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큼 골프를 쳐본 골퍼라면 당연 숏게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음은 물론

 

' 아! 그때 로프트 높은 60도 웻지 같은걸로 븅 띄워서 홀에
딱 붙여 보는 건데~~~ '

 

이런 순간이 꽤나 많았을 겁니다~
물론 희망 사항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그림의 떡 같은 얘깁니다

 

허지만 경사가 꽤 있는 내리막이 있는 그린 언저리 높은 쪽에서,
또는 벙커 바로 넘어 깃대가 꼿혀 있을때 남은 거리가 약 50 미터
이내일 경우! 혹은 빠른 내리막 경사에 깃대가 꼿혀있고 어줍잖게
어프로치를 했다간 그린 끝으로 공이 골러갈것 같은 느낌이 들때~
이때, 로프트 크고 스핀이 쫘악 먹어 주는 웻지가 그리운 경험을
얼마나 많이 하셨을까요?

 

 

걍 56도 정도로 치면 되지 굳이 60도가 필요해요? 라고 물을 수도
있지만, 56도로는 웬지 성에 차지 않을 분들이 계시잖아요?

 

 

 

저 물건이 지금 바로 택배로 받은 모 회사의 60도 웨지입니다
특정 회사를 선호하는 건 아니고 현재 56도를 저와 같은 스펙으로
쓰고 있는지라 같은 제품을 구입한것 뿐입니다. 신제품이 나온고로
값도 저렴해 졌고요!

 

그런데 지금 쓰고 있는 60도 웻지도 한참전에 구한 나이키 제품
입니다^ 그러면 그건 고물이 된거냐? 하면 아닙니다. 아주 쌩쌩
한데, 그 제품은 아래 솔이 좀 큽니다^ 완전 라운드 형으로 생겼고요!

 

문제는 그 녀석으로 치면 항상 거리가 짧게 떨어진다는 겁니다. 충분히
길게 쳐도 항상 짧아서 도로 그린 엣지에 떨어지거나 아니면 그린앞
벙커로 깊이 박힌다든가! 그렇읍니다*

 

 

그러면 지금 구입한 저 놈으로 치면 안 그럴까?
그건 모릅니다^ 60도 웻지가 아마추어의 무덤이란 말도 있지만
그만큼 충분한 연습없이 달려 들다간 큰코 다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도 60도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는 건 바로 위에 기술한 그런
경우가 실전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일 겁니다.

 

그 아쉬움을 이번에는 어떻게 씻어 버릴 수 있을까?
그런 희망을 품고 제품을 한번 구입해 봤읍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 라고^

 

뭐, 도로마미 타불이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다시 걸어
봐야지요^
미워도 다시 한번 ! 매번 실수해서 밉기까지 한 60도 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데 골프의 한 매력이라는게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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