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2015.11. 12 촬영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그리움에 지친 내 마음을
그리운 당신 손목 잡고서

걷고 싶은데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두 팔 벌려 안고 싶은 마음
이슬비에 젖은 마음 달래며

 눈물짓는데

왜 나를 모르시나

왜 내 마음 모르시나
입 다문 하늘아 내 마음 전하렴
답답한 바람아 내 말 전하렴

그대는 왜 날 모르시나
가슴 열고 기다리는 마음
창가의 꽃 그림자 밟고서

기다리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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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낙엽, 분당 2013

 

마른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던
지난 가을날
사무치는 그리움만 남겨놓고
가버린 사람

다시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사람은
소식없어
허무한 마음

늦은가을,들판에 서리는 내려 하얀데
벼도 다 베어져 없어지고, 들국화도 다
피고 지고 없고,

이제 다가올 추운 겨울만 남아있을때,,
허무까지는 아니라도 좀 쓸쓸합니다.
딱히 일년동안 해놓은것도 변변치 않고,,
그때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노래가
바로 이런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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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Carolina / 빅트리님 

 


산너울에 두둥실 홀로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량별처럼 내마음 별과 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그네 떠나 갈길을 찬란한 젊은꿈을 피우기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마음 별과 같이 저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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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ree님 작품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 가는 길'은 작가 황석영이 1973년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등졌던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얘기한다. '국제시장'의 덕수는 서독·월남에

가 고생하며 밑천을 마련했지만 '삼포 가는 길'의 정씨는 공사판을

전전하는 노동자다.

 

소설은 공사가 뜸한 틈을 타 정씨가 십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향인 삼포로 가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정씨는 삼포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라고 말한다.

 

"인구라야 열 집 정도밖에 되지 않고 비옥한 땅도 남아

돌아가고 고기도 얼마든지 잡을 수 있고 말이지."

길에서 그는 도망친 작부 백화를 만난다. 백화는

"내 배 위로 남자들 사단 병력이 지나갔다"고

큰소리치는 베테랑이지만 그녀도 이제는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그녀는 "조용히 틀어박혀 농사나 거들지요"

라고 말한다.

 

아직도 이들은 돌아갈 고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소설의 끝부분에 삼포는 이제 육지와 연결돼 섬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진다. 관광호텔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타향살이에 지쳐 다시 고향을 찾아왔지만 고향은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들은 공사판으로 변한

고향에서 다시 노동에 뛰어든다.

(파이낸셜 뉴스)

 

 

 

 

 

 

16-삼포로가는길-down.mp3 [저작권위반의심, 본인만 확인가능]

 
16-??????-down.mp3
2.6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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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만 남겨놓고 떠나갑니다

잘있거라 부산항아 정든 님도 잘있오

끝없는 모래사장 걸어가면서

다정한 말한마디 하고싶어도

오지 않는 님이기에 떠나갑니다

 

아쉬움만 남겨놓고 나는 갑니다

잘있거라 갈매기야 정든 님도 잘있오

한없는 서러움을 가슴에 안고

마지막 인사말도 하지 못하고

아픈 마음 달래면서 나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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