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고 춥기도 무척 추웠읍니다.
예년같으면 웬만큼 추워도 한겨울에 연습장을 꼬박 1주에
1회는 댕겼읍니다. 물론 야외 연습장이었지요^*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 "꼭 그렇게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영하로 한참 내려가는 겨울에 실외
연습장을 가기를 그만 두었읍니다.
그 이유는 추운데서 웅크리고 연습을 강행하는것이 실상
연습의 효과가 별로 안날거 같다는 판단 때문이었읍니다.
대신 동네 아파트 1층에 새로 마련된 스크린 연습장이
괜찮을거 같아 보였읍니다.
골프연습도 연습이지만 대개 추운 1월 2월을 허덕이고
어서 따스한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는게 이치상으로도
맞지않는 것인데, 즉 세월이 빨리 가기를 기다리는 유일
한 시기가 바로 추운 겨울 그것도 신년이 시작된 1~ 2월
인셈입니다.
그러고 3월이 되면 어느새 훌쩍 4월이 지납니다. 그러고
아! 왜 이리 세월이 빠른거지? 하게되는게 인생입니다.
결국 추운 겨울 신년초 1,2월을 그렇게 보내면 필시
후회가 따르는법^^
그래서 올부터는 그렇게 어영구영 신년초를 보내지 말자고
굳게 맹세를 한 셈인데,, 결국 1월22 일부터 1달간
연습장을 끊고 아침 일찍 일어나 달려갔읍니다.
허나 결과는 12일 다니고 말았읍니다. 그 사이에 구정이
끼어 있었고 또 1월 말에 일본 북해도로 스키여행을
다녀왔읍니다. 그렇게 저렇게 빼니 1/3 겨우 좀 넘게
연습장을 찾은셈입니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읍니다.
우선 스윙폼을 열심히 가다듬을수 있었고 거리도 비교
적 정확히 측정이 가능했읍니다. 야외 연습장에서 대략
몇 미터즘 갔을거다...예측하던 공이 정확이 미터 단위
로 표기되니 ..
그래서 얼마 연습을 한건 아니지만 겨울에 전지훈련을
한것도 아니지만 3월달 월례회에 가도 큰 부담을 느끼진
않을거 같네요^*
더구나 이번 시즌엔 정말 힘좀 빼고 거리 내려하지말고
스윙을 좀 했으면 좋을거 같은데. 그렇게 부드럽게
쳐도 거리 많이 나는데,, 제가 임팩시 강하게 후려치는
버릇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어서,,그러다 보니 백스윙시
클럽이 어깨뒤로 좀체 넘어가질 못합니다.
그것도 스크린 하면서 동영상을 본 결과입니다. 큰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이제 곧 꽃피고 잔듸가 파랗게 올라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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