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골프장
제가 아랫 글에도 언급을 했지만, 여자선수들의 웻지는 대체로 경량 스틸을 많이
쓰고 있엇읍니다. 개중에 전미정 선수 같은 경우는 아연을 D/G 로 쓰고 웻지도 D/G 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예외적입니다.
특히 그라파이트 아연을 쓰는 분들의 경우에 웻지만 D/G 126g 의 웻지를 쓸 경우 급격한
무게차이로 정밀한 어프로치가 어렵다,뭐 이런건데,
보통 그라파이트 무게가 60 g 대이니 샤프트만 갑자기
60g 이상 차이가 나니 제대로 스윙이 될리 만무한거란 얘기지요.
암튼 저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오일캔 웻지를 지금 쓰고 있는데,뭔지 모르게 세컨샷이 착
달라붙는 경우가 너무 희귀해 졌읍니다. 곰곰 생각한 결과 웻지에 문제가 있다..
는 결론에 도달했읍니다.
타이틀이 명성은 높은데 실제 웻지가 그렇게 나한테 잘 맞지 않는다.. 미런거지요.
그리고 골프친지 20여 년이 넘도록 52도, 56도 로 고정된 로프트도 이참에 확
갈아 버리자!!
해서 웻지를 검색해 보니,이게 너무도 종류도 많고 ,제품도 가지각색..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그러다 겨우 알아낸게,헤드를 만드는 스텐이 여러 종류라는거,
싼거는 헤드에 공이 닿을때 "탕" 하고 튀어 나간다는거,
그리고 클리브랜드등 상급 웻지는 스테인 8620이란 재질로 만든다는거,
8620 스텐은 단조 아연을 만들때 쓰는 철이랍니다. 타구감이 부드럽지요.
핑에서 2013년도 웻지를 그걸로 만들었는데,가격이 한개당 20만원이
넘습니다. 암튼 그렇게 핑에서 선전하는 중입니다.
경량 스틸로 하려고 찾다보니, 제품도 많지않고 투어스테이지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최하 개당 13 만원 정도, 더구나 제 피칭의 로프트가 46도 인지라
50도 부터 장만하려하니..54도 58 도 이렇게 3개를 갖추려니.이게 또
40만원 가차이 소요됩니다. 흠, 그냥 쓰든거 써?? 약국도 안 되는데,ㅎㅎ
경량 스틸을 사서 피팅을 하려 보니 샤프트 한개가 48000원..
피팅에 2만원은 달라 할테고, 6--7 만원소요,
에라..관두자 그러고 있는데,파워빌트사 제품이라고,바로 그 스텐
8620 을 쓴다고,모양도 멋지고 단지 이름이 없다는 죄로
개당 4만원 씩에,새걸 판다고.. ㅎㅎ
해서 50,54,58도 세개 셋트를 12만원에 구입해서 지금 도착했읍니다.
헤드가 뽀얀게 역시 단조채와 같은 느낌입니다. 샤프트는 이름이 없는걸
쓴거 같은데,스틸 샤프트가 아연도 아니고 웻지니 충분이
참을만하다고 판단, 이제 실 사용만 남았읍니다.
과연 명불허전이란 말이 웻지에도 적용되는지. 쇠만 좋으면
그게 그건지 성능이 말해줄 겁니다. 만일 바꾼 웻지로 버디가 많이
나오면 타이틀리스트고 클리부랜드고 다 말짱 헛거란 얘기가 됩니다.
저는 물론 후자의 말짱 다 헛거란 쪽에 은근히 기대를 걸고 있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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