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8.11) 아들과 함께 피래미 철렵을 갓음다. 피래미를 포함 해서 민물 낚시를 해본지가 20여년전 인거 같은데,, 고물 낚시와 캠핑장비를 끄집어내어 닦고 하면서,, 어떻게 피래미를 잡지? 휴가 마지막날인데 무조건 함 가보자,,,해서 안성 금광저수지 상류..안성베네스트 cc 거의 다가서 피래미 낚시대를 드리웁니다. 한 10여마리 낚아서 몇마리 놓치고 라면 두개에 물을 붓습니다.
 
 
 

7마리의 피래미,,,

 

산 기슭으로 올라가 남의 전원주택 대문앞에 차를 대고 라면을 끓입니다.

 

바로 저집앞입니다. 우측으로 ,,

동네를 한바퀴,,산 윗쪽으로 올라가 보니,,

 

 

가지에 고추에,,,

바야흐로 곡식이 익어가는 냄새와 소리에 더운 여름이 고맙기만 합니다.

 

그런데 이건 소 기르는 축사,,,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찾다보니 이런 산 깊은곳에

축사를 짓게 되는데,,결국 최상의 산속에 축사를 짓는 일이 벌어집니다. 저것이 아니면

청정수가 흐르는 기막힌 동네가 되는데^

 

동네 어귀엔 이런꽃도..

 

칸나도,,,

 

 

사탕수수수인가..했더니 그냥 수수 인듯^

 

금광 저수지 주변에,, 이게 뭔지 아십니까?

ㅎㅎ

꽈리 라는겁니다. 저거 속을 빼고 입에 넣어 꽥꽥 ..소리를 내는 꽈리란걸

만들어 불었던 건데,,

수령 450년짜리 느티나무..입니다. 너무 오래 살아서 전 개인적으론 장수나무를

그리 좋아하지 않읍니다. 마는,,

녹조가 꽉 찬 금광저수지^

 

올여름 최고의 더위를 체험한 날^*

 

집에 빨리 가자는 아들을 꾀어서 근처의 배티 성지로 향합니다.

중앙 cc 고개 넘어서 좀 가면 바로 나옵니다. 이곳은 최양업 신부님의

사목 중심지이자 마지막 선종하신곳으로 알고 잇는 곳입니다만,,

 

살아 진천이란 말이 왜 나왓는지를 실감할수 있는곳입니다. 바로 고개넘어

안성과는 완전히 다른 삼림이 울창한 선계 같은곳입니다.

 

 

배티 카페라고도하는 쉼터입니다. 차 한잔의 여유를..고요히 즐겨보고

싶은곳인데,, 윗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니 문을닫아서..

 

윗쪽 성당으로 올라가는길.. 쉼터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갑자기 쏱아진 폭우였읍니다.

천둥을 동반한 무시한 폭우..

 

 

 

폭우가 쏟아지는 영상입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마로니에 부름
Et Si Tu N`existait Pas / by Joe Dassin ( 만약 그대가 없다면)



동백숲이라는 카밀리아 힐,,, 이날 바람이 무쟈게
불었고,,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동백중 멋진녀석 찾느라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녔다.
 
이곳은 수종도 다양하고 엄청 많은 동백이 자라고 있었는데,,
내가 찾는 혿동백에 짙은 선홍색 칼라는 별로 없었다.
 
 
상처 없는 동백은 정말 귀한듯^
 
멍들지 않은 혿동백은 정말 못찾는것일까?
 
 
 
에이..이바람에 무슨 동백은? 하며 발길을 돌려 중문통나무집으로
가는데,,앗^^ 저게 뭐싱? 한라산 정상이 하얗게..
아직도 눈이 쌓인걸까?
부랴부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정성스레 한장 찍는다^
저모습은 담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중문 통나무집의 괜찮은 모습^
 
여린 새삭이 마치 고구마 순같다^
통나무 집 측면
 
역시 이곳도 유채하나쯤은~
 
 그리고 무우꽃 인가^
 
아침에 나가본 서귀포 항^ 작년에도
왔던 이곳..
 
 
 시간이 많으면 한번 죽 둘러보면 좋을텐데^
 
 드뎌,,처음 찾은 쇠쏘각
 
 비경은 이런곳을 일컫는것일게다^*
 
바다와 연결된 부분^
 
 
신비한 물빛을 한번더^
이곳 유채도 만만치 않다^
 
 
서귀포로 돌아가는길^ 길가의 가로수가 멋져서 ..핸들잡고
찍는사진이다 보니 멋진곳을 이미 지나친후다. 아뿔싸..
 
이건 중문가는길의 꽃 잔듸길^*
 
한라봉 파는 농장 옆에서
점심은 영실에서 먹기로 하고^
 
올라갈수록 나무가 굵어지는데^
 
오백아들의 영혼이 까마귀가 되었다는^*
 
영실 식당의 고기국밥 만원입니당^*
 
약수물,, 밥먹다 말고 나가서 이것 한컵떠다가 마셨는데,,
오우,,한라산의 정기가 쫘악 ~ 느껴지네요!!
 
비둘기 만큼이나 사람을 무서워 않고 뭘좀 주나,,해서
따라오는 까마귀녀석
 
영험한 장소에 지어진 절이라는데,,
옛부터 유명한 고승들이 거쳐갔다고^
 
나무를 다듬어 일일이 만든 문
 
 
오백나한전의 우아한 모습^*
 




구름하늘
 
언제나 제주 여행은 이렇게 비행기로부터 시작된다.
오늘도 운좋게 흰뭉게 구름을 볼수가 있다. 땅밑은 흐릿한
구름날씨지만,,이렇게 창공은 밝게 빛나는 구름 언덕이다^
 
일요일 첫날 아침을 뭘 먹지? 생각을 많이 했지만,,
실상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그리 많지 않다. 그냥 편하게
늘상가는 유리네 식당으로 간다. 성게 미역국..이거면 충분하지
않나? 조식으로 말이다.
 
 
근데 이날 날은 완전 흐리고 바람은 무쟈게 분다. 이런날
어딜 간단 말인가? 고심끝에 실내로^^ 제주 박물관을 찾았다.
그간 여러번 제주를 왔지만 박물관을 갈 생각은 꿈에도 한적이
없다.
 
 
멋진 글자에 끌려 ...햐^ 정말 달필이다! 어쩜 저리 멋지게
글을 쓸까?
 
그게 이런 내용이라는데^*
 
조선시대 관리의 의복,,,가슴에 학이 있는건 문과..
한마리는 3품? 두마리는 더 높은 직급,, 청색보다 윗급은
황색,, 뭐 이런 내용인데,, 박물관을 오니 알게된 내용^이다.
 
우맘 송시열 선생의 초상화^ 우와,,대단합니다.
 
선생의 친필이라는데,,역시 기막힙니다^*
 
이것이 제주로 귀양살이를 왔던 분들의 명단인데,,,총 283명이라
한거 같은데... 암튼 여기적힌 분들은 상당한 분들이었겠지요^
물론 후손들도 대단했을테고 말입니다. 그중 조중훈 대한항공 회장 조상의 일화를
재미있게 들었읍니다.  
제주 무덤의 양옆을 지키는 말하자면 사자상 같은건데,,
특이한 용모를 설명들었다. 마침 이날 자원봉사자로 계신 80세쯤의
박사님 때문에 많은 걸 배울수 있었는데,,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꼭 한번쯤은 제주 박물관을 찾으시길
권합니다. 제주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제주를 보는 눈이
달라지니까요.
 
저도 몇번 가보고 " 에이 이제 제주는 더 볼게 없어" 라고
생각하던 자세를 크게 반성했읍니다. 어찌 제주를 그렇게
간단히 생각할수 있단 말인지,, 제주의 역사를 알면 그렇게
쉽게 제주를 말하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찾아간 차귀도앞 한경마을의 김대건 성인 기념 성당..
김대건 성인의 흉상입니다.
 
차귀도^ 무인도라지요? 지금은 주로 배낚시 등을 하는곳인데,,
이곳을 통해 김대건 신부님이 중국에서 귀국하셨다고 합니다.
 
유채꽃이 휘날리는 성당의 모습^*
 
 
뒷뜰에 심어진 꽃들^
 
 
 
성당 내부입니다.
 
 
 
성당 뒤뜰..바람에 휘날리는 유채를 간신히 잡아본 모습^*
 
유채가 가득히 핀 도로를 달려 이제 대유수렵장으로 향합니다. 
30년전 신혼 여행을 와서 대학후배를 만나 일정중 하루를
이곳 대유 수렵장에서 꿩을 잡기로 했었지요.
당시는 후배와 둘이서 꿩 5마리를 잡았읍니다.
여전히 바람은 쌩쌩 불고 있고!!
 
담쟁이 덩쿨이 무성한 30년전 왔던 대유 수렵장^
 
꿩을 잡는대신 꿩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지요. 집사람은 그냥
닭고기 같애~ 라고 했지만,,분명 닭 보다는 연하고 맛이 좋았읍니다.
 
7개에 1만원하는 꿩 만두도 시켜 먹으니 배가 불렀읍니다.
 
노랗고 큰 오렌지.. 아니 귤..저걸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맛은 시고 아마도 잘 먹지는 않는거 같은데,,보기는 참 좋아요^
수렵장 뜰에 심겨져 있더군요^ 옆에서는 클레이 사격하는 팡팡
하는 소리가 연실 나고 있었읍니다.
 
 
간신히 두장 수렵장에서 동백을 찍고 근처 카밀리아 힐로
이동합니다. 카밀리아는 동백이란 뜻입니다. 동백은 꽃잎이
말끔한 걸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멋지게 찍은
사진도 보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Wayward Nile/The Chantays
 


좀 일찍 마치고.휴게실에서 키로로 특산 맥주를 한병 시켜
먹어 봤는데,,
소문과는 달리 그닥 맛은 없는듯 했읍니다.
 
 

 

온천을 마치고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인터넷에서 검색한 바로는
정통 스시를 먹으려면 이집으로 가는게 좋다해서^
이세즈시 라고^^
 
 
메뉴를 봐도 뭐가 뭔지 잘 알 수도 없고..그냥,,좀 괜찮은
걸 먹어보자 해서
DOSAN SET란걸 주문^
 
 
이것과
 
이것,,합쳐 12개인데,,와사비 간장도 없이 그냥 먹어야
제맛이 난다고^ 헌데 조금 싱겁고,,뭐 특별한
맛을 잘 모르겠더군요^*
 
 

근데 이집에서 제일 비싼 요리는 바로 이

Fugu 란건데,,1인분이 14,000 엔,,대략 170,000 원

정도! 음 비싸군여^ 헌데 이건 1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뭔지는 모르지만,, 만약 담에 또 오따루에 온다면 이걸 함

먹어보자고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허참..출국전 국제전화로 예약하고 와야 하는건데,,

식비도 두둑히 챙겨야 하고^*

 

나중에 알아보니 이게 복어 요리더군요!

 

 

그 유명한 오따루 운하^ 헌데 아무도 없네요^

왜? 그런지,,, 2년전에 왔을땐 인파가 북적거렸는데^

아마도 구정 연휴 기간이 아니라서 그런듯^

 

 

아들이 사전에 조사해둔 오따루 맥주집 입니다.

 

 

이런 곳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생겼지요! 요즘엔,,

 

실내에 맥주 저장탱크도 이렇게 자리하고^*

 

 

체리향이 느껴지는 맥주인데 500년 전통의

맥주라나요!

 

 

맥주 집에서 건너편 운하를 보고 찍은 사진,,

쏘니아 호텔이 보입니다. 원래는 저기로 예약을 할려

한 건데,,역에서 멀어서,,

 

 

눈이 소복히 덮힌 지붕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헌데 여기 올때 무심히 눈이 떨어진거니 하고 피해 온 곳이

아무래두 우리가 오기 직전에 눈사태가 난듯,,혹시 밑에

사람이 매몰됬는지 확인하느라 긴 꼬챙이를 계속 찔러 보고

있었읍니다. 경찰차도 몇대 출동을 하고 ^*

토요일 아침입니다. 비가 오네요^ 아니 웬 비가?

무지개 까지 뜨고..스키 타는데 저건 아닌데^*

 

 

저기 우측 끝에 보이는것이 오따루 의 동네 스키장! 저것도

지산 정도의 크기는 됩니다^

 

 

버스 터미날에서 출발 전 .. 이렇게 비가 내리니

맘이 영 우울합니다^* 오늘 스키장 문 닫는거 아닐까?

 

 

스키장 거의 다 갈때 까지 내리던 비가.. 입구에 들어서자

거짓말처럼 눈으로 변해 내립니다. 허~ 이거야,,

 

 

오늘은 강풍이 불고 눈이 계속 흗날립니다. 슬로프도

거의 다 닫았고 초보자 코스와 센타코스..그리고 좌측의

NAGAMINE(長峰)코스만 오픈이 되어 있읍니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이렇게 보이네요^*

 

오늘은 사진은 틀렸고,,조용히 스키만 타자~ 이렇게 맘을

먹었지요^*

 

 

바람이 쌩쌩 불고 그나마 잠깐 햇빛이 난 사이에 한장 찍어 본 사진^*

스키장의 눈쌓인 정도를 대충 가늠해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나무 밑둥에 한참 위까지 눈이 올라와 있읍니다.

 

 

잠깐 쉬는 사이..휴게소에 들어온 귀여운 꼬마들 입니다^*

 

 

 

금세 어둠이 깔리고 주간 스키는 마치는군요^ 장비를 반납하러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이렇게 2일간의 스키는 잘 끝내게 되었읍니다. 정말 후회없는

멋진 스키였읍니다. 2년전 처음 왔을때 시간에 쫓겨 전혀 못봤던

새로운 풍광을 만끽했고,, 눈 바람으로 뽀얗게 시야를 가려 10미터

앞도 분간이 안되는 코스를 바람을 뜷고 내려가는 맛이란 ^^

 

거친 광야를 질주하듯,, 시련을 뚫고 전진하는 기상이 느껴지는

그런 스키였읍니다.

 

후론트 앞에서 오따루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저만치 앞의 피아노

호텔쪽을 바라봅니다. 어둠이 깊들어 가는 키로로 스키장!! 두번째

방문하다 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나 봅니다^*

 

 

 

 

저녁 7시 경인데,,벌써 이곳 상가는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오늘이 토요일인데^

 

 

2년전 아들이 수소문해서 찾았던 스시집^^

다시 와 봅니다.  

 

어제 갔던 집보다 큼직한 것이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값은 훨씬 저렴한데 말입니다^

 

거기다 오늘은 맥주도 한병 시켰읍니다. 큰 병인데 650엔..싼 편입니다.

 

2년 전에도 주문했던 메뉴가 똑같네요^ 나중에

사진을 확인하니!

 

나이 지긋한 요리사 혼자서 이 작은 스시집을 운영중입니다.

식당 크다고 음식맛 좋은가요! 작지만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읍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전혀 맛에서 밀리지

않는듯 했읍니다.

 

 

그리고 찾은 아이스 크림집^ 아들은 이번에 뭐가 많이 먹고

싶은 모양입니다. 보니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집 입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먹는데 돈을 아끼지 말자고^*

 

 

2층 올라오는 계단에 붙여 놓은 기사 내용~ 1일 1000개 판매,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그리고 3대째 이어 내려오는 집이라고^

암튼 맛이 독특하고 좋더군요^

 

 

헌데 놀란것은 다른것이 아니라..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그리고 아들이

운영하는 집 같았는데,,주문 받고 잠시 시간이 나자 저렇게 책상에

앉아 뭔가를 뒤적이며 책을 읽는 것이었읍니다. 아! 세상에!

 

저두 이제 컴퓨터 그만하고 짬짬이 책을 읽어야 할것 같읍니다.

 

 

이 집입니다. 오따루 역앞에 있는 상가에 있지요^

 

간간이 눈발이 날리는 걸 보고 잠을 잤는데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보니 이렇게 눈이 쌓여 있읍니다. 참,,아침에 비가

내리드니,,우리는 새벽길을 걸어 시내를 돌아 다녔읍니다.

 

 

오따루 운하 근처에 있는 강아지 상 입니다.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더군요^

 

도로의 인도는 열선을 깔은듯 눈이 쌓이지 않고 있었읍니다.

차도도 비탈길만 열선 처리를 한것 같았읍니다.

 

 

눈발이 흗날리는 오따루 의 새벽이 밝아옵니다.떠나려니

아쉬움이 살짝 밀려옵니다.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6시 20분 열차를 탑니다.

 

워낙 이른 일요일 새벽이라 손님도 없는 사포로행

열차는 달려갑니다.

 

먼동이 희미하게 터오는 오호츠크 해에 면한 바다가 보입니다.

 

삿포로 근처에 다다르자 해가 뜰려고합니다.

 

 

동영상

치토세 공항에 가까이 가는데,, 이렇게 설원이^

 

 

이른 새벽에 어딜 가는지..앞 자리에 앉은 어느 소녀!^*

 

 

아침 8시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려니 아주 시간이 촉박합니다.

간신히 시간 맞춰 공항에 도착,,밖을 보니 저렇게 비행기 날개를

청소를 하네요^*

 

얼핏 밖을 보니 하얀 구름이,, 어제 키로로에서 본 설국과

같이 보입니다. 허나 스키장의

눈이 더 멋진듯 합니다.

 

 

큰 비행기에 손님은 1/5 정도 밖에 없읍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왜 이런 큰 비행기를 이시간에 띄우는지,,

 

 

머리를 곱게 땋은 처자가 있어..인터넷 삼경이네요^

 

 

눈 하나 없는 한국에 도착하니 너무 황량했는데,,

밤 부터 눈이 내려 이렇게 변했읍니다. 역시 겨울은

눈이 있어야 포근한듯 합니다. 좀 불편하긴 하지만^*

도착한 날 우리 집 앞입니다^

 

 

 

 

 

 

 

 

 

이제 곤돌라를 타고 키로로 정상으로 향합니다. 키로로정상은 ASARI 라고
불리는 봉우리로 해발 1,180 M 입니다. 바로 뒤에 위치한 요이치 산은
1488 M 로 용평의 발왕산과 높이가 거의 같읍니다. ASARI 봉에서 출발하는
슬로프는 아래까지 4,050M 이니 결코 짧지않읍니다.
 
1차 센터 A,B 코스를 마친후 ASARI Dynamic 코스로 올라갑니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며 보니 눈 속에 덮힌 키로로의 모습이 깊고도
포근합니다^*
 
 
雪!雪! 설국이란 표현이 맞을거 같은 거의 상고대에 준하는
멋진 풍광입니다.
 
 
올라갈수록 거의 앞이 분간이 안 갈만큼 뿌연 안개가 깔려 있읍니다.
 
 
ASARI 정상 입니다.
 
 
저 종을 울리면 평화가 온다는 건데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 줄을
아예 묶어 놓았군요^
 
 
오로지 눈뿐인 이곳에서 잠시 쉬며~ 주변을 살핍니다^*
 
 
 
山 중심부로 파고 드니~ 와우..雪情 無限 ! 이^*
 
 
 
[동영상:28]
 
이 부근의 동영상 입니다.  
 
 
이 형상은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새롭다^
 
 
자작나무 군락을   
 
 
작은 북극곰이 나무에 올라있는거 같아서^*
 
 
조금더 가까이^*
 
 
오우! 저 깊은 雪坪線 ^^
 
 
또 10초^*
 
 
오직 보이는건 눈!! 뿐 ^*
 
 
동화속 눈나라^ 20초^ 응시~
 
 
귀여운 꼬마들이 스키 강습을 받는 모습^*
 
 
다시 나타난 눈의 향연^*
 
 
마치 눈덮힌 천국을 다녀온 느낌이었다^*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시는지요?
 
 
20초^
 
 
10초!!
 
 
20초!!
 
 
두꺼운 자작나무의 껍질^*
 
 
강아지 같기도 하고 영화에 나오는 괴물같기도 하고^!
 
 
 
이번에 돌아본 키로로 정상에서의 코스는 정말 기가 막혔읍니다. 스키가
단순히 눈위를 타고 내려가는것이 아닌~ 그야말로 눈앞에 펼쳐진 설국의
마력에 정신을 잃은 상상 이상의 여정이었읍니다^* 이걸 어찌 사진 몇장과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읍니까?
GracielaSusana - 雪が降る(YukigaHuru )
 
 
동영상 하나^*
우측 맨아래 구석을 클릭하면 큰 영상이 보입니다^
 
 
 

하단부로 내려오니 마치 형제 처럼 사이 좋게 서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2년전 처음 왔을땐 전혀 못보았던 풍광들입니다. 그땐 정상에서 다른쪽만타고 돌아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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