프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걸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이다. 어깨 부상치료가 이 방법밖에

없다는것도 아니고 최선이란 것도 물론 아니다!

 

그러나 어깨 부상을 치료하는 하나의 강력한 방법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혹자는 영양 요법이라 하니 무슨 영양제를 이것 저것 먹는건가 하실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건 아니다.

 

우리 몸의 염증을 없애주는 물질, 골관절을 보강해 주는 물질,순환을 도와주는 물질,

특히 근 막의 염증 제거가 필수이다.그런 특수 영양물질을 꾸준히 공급해 주는걸 의미한다

 

중년 이후 어느날 갑자기 어깨 부상이 닥쳐 골프를 할 수도 때려칠 수도 없어 당황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을것이다. 아픈 어깨를 붙잡고 안간힘을 쓰며 스윙을 하는 많은 분들을

떠올려 본다. 내자신도 승용차에 앉아 안전벨트를 끄집어 낼 수도 없었고 간단한 열중쉬어

자세로 손목을 허리 뒤로 돌릴수 조차 없었다.

 

스윙은 손목이 우측허리 높이를 지나기 힘들었고 임팩은 어깨가 아파 정상적으로 할수도 없었다.

 

그 당시의 그 낭패감! 골프를 접어야 되는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그런 것들이 이제는 한낟

지나간 옛 이야기처럼 되었으니,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다~

 

물론 부작용은 전혀 없이 1달 치료 비용은 중상급

골프장 주말 1회 라운딩 비용 정도가 소요됨은 감안 하셔야한다

 

 

물론 어깨 부상 정도가 내가 경험한것 보다 훨신 심각한 경우도 있을것이다.

허나 무슨 교통 사고가 아닌 이상은 나의 부상과 얼추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약 4-5년 전 5번째 왼 팔굼치에 왔었던 엘보는 대략 4-5개월 이내에 완전히 치료가

된데 반해 어깨부상은 그 2배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확실히 엘보 보다는 어깨 부상의 치료 기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이 치료 방법은 어깨 부상, 엘보등 골프 부상 외에도 고질적인 잇몸 염증,관절 통증,

허리통증,기타 고관절 수술후 회복 촉진,족저 근막염,등 유사한 관절 근막손상으로 인한

치료에 공히 유효한 치료 방법임을 말씀드리고 싶다

 

 

혹시 이 글을 읽고 1년이 넘어도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니면 어떻게 치료 할지를 몰라 주저주저 하시거나 계속 저절로 낫기만 바라고 하염없는

세월을 보내고 계신다면 아래에 댓글을 다시던가 문자로 주시기를 바랍니다^

 

임프란트 시술은 빠를수록 좋고 비용도 적게듭니다. 마찬가지로 어깨 치료도 빠를수록

치료가 잘되고 비용도 물론 적게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뭐, 이 블로그를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아 주실지는 의문이군요!

 

( 연락처 ;010-6310-2995 나 레연 )

 
갑사 입구의 고목

 

 

어개 부상등 잡다한 부상에서 벗어나 저 고목처럼

쭉쭉 뻗는 시원시원한 장타를 우리 모두 날릴 날을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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