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에 쓴 글에서 얼추 통증이 치료되어 가고 있음을

밝힌바 있다.

 

그것이 6월 쯤에 매듭되었으면 했지만,6월은 넘겼고

 

이제 7월이 되었다^

 

 

제주 한라산의 6월

 

 

그런데 일상생활에서의 통증에선 거의 벗어났지만 팔을 좀

과도하게 뒤로 돌린다든지 철봉에 매달린다든지 운동기구로

어깨 운동을 하면 아직은 100% 기능 회복을 한 건 아니다

 

나보다 훨신 먼저 어깨통증을 호소한 집사람은 아직도 일정

부분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 엊그제 의견을 나누어 본즉

1일 2회 복용해야하는 영양물질을 아침 한번만 먹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분명 1일 2회라고 말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그렇게 되고 말았

다. 하루 1회와 2회가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헌데 결과적으로

는 많은 차이가 나고 말았다. 왜냐면 나는 거의 다 치료가 되었는데

집사람은 여전히 팔을 특정 부위로 돌리면 통증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밥은 하루 3번 먹다가 2번으로 줄여 먹는다고 큰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지만 몸을 치료하는 경우엔 2번 먹을걸 1번 먹으면

전혀 반응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지난 3,4월 즉 두어달 전만 해도 이렇게 가다가는

나 자신도 금년내에 골프는 칠수 없을것 같았다.

 

경기도 어디 약국에 가면 한달이면 씻은듯이 어깨며 허리 통증이

낫는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지만, 나는 한달에 그렇게 낫는

다는 얘기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체험해 보니 한달

은 아니지 싶다. 설령 한달에 급작스럽게 나앗다고 해도 그 이후

추적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 몸은 그렇게 쉽게 고장이 나지도

않지만 반대로 그렇게 쉽게 수선이 되는 물건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의 치료 성과를 100을 완벽이라할때 나는

95 정도는 도달했다고 본다. 아무런 물리치료,맛사지,약 복용

주사 등이 없이 순전히 영양 물질만을 약 5.5 개월 정도 쓴

결과이다!

 

사실 5~6 개월도 짧은 기간은 아니다. 매일 두번씩 7~8알의

영양소를 복용하는것이 만만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걸 복용함으로써 어깨만 나아진게 아니고 평소 문제였던

잇몸 염증이 함께 치료가 된것이다. 물론 혈관계며 근 골격

계도 같이 좋아졌으니 60대 이후의 나이에 부족해 지기 쉬운

문제들을 함께 보완한 효과도 동시에 거두고 있는 셈이다^

 

도대체 그 영양물질이 뭐길래 그토록 치료가 까다로운 어깨

통증을 고친단 말이요?

 

알고 보면 참 간단한것들인데, 오메가3를 기본으로 해서 총

4가지 물질이다. 물론 이것들 외에 콜라겐도 일정부분 역할을

하는걸로 보인다!

 

자! 문제는 70대 타수를 다시 회복하는 것인데, 첫 홀 올파

마지막 파, 중간에 한 두타 봐주는 그런거 없이 정확히 타수

를 기록해서 70대 타수를 내는걸 의미한다!

 

그렇게 해서 3회 이상 70대 타수를 기록했을때 이곳 블로그에

다시 한번 스토리를 올려볼까 한다. 그 날이 언제일지,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나는 결단코 그 날을 어깨치료 100% 달성의

날로 자축할 것이다!^

 

 

 

정확히 금년 1월 17일부터 자연요법을 시작했으니 대략 5개월

반 정도 지난 셈이다^ 일상 생활의 불편은 거의 없고 단지 골프

스윙의 문제만 남았을 뿐인데, 이제 스윙시에 간간이 남아있던

약간의 통증도 거의 다 사라졌다^

 

그럼 70대 타수를 기록하는거요?

 

허나 원체 라운딩 횟수가 그간 뜸하다 보니 그렇게 쉽게 70대

타수에 진입하기는 만만치 않다! 80타 언저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는데, 이것은 어깨의 문제라기 보다 그간 연습 부족과 라운딩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하고 싶다^

 

 

그런데 치료를 해 보니 엘보와는 다르게 어깨 통증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나의 경험치로 볼때 엘보의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걸로 보인다. 물론 이것도 개인차가 있어서 누구나

그런 비율로 치료가 된다고 볼 수도 없을것이다^

 

그간 엘보는 몇 사람 치료해 봤지만 어깨통증 치료는 내 자신이 처음

인지라 의미있는 통계를 내 놓을 단계는 아니다. 더구나 이런 얘기를

하면

 

' 거 뭐 근거있는 과학적인 얘기를 해야지 그렇게 극히 주관

적인 개인 체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하면 됩니까? '

 

이런 반론이 충분히 나올 수 있을테지만,

 

 

여기서 하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로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려는

것이 아니고 나 개인의 실질적 체험을 간략히 소개하려는데 목적

이 있다할 것이다. 개인적 치료 경험이 유니버셜하게 적용될순

없겠지만, 적어도 비슷한 유형의, 특히 골프를 치다가 생긴 어깨

문제에는 어느 정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이다.

 

또 과학적 근거 얘기를 하시는 분들에겐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무엇이 되었건 직접 자신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가? 를 묻고 싶다~

 

골프와는 관련이 없지만 심각한 두드러기를 통쾌하게 두 번이나

치료한 경험도 내 자신은 갖고 있다. 물론 다발성 엘보도 치료한

경험이 있다. 그 이후로 다시 엘보가 재발한 적도 없다^

 

골프카페에 보면 이런 경우 자신의 치료 경험을 다양하게 올려

놓기도 하는데, 하나같이 개인차가 있고 어느 정도 좋아진 상태로

그냥 끌고 가거나

 

심지어는 그냥 팔자려니 하고 반 포기 상태로 가는 분도 있는걸

볼수가 있다.

 

 

 

월악산의 홍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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