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28 일요일 충북에 위치한 로얄포레라는 한적한 골프장에서

경기도약사회 골프대회가 개최되었다. 올해로 9회째인데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도 커지고 수준도 향상되는 느낌이다.

 

총 40팀 샷건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휴일이라 부담도 없고 날씨 또한

시원하여 운동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경기도 전역의 시군단위 약사회

에서 친선 및 선수조가 출전하여 단체팀과 개인전으로 겨루는 방식인데

상품도 푸짐하였고 마약퇴치기금을 마련하는 자리라서 성금도 상당액

만만치 않게 모금되어 의미를 더하게 된것이다.

 

 

로얄포레 cc

 

 

사실 로얄포레는 좀 멀어서 그동안 별로 가볼 기회가 없던 곳이다.

개장 직전 거기 창립멤버인 현 알리코 제약 사장의 배려로 한번 가 봤지만

전혀 기억도 없고 이번에 살펴보니 코스 레이아웃이 매우 까다로운 곳이었다.

그린은 크지만 굴국이 심해 퍼팅 또한 만만치 않은 곳이다. 티샷부터

정말 신중히 하지 않으면 어느 귀신이 언제 곤경에 빠뜨릴지 모를

그런 곳이었다.

 

대회에만 집중하느라 변변히 사진 한장 찍어오지 못했다. 내가 속한

수원 분회에서는 2팀이 출전을했고 이날 나는 9조에 배속되어 로얄 4번

파5 홀부터 시작했다. 우리팀은 안양의 대표로 약사공론 전무인 정찬헌,

고양을 대표한 전 경기약사회장 함삼균,부천의 여약사 대표 선수인 김혜란,

그리고 수원을 대표한 나, 이렇게 짱짱하게 구성 되었다.

 

첫 홀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나는 세컨샷을 미스하여 해저드에 공이

빠지고 말았다. 4번째 샷을 가까이 붙여 파를 기대했지만 아쉽게 보기~

아! 참 이러면 김새는데^ 크게 어렵지 않은 파5에서 보기를 하

다니~

 

이렇게 시작된 시합은 전반 6홀을 마쳤을때 (4홀~ 9홀) 남자 셋은

모두 2오버, 부천의 여약사님은 1오버, 막상 막하였다. 사실 6홀 지나

면서 2개나 오버를 한건 썩 좋은 스코어는 아니다. 물론 코스가 낮설고

처음 긴장이 연속되어 나오는 현상으로 보여지지만,

 

 

이제 후반인 포레코스 9홀과 아까 못친 로얄 1,2,3 홀 해서 모두

12개 홀이 남았다. 그런데 포레 첫 홀에서 티샷이 잡아 당겨지며

벙커로 ~ 결국 또 보기, 조짐이 별로 않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었

다. 어떻게 첫 코스만 오면 보기를 하나? 헌데,어느 정도 코스 적응이 되자

모두 잘 치기 시작했다. 나머지 11홀에서 나는 버디 1개 나머지 10개의 파,

즉 올 파를 기록했다.

 

최종 나는 2 오버, 정찬헌 친구 3오버,나머지 분들도 매우 준수한 막상막하의

치열한 승부가 끝났다. 오늘 참석한 회원들은 시골 충주에 위치한 골프장이니

좀 쉽게 생각을했을지도 모르나, 라운딩 후 나의 느낌은 매우 까다로운 레이아

웃에 어려운 그린, 그리고 티샷의 거리를 약간씩 조절을 해야 하는 난이도가

꽤 있는 골프장이라는 것이다.

 

결국 내가 속한 수원팀 중 한 팀이 단체 3위를 차지하였고 안양시 분회

팀이 2위 용인시 팀이 단체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전체 메달리스트

는 뜻하지 않게 나에게 돌아왔다. 이날 워낙 코스가 어려워 2오버를

능가하는 스코어는 나오지 않은것이다.

 

 

멀리 충주쪽의 산들이 멋들어지다

 

 

그런데 사실 큰 단체 모임이나 대회등에서 시상할때 나 자신을

포함한 다수의 골퍼는 마지막 메달리스트 호명을 할때 대체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저 양반 얼마나 필드에 가서 살았으면 저리 공을 잘쳐? 에휴 지

겹게두 잘치네, 저 뭐 사람이야 뭬야~ '

 

'정말 잘치는군, 어떻게 저리 잘쳤을까? 무슨 비결이라도, 나는 언제나

저렇게 한번 쳐보나! '

 

아마도 대개는 전자의

생각을 할것이다. 물론 후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러니 아무리

 

"나는 그렇게 자주 필드에 나가지 못합니다. 골프에 목을

맨 그런 사람이 아니어요"해도 소용없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요?

무슨 말씀을, 이리 되고 마는데^

 

그래 아마도 그렇게 생각을 할것이다. 헌데 사실을 말하지만 나는 통

상 1달 필드 횟수가 아주 적은 편이다. 달력을 들여다보니 지난 5월에

2번, 6월에 2번,7월에 3번, 8월에 대회전까지 3번, 이 정도다. 소위

말하는 주말골퍼 수준도 못되는 라운딩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 몇

달간 라비돌 9홀 퍼블릭을 두어차례 9홀만 돌긴했다. 뭐 그렇다 해도

한달에 끽해야 3회가 고작이고 그것도 요 몇년간에서는 제일 많이 나간

것이다.

 

지난 수년간 1년에 총 10여 차례밖에는 라운딩을 하지 않았으니

이런 나를 두고 골프장에서 사네, 밥을 비비네 라고 말하는건 어불설성

도 이만저만이 아닌것이다. 친구중에는 한달에 8회 이상가기도 하고 심지

어는 월례회가 13개나 있다는 친구도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골프를 잘 치냐?

 

그건 아마도 아주 약간은 내가 골프에 소질이 좀 나은거라고 답할수

밖에 없을거 같다. 평소 1주일에 한번 동네 실내 연습장을 가고 틈날때

골프 영상이나 생각을 하고 관심을 쭈욱 이어 간다는거, 그것이 전부다.

 

위에 기술했듯이 우리가 골프 잘치기를 바라지만 막상 잘친다고 하면 웬지

거부감이 살짝 드는 메달리스트라는 말 ㅎㅎ

 

그런데, 세상 누구든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어쩌다 슬럼프가 와서

잘 안 되게될때 이상하게 다른 여러 분야도 모두 잘 안 되더라는거, 느끼

신분은 너무 잘 이해가 되실것이다. 그러니 하던거 흐지브지 할게 아니

라는것이다. 이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골프를 대충하고 싶지않을 뿐더러 골프가 안되면 일종의

위기감을 함께 느끼게 된다고 말할 수 있을듯하다.

 

남들처럼 라운딩을 자주 나가지는 못할지언정 어떻게 허든 실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자 힘쓰는 중이다. 거기에는 이런저런 방법이 동원이 되게 마련이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언제나 찾고 또 찾는 중이다.

 

자신이 하던일 더욱 잘하고 그래서 인생의 모든 역정에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치고자한다.

 

 

메달리스트 (우측이 필자)

 

 

 

 

아랫 글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되고 한번 겨루어 볼 만한 팀 구성하기가

참 어렵다는 얘길 했는데, 여기저기 기존에 내가

관여했던 단체팀원 중 한명씩을 뽑아서 드뎌 팀을 구성했다.

 

때는 8월 초, 남들 다 휴가간 시간에 올 들어 최고 무더위를

기록한 이날,안성 베네스트로 새벽 이슬을 제치고 달렸다.

 

실은 지난 7월 말에 이미 한 팀을 만들어 라운딩을 했고 이번이

두번째 팀이다. 베네스트 북서코스! 화이트 티,총 전장이 6,400여 야드에

달하는 꽤 만만치 않은 코스다. 블루티에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6900 야드를 넘는 블루티는 좀 무리라고 판단되었고 화이트와

블루 사이에 골드티를 셋팅해주면 좋겠는데, 대략 6600야드 정도의

골드티 박스는 두지 않았다.

 

 

클럽하우스 전경

 

입구는 조촐한 편이다 위압감을 주는 구조를 택하지

않았다. 스마트 폰으로 찍은 걸 약간 보정을 한건데 이만하면

괘 쓸만한 사진이다.

 

하계 휴가기간을 이용한 썸머타임 이벤트로 저렴한 그린피에

조 중식 부페 식당까지, 오늘 멤버는 고등학교 동창 1명, 대학후배

1명, 약국하는 친구 1명, 이렇게 구성되었다.나름 모두 구력도 실력도

좋은 편이다. 우리 넷은 서울,안양, 용인,광교,등으로

완전 횡적 멤버로 팀을 이루었다.

 

 

북코스 출발하면서

 

북코스 출발, 새벽 6시 54분이다. 아직 해가 산 등성을 올라

오기도 전이다. 페어웨이는 쫀쫀하고 오늘은 풀을 잘 깍아서 정말

상태 최상이다. 부담없는 내기를 하려고 천원짜리 3만원씩 준비해

오라했는데, 다들 그것보다 4만원 내고 조폭을 하잔다. 천원 지폐

때문에 불룩한 지갑을 주머니에 넣고 시작한다.

 

첫홀 파 5, 지난번에도 세컨샷을 좌측 벙커에 넣었는데, 이번에도

똑같다. 아니 왜? 이러지. 조금더 우측을 겨냥해야 하는데 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하지만 벙커에서 그린에 못 미친 3번째 샷을 어프로

치로 홀에 붙여 1펏 파로 마무리^ 이만하면 조짐이 괜찮다.

 

 

그리고 2번,3번홀 버디,나머지 9번홀까지 올파^ 전반 -2 언더^

사실 9 홀에 이 정도 치기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후반 서 코스도 첫홀 파, 2번 홀은 온 그린 후 버디펏이 짧아 3펏, 보기.

그 여파로 3번 홀 또 보기,

아! 이러면 안 되는데^

 

4번홀 파 5 서드샷이 짧아 벙커행, 올렸지만 너무 짧아 그린엣지에서

3펏 실수, 따블! 앗, 이게 뭐람, 허나 7번홀에서 또 버디, 8번홀 핸디캡

1번 홀 여긴 파하기 매우 힘든 곳, 보기하면 딴 돈 반을 내놔야 하는데, 세컨이

짧아 어프로치가 오르막 핀 뒤로 약 5-6 미터 오버, 이걸 내리막 펏팅에서

기막힌 파 세이브, 얏호^ 오늘 최고의 펏팅은 바로 이것이다.

 

서코스 1번홀

 

사실은 오늘 매우 신중히 한타 한타

집중해 쳤고, 특히 그린에서는 정말 신중하게 살피고 펏팅들을 했다.

그간 단체팀 등을 다닐때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모처럼 오랜만에 신중한

펏팅 라인 살피기^ 그런 분위기가 좋다. 골프의 맛은 이런데 있으니까^

 

서코스 5번홀 파 3, 150미터 전후

 

지난번 여기서 6번 아연으로 당겨쳐서 좌측 그린 오버 풀숲으로

간거 어프로치하다 묻혀진 돌을 쳐서 54도 웻지 바닥 아래가 살짝 상처

를 입은 곳이다.오늘은 여기서 동반자 두명이 버디를 했다. 남은 홀이

4개인데, 아^ 이거이 조폭이란거 아닌가? 이대로 어물어물하다간

게임 끝인데^

 

그리고 다음 홀이 좌 도그렉 비교적 짧은 파 4, 지난 번에 티샷이

감기면서 해저드 행,, 헌데 이번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 또 해

저드다. 참 골프란 이상도하다. 그런 실수는 다시는 안하겠다 맘을

먹으면 먹을수록 실수를 하는 머피의 법칙이 작용을 하는걸까? 헌데

3번째 샷을 붙여 파^ 로 마무리^

 

그리고 이어지는 파4 7번홀에서 그림같이 붙이는 세컨샷으로 다시

버디 추가^

 

 

 

후반 3 오버, 전반 -2언더 ,토탈 1 오버 73타, 단 한타도 에누리 없는

정말 정직한 타수이다. 동반 친구들은 81타,85타,90타 까지, 대부분

이 코스가 거의 초행 이거나 아주 오래 전에 와서 전혀 코스에 대한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 나도 지난번 7월에 왔을땐 전혀 코스가 낮설어

80타를 쳣으니 말이다.

 

안성베네스트가 위치한 이곳은 칠현산이란 곳으로 저 산 너머에는

그 유명한 칠장사가 있다. 7명의 현인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소설에서 임꺽정이 7명의 의형제를 맺는 장소로

등장하기도 하는데,그 연유로 요즘도 무슨 글짓기 대회가 칠장사에서

열린다. 어릴적 소풍을 칠장사로 온적이 있었다. 그때 산중에 하얗게 떼로

앉아있던 황새인지 백로인지가 너무도 신기했었는데, 산에 나무가 점점

자라 갈수록 무성해지는 안성 베네스트^

 

이렇게 게임을 끝내고 보니 예상과는 달리 좀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오늘따라 유달리 컨디션이 좋았나보다.

 

 

 

 

고등학교 모임이나 대학 모임등 학연이나 고향 일죽 출신들로 구성된

빵빵한 골프 멤버가 아직 없다. 같은 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의 모임에도

이렇게 비슷한 타수를 기록하는 소위 로우핸디 골퍼들의 모임은

없으니 이제 와서 그런 팀을 만든다는 건 참 요원할 뿐이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임은 이런 모임이 아니다.

그저 단체팀으로 모여서 함께 대화도 나누고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가는 그런 모임이거나, 실력이 전혀 엇비슷하지 않은 불

규칙한 멤버로 구성된 팀이거나, 어쩌다 구성되는 소위 조인팀

이라는거, 이것이 골프팀 구성이 될것이다.

 

그리고 베네스트의 식음료에 대한 얘길 집고 넘어가야겠다. 한국

골프장의 식음료 바가지는 너무도 유명해서 거론하기조차 민망한

얘기지만, 이번 썸머 페스티발의 베네스트의 조식, 중식 부페는

차원을 달리했다. 내가 이 나라에서 골프친지 26년이 됬지만 단

한번도 골프장에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었다.

헌데 이번 베네스트는 아주 달랐다.

 

사실을 말하자면 골프장 식음료의 변화를 베네스트가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타 골프장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주목되는

큰 관심사인데, 이젠 한국 골프장도 좀 변해야하는것 아닐지,형편없는

부실하기 짝이 없는 식사에 바가지 요금으로 언제까지 이 땅의 골퍼

들을 뜯어 먹는게 가능할지, 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겠소?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팀만 잘 맞으면 좋은 스코어가 나올수

있다는거^ 유례없이 폭염에 시달리는 2016년 여름을 지나면서

이런 글을 쓸수 있어 행복하다!

 

 

 

 

 

휘닉스스프링스 2번홀 지나는 길
 
 

 

 

골프가 주 업무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나가는 운동인 경우
동반자를 쉽게 구한다는게 그리 용이한 일이 아니다

 

4명이 모여야 팀이 되기 때문에 혼자서는 아무리 용을 써도 골프는
할 수가 없는 운동이다. 허긴 축구는 11명이 두팀이 돼야하니 더
어렵고 탁구도 2명은 있어야하고 테니스도 그렇다. 아무도 필요
없고 그저 혼자 나서기만 하는건 등산이나 낚시 정도가 아닐까?

 

 

개중에는 시간을 쉽게 낼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우리처럼 꼼짝없이
묶여 세월 보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어찌 보면 직업상 골프는 나하
고는 잘 맞지 않는 운동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쩌랴 ! 벌써 25년 이상이 흘렀고 골프에서는 나름 꽤 경력도
쌓였고 그러니 갑자기 그만둘 수도 없으니 일정부분 유지는 해야
하는데,

 

대략 우리나라 골퍼의 실력이 평균 보기 플레이어가 다수라 할때
대체로 90타 이상을 치는 분이 압도적으로 많고 80대 타수를 그리는
사람은 약 15% ? 70대 타수는 아마도 3% 에서 5% 정도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일반 골프대회 해서 100명이 모였다고 하면 80대 타수가 한 15명
70대는 5명 정도 나머지는 90타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그것도
아주 엄밀하게 하면 더 줄어들 수도 있을지 모른다. 대개 첫홀 올 파,마지막
홀 올파, 이런식의 스코아 카드를 적기 때문에 그나마 점수가 후하게
나오지 않는가 생각된다.

 

 

휘닉스스프링스 12번홀

 

 

그러다 보니 골프를 너무 잘쳐도 마땅한 동반자를 만들기가 좀
여려워진다. 70대 타수를 치는 사람이 70대 타수를 치는 동반자를
구하기는 어렵다. 우선 그 숫자가 적은데다 시간 공간적으로 이들이
함께할 확률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당연 어렵다.

 

 

그렇다고 80대,90대를 치는 골퍼가 70대 타수를 치는 사람과 동반
라운딩을 하기를 좋아하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원론적으로는 자기 보다
잘치는 사람과 동반 라운딩을 자주하면 골프 실력이 늘거나 뭐가 됬던
배울게 있게 마련이지만 경쟁과 내기에 주눅든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그런 플러스적 요인을 생각하기엔 좀 거리가 있다.

 

 

자, 그러다 보니 70대타수,80초반,중반,또 70대타수, 이런식의 조합을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저렇게 팀이 된다해도 80대 타수들은
웬지모를 피해의식이 생기기 쉽고 함께 쳐서 결과가 않 좋으면 다시는
팀이 되려 하지도 않는다. 80대 타수는 90대 타수가 편하고 90대 타수
는 100타나 그 언저리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고등학교 친구라 해도 이 법칙은 쉽게 깨지는게 아니어서
골프 친구가 많을려면 어쨋든 너무 골프를 잘쳐선 곤란하고 적당히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이 최상이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90벽을 넘
지 못하는 골퍼는 어쩌면 행운이라 할수도 있을것이다. 늘상 곁에는
자신을 만만히 보는 친구들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사람은
골프치러 가지고 조르는 친구들이 늘상 옆에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70대를 수시로 치는 경우는 갈수록 골프 같이
치자는 친구가 줄어 들어 이제는 아예 제의조차 들어오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싱글이라고 해서 그런것만은 아니고 약국에 매여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걸 익히 알고 있을 뿐더러 최근엔 한달에 한
두번 어쩌다 라운딩을 하니, 같이 치자고 부를리가 없는건 당연하
다 할것이다, 자주 치고, 부르면 언제고 OK 해야 싫으나 좋으나
불러주게 되는 것이지,

 

요새는 내기도 거의 안하고 설령 재미로 한다해도 마지막에
원금을 보장해주는 소위 원금보장형 내기를 하는데도 웬지 기피를
하는걸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필자가 공 치면서 상대방에게 민폐를 끼치냐 하면 거의
아니라 할수가 있는데, 결국 이 얘기는 골프는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는걸 극히 꺼리는 운동이란 얘기다. 물론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 일테지만,

 

 

내기 문화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이 문제는 조금 쉽게 해결
되지 않을까? 예전에 고수가 하수들 데리고 말도 안되는 돈
우려먹고 하수들은 뒤돌아서서 쓰린 가슴을 달래야했던 좋지
않은 풍토가 있다 보니 결과적으로 고수와의 라운딩은 원천적으로
불편한 것이 되어 버린게 아닐까, 라고 생각을 정리해 본다.
 

 

 

 

 

그럼 내기도 없고 경쟁도 없으며 아주 순수하게 골프에만 전념
하는 그런 플레이를 하면 넘 재미없지 않소? 라고 반문하는 분도
계실터이지만, 그렇게 쳐도 골프의 재미를 느끼는덴 하등의
지장이 없다고 말씀 드릴수가 있다.

 

개중에는 이렇게 치는 골프가 밋밋한지 라운드 중에 막걸리를
마시는 친구들이 있지만, 감히 말하지만 골프를 막걸리나 맥주를
잔뜩 마셔가며 할바엔 골프채 고물상에 넘기고 시원한 계곡에 가서
술맛을 즐길 일이지 뭐할라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골프장에서 그럴까?

 

한번 자문 자답을 해 보시면 좋겠소이다만^ 물론 그게 꼭
그런건 아니라고~ 취중 골프의 맛을 당신 몰라서 그런거라고 당장
화살이 날라올듯도 하지만,

 

 

암튼 골프 잘 치는 사람이 동반자 구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였는데,
그런데 실은 잘치는 사람이 자기보다 더 잘치는 사람과 라운딩 하기
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건 고수 하수를 가리지 않고 골퍼에겐
일관되는 현상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70대 중후반 치는 골퍼가 70대 초반을 넘나드는 최고수와 라운딩을
하려 하는가? 이런 초고수들은 산전수전 다 겪어 순수하게 골프를 즐기는
수준을 이미 떠나 뭔가 반대 급부가 없으면 좀체 라운딩을 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이래저래 라운딩 파트너를 구하기가 점차 어려워지는것이 골프다.
그럼 해답은?

 

 

1. 절대 라운딩에서 어떤 부담도 주지않는다.

 

2 내기는 골프에 긴박감을 주기위해 재미로만 하고 마지막에
원금을 다 돌려준다.
(본인 캐디피,라운딩 후 식사비등을 딴 돈에서
지불하지 않고 1/n 처리한다)

 

 3 좀 더 나은 골프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부담이 주지 않는선에서 교환한다
 

4 지나친 승부욕을 자제한다(승부욕은 때로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팀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5 골프의 진정한 멋과 멋을, 그리고 자연을 즐기는데 집중한다.

 

 


뭐, 이 정도 하면 적절한거 아닐까?
혹시라도 이런 문제로 고충을 갖고있는 골퍼가 있다면 진정한
골프의 맛과 멋을 공유할 그런 분들을 함 모시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운이좋아 이미 그런 적절한 동반자를 가지고 계신분은
너무 행복한 거지만, 사회활동이 적어서 그런지 필자같은 경우는
그러하지 못하다. 헌데 ~
진정한 골프의 맛과 멋은 과연 무었일까?

 

 

그 첫째는 공을 치는 그 자체의 재미이다. 둘째는 대 자연
과의 교감이요, 동반자와의 교감이다. 셋째는 푸른 창공으로
맘껏 공을 쳐서 날리는 자유함,현실의 구속에서 벗어남을 느끼
는 해방감을 만끽하는 것이다.

 

 

대략 필자 개인적 주관은 그러하다. 모든 골퍼가 나름 독자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왜 도박성이 곁들인
내기가 끼어야 한단 말인가? 내기,즉 승부욕이 없으면 뭐든 재미
를 못느끼는 분들은 굳이 골프를 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다른
더 크고 재미난 내기를 쫓으면 될테니까,

 

그러니까 골프에서 내기는 약간의 긴박감을 주는 정도로
족하지 그 이상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선 안된다는 의미이다.
실제 아무 내기없는 골프를 쳐보기도 하지만 대개는 성의없는
신중치 못한 골프가 되기 쉽다.

 

프로들은 내기 정도가 아닌 아주 큰 상금을 걸고 골프를 치니까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아마추어라고 신중하지 않게
대충 치라고 골프가 있는게 아닌것이다. 얘기가 잠시 딴데로 흘렀
지만 그런 의미에서 소위 명랑골프라는걸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충 설렁설렁치면서 오케이 남발, 멀리건 남발, 디봇 옮기기,
러프에서도 빼놓고 치기,장애물도 대충 옮겨치기,,등등 이런식의
골프는 진정한 골프의 맛과는 거리가 아주 멀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오히려 골프의 맛은 그런걸 지키는데서 은근히 배어나오는 것을
체득해야할 것이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골프 라운딩의 동반자 구성 요소는 평균타수에서
+ - 5 이내가 적절하지 않을까,
만일 평균 80를 친다면 75타에서 85 정도의 동반자와 팀을
이루면 적당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골프는 상황에 따라 10타 정도는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디기타리스 한택 식물원 2016.6.5

 

 

물론 단체팀을 하다보면 70대 싱글과 90타 이상 심지어 100
타를 넘는 초보와 팀이 될수도 있다. 그런 경우 70대 싱글은
거의 영향을 안받는데 비해 100타 초보는 훨씬 많은 신경을
쓰게된다. 위에 말한 10타 이내의 팀구성이 가장 바람직 하
지만 이것도 쉬운게 아니다.

 

 

거의 비슷한 타수의 너무 멀지않은 동네에 살고 웬만큼 시간도
낼수있는, 직업은 달라도 골프의 멋과 맛에 어느정도 일치하는
철학을 공유하는 뭐 그런 멤버를 구성할 방도가 없을까?

 

아마도 현실적으로 어려울것이다,,휴! ^*

 

 

어느 나라 사회든 횡적 크로스 연계는 매우 어렵고 잘 안되는게
인간세상이니까^

 

 

 

우리가 살고있는 이나라, 한국이라는 이곳, 4계절이 뚜렷하고

기후도 온화한 편이어서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아주 괜찮은 나라라는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골프와 연관해서 보면 좋은 여건은 아니다. 그저 중간

정도라 할까? 12달중 잔듸와 기온이 받쳐주는 시기가 5월,6월 9월

10월정도이니 1년에 그저 한 4개월 빼꼼하고 나머지는 억지 춘향

으로그냥 골프를 하는데 불과하다.

 

골프를 칠 수 있는 달이 3,4, 8,11넉달이 더 있지만,

3,4 월은 잔듸가 없고 8월은 너무 더워서 11월은 역시 잔듸가

없어서 별로인 조건이 된다.

 

 

그러니 오뉴월 이야말로 이 나라 골프의 최적기인 셈이다.

나처럼 가물에 콩나듯 라운딩을 하는 사람도 이때는 좀 생각을

달리해야한다. 될수록 기회를 만들고 필드를 나가야한다.

 

그 마저도 안하면 사실 골프를 친다고 말하기도 좀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달력을 들춰보니 5월에 두번,6월에 두번에 퍼블릭 9홀 한번,

이렇게 밖엔 못했다. 참, 알뜰하게도 나간 셈이다.이렇게 가끔 겨우 나가고

어떻게 구력을 유지하냐? 고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이미 여러차례 이곳에서

언급했듯이 약간의노력으로 극복하고있다.

 

이런 얘기는 사실 독자에게 별 도움이 되는 글이 아니다. 무슨 비법이라든지

재밋는 에피소드라든지, 이래야 할텐데,기껏 무슨라운딩 적게 나가고 실력

유지하는 얘기라니^

 

사실로 말하자면 1주에 두세번씩 라운딩 나가는 골퍼가 정상일까? 골프가

곧 일의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어디 그게 그런가?그래서

최근 찾아낸게 퍼블릭 9홀 새벽에 도는 것이다.비용도 저렴하고 시간적으로도

나에겐 딱이다.

 

9홀이 다소 미진한감은 있지만 실력을 유지하는데는 나름 효과가 있을 것이다.

1주에 한번 정도 그렇게 하고 나머지 1달에 정규홀 한번 또는 두번정도면 족하다고

보는 것이다. 시간도,비용도,실력 유지도, 모든면에서볼때 가장 타당한 방법일듯하다.

 

시간과 돈에 전혀 구애를 받지않는골퍼라면 1주에 몇번을 나가든 그 무슨 상관이랴^

마는!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라^ 그렇다, 최선이 아니라고 다음방법도 없다라고

포기하는건 옳은 자세가 아니다.

 

왜 이걸이제사 생각해 낸 걸까? 이제라도 생각해 낸게 그나마 다행이다.

 

몇달 지난후 다시 이것에 대한 경과를 적어볼 생각이다.

 

 

휘닉스 스프링스의 명성은 그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마침 klpga 대회가 열린다해서 함 가보기로 했다.

 

그간 수많은 국내 골프대회를 참관을 했고 이젠 더이상
대회는 보러 가지 않겠다 마음 먹은지 오래지만 이날은 대회
나 선수들의 샷을 보러 간건 아니고 오직 골프장을 보고싶어
갔다.
평소 갈 기회도 없었고 오로지 궁금했기 때문에 답사차^
이 더운날 골프장만 보러 간다? 마음에 드는 골프장일까?
아니면 괜히 헛수고만 하고 오는 걸까?

 

짐파지오가 설계를 했다고 해서 여기 본관옆 목조 건물을

파지오하우스라 부르는데, 골프장 내부에 저렇게 큰 한옥은

처음보는거 같은데, 저기서 야외 파티도하고 연회도 여는 곳이란다

 

 

1번 홀을 조촐히, 어차피 필드 보러 온거니

 

막조에서 5번째쯤 되는 팀을 한가로이 따라 나섰다. 묵직한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니 사람들이 쳐다 보기도 하는데,

 

난 어차피 선수들의 샷을 찍을것도 아니고 오로지 풍광을 살

피러 온거니 카메라 들었다고 뭐라하지 마슈~

 

떳떳하게 보무도 당당하게 따라간다

 

이게 1번 그린, 첫번 부터 장난이 아니다

오르막 포대에 프로들도 상당수가 그린을 오버하기를 밥먹듯하고

보기 또한 우수수다. 짧으면 주루룩 앞으로 흘러내릴테고, 그린 뒤에서

어프로치로 내리막 홀에 붙이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핀을 어디다 꼿아도 어려울듯

 

2번홀,

 

2번홀 그린, 여긴 아까 1번 홀보다 더 까다롭다

그린 뒤로 넘기기를 밥먹듯 하고, 넘어가면 무조건

보기 이상은? 보장되는 홀^ 휴

 

이거 3번 홀,파 5  저기 푸른색 상의를 입고

가는 선수가 이소영 인데, 이날 파5에선 거의가 투온을

노렸다. 온그린 되기도 하고 엣지에 떨어진것도 있었지만,

버디는 쉽지 않았다는거, 그런데 정말 세컨 우드샷 참 잘친다^

ㅉㅉ 향후 기대되는 선수^

 

원래 이천,여주지역의 토질이 나무가 무성히 잘 자라는 동네가

아니다, 여주와 이천에 있는 최고의 골프장이라는데도 주변 수목이

너무 볼품이 없어 그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느낌인데, 이곳은 자연목도

꽤나 잘 자란 산이다. 홀 경계에 가져다 심은 소나무가 상당수 된다.

원래부터 코스에 천연으로 자라는 나무가 어디있나? 다 옮겨 심은거지^

그러나 전체적 조화를 고려해 너무 무리하게

자연미를 해치지 않도록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벌써 4번 홀로, 저 멀리 모가면의 풍광이 어렴풋이

보인다. 여기도 400야드 가까운 오르막,쉽지않은 곳이다

 

여름꽃은 이렇게 시원하게 피어나고

 

4번홀 그린, 여기도 만만치 않게 굴곡이^

 

파3 5번 홀,벙커 바로 뒤에 그린이^

 

파5 6번 홀, 여긴 투온이 어려운곳,우드로 티샷을

하던곳^

 

아고 이 무시무시한 그린, 여기서 무슨수로 버디를 하나?

핀 위치도 그렇고~

 

7번 홀인데,저끝에서 다시 이쪽으로 8번 홀이

이어진다, 햇빛이 나니 갑자기 더워진다. 홀을 다

쫓아갈 이유가 있나? 이쯤 그늘에서 조금전에 산 김밥을

먹기로했다.

 

저 숲 너머에 파 3, 8번 홀이 있는데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려니 너무 지칠거 같아 포기

 

이제 마운틴 코스의 9번 홀이다

이제 본격 햇빛, 걷기가 싫어지지만

 

튜립나무의 튜립은 이제 다 지는듯, 하나 찾았다

 

인아웃코스 9번홀이 모여 있는곳, 더위에 지친 갤러리들이

쉬고있다

 

 

 

10번 홀 그린~ 내리막이라 선수들 샷이 매우

조심스럽다

 

11번 파5 , 여기서도 이소영 선수는 투온을 노렸다

정말 그린이 오르막에 위치해 쉽지않은 곳인데, 결과는 우측

엣지, 어프로치해서 버디는 낚지 못했다

 

12번 홀, 여긴 비교적 짧아 우드 티샷하는곳

 

레이크 코스의 진수, 12,3,4 번 홀이 연결되는곳

아침 새벽 약간의 안개라도 있으면 흠, 더 환상적일듯^

 

그늘에 쉬며 잠시 숨을 고르는데 윤채영,안시현, 안신애

늘씬한 미녀 골퍼들이 등장한다. 예쁜건 당연 큰 메리트지만,

 

 

저건 15번홀 그린쪽인데,,저렇게 미류나무가

아마도 전에 민가가 있었을듯한곳

 

13번 그린,뒷쪽으로 심한 내리막,세컨샷이 조심스러울 밖에

 

꽤 긴 파3, 14번 ,

 

15번 홀, 주변의 나무가 참 멋지다^

 

16번 547야드인가 하는데,, 선수들 뭐 거의 투온

비슷하게 쉽게 접근한다, 버디는 잘 안 나온다

 

17번 파3 휘닉스 스프링스의 시그니쳐 홀인듯,

 

챔피언조의 배선우,조윤지,장수연 은 이렇게 멋지게

붙였는데,

 

이런 홀이 하나밖에 없는게 좀 아쉽다

마운틴에도 하나쯤 더 있었으면^

 

결국 마지막 홀에서 챔피언조 사진을 한장 찍는다

 

쓰리펏 보기가 아차하면 나오고 그린 오버도 일상으로 나오고

그러면 보기는 보장되는 코스인데,,어떻게 이런 코스에서 3일 내내

보기 하나 안하고 20언더를 칠까? 아무리 그님이 오셔두 그렇지^

 

배선우는 전생에 이 동네 주민이었을까? ㅎㅎ 아! 정말 대단허네^

 

 

순전히 골프장이 궁금해서 찾았던 대회~ 얼핏 TV 에서 비치는

골프장은 그저 평범한 야산에 만든 그런것으로 보였는데,

가보니 영 딴판이다. 매우 공력이 들어간 세계적 명성을 가진 설계가가

만들어서 그런지 아주 특별한 골프장이라는거,

 

아는 회원이 없으면 접근불가인 그들만의 리그에서 퍼블릭 전환은 매우

고무적인 사건이다, 이젠 접근은 가능하지 않나? 물론 한번보고 마음이

혹 한게 계속 유지될지는 미지수지만, 문제는 비용도 있긴하다.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너무 비용 지출이 크면 어쩌다 한번은 가

지만 단골 손님이 되긴 힘들지!

 

아직 퍼블릭 인가만 났지 홈페이지도 안 만들어졌는데, 추후

판도를 좀 보긴 해야겠지만, 어제 한번 땡볕에 관찰해본 소견

으론 매우 좋은곳이다~ 란 점이다. 일단 수원,용인에서 가깝고

여타의 이천 여주지역보다 훨 접근이 쉬우니,

 

근데 안개가 어떤가? 상습 안개지역이면 새벽 라운딩은

포기해야 하는디^ 거기 호법에서 일죽쪽으로 새벽에 달리다

보면 항상 뽀얀 안개가 평원에 끼던 곳이다^ 헌데 뭐

새벽안개가 거기만 문젠가? 작년 10월에는 L 싸이드에서

9홀 돌고 안개 때문에 나머지 포기하고 이로인해 분란을 겪기

도했지 않는가?

 

암튼,빨리 새로 인터넷 홈피좀 만들어 주세요^

 

 

'골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동반자 구하기  (0) 2016.07.04
오 뉴월의 골프  (0) 2016.06.30
골프, 이거참 수수께끼네^  (0) 2016.05.19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라운딩 (2016.3.30)  (0) 2016.03.31
양탄자에서 퍼팅 연습하기  (0) 2016.01.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