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큰 오래묵은 산수유,,, 얼마나 오래된 나무일까??

 

 

 

 

 

 

 

 

 사람의 손이 안 닿은 저 나무들

 

 

윤이 자르르~ 동백나무 잎새

 

나무^^ 나무^ 나무가 좋아!

 

거제도 쪽

 

이번 여행의 동반자들 - 실체공개 ^

 

마냥 앉아 바라보고 싶은

 

통영으로 돌아 가려는 배들

 

작은 교회..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때도 등장했을듯

찍는다고 찍었지만, 가까이 오지않는 갈매기 녀석들^

 

저 부표들,,굴인지 김인지,,마치 밭고랑을 보는듯^

 

가두리,,물이 워낙 청정해 양식이나 자연산이나,,일듯^

 

장사도가는 제일 큰배,,건조비가 약 40억정도 든거라고^

 

이 평온함

 

점심먹으러 다시 활어회 시장으로..

 

제철 숭어회 한마리,,팔뚝만한놈이 단돈 1 만원

 

멍게 비빔밥..특미라고 해서

 

포구 주차장앞에서 말리던 조기 같은거..

노출이 과다로

 

김약국의 딸들,,누굴까? 김약국이,, 약사라면 꼭 읽었어야하는 책인데,,

 

박경리 선생 묘소 올라가는 길에도 이렇게 동백이

 

당연히 안보이는 청춘의 미스테리^

 

 

소박한 선생의 묘소

 

묘소에서 내려다 보이는 초생달 만한 푸른 바다

 

 

 

지중해의 집들을 본떳다는

 

우리나라 최고의,,E.S 통영콘도

 

자연 등나무를 살린 손잡이

 

이 평온함을 어찌 다 말로^

 

콘도가 이 정도는 돼야지 ^ 통영여행 마지막에 들러본 이곳^

글쎄,,한구좌 어떻게 해봐? 1년 이자 내는거면 되는데,,이거야^

 

비록 1박 2일 이지만,,속이 꽉찬듯한,, 앞으로 다시 몇번은 와봐야

될듯한, 왜냐면 가봐야할 섬들이 너무 많고,,어쩌면 말년에 와서 눌러

살아도 될듯한 그런 기분이 든 통영 이었기에^*

 

길다고 좋은 여행이 아니며 짧다고 아쉬울게 없는 여행^

 

그런 여행을 추구할 생각이다^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Summer Time /Brothers Four|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여름, 삶은 평온하구나 물고기는 뛰어오르고, 어느새 길게 자란 목화들 오오, 네 아빠는 언제나 넉넉하고 엄마는 정말 미인이란다 그러니 아가야 울지 말고 조용히 해보렴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in’ to rise up singing Then you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o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 There’s nothin’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 어느날 아침, 너도 크게 노래를 부르겠지 활짝 나래를 펴고, 하늘을 날게 될거야 그 아침이 오기 전까지 이곳에선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 한단다 아빠와 엄마가 언제나 네 곁을 지켜 주잖니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여름, 삶은 평온하구나 물고기는 뛰어오르고, 어느새 길게 자란 목화들 오오, 네 아빠는 언제나 넉넉하고 엄마는 정말 미인이란다 그러니 아가야 울지 말고 조용히 해보렴
환한 불빛이 빛나는 시내를 돌고돌아 금호마리나 리조트를 찾아가니
밤 8시가 넘는다. 리조트 입구에는 통영 국제음악당이 수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전에는 윤이상 기념 음악당이었다는데,,뭔 사정이 있어 명칭이
 
바뀌었단다. 유치환,박경리, 김춘수,윤이상 등 기라성같은 예술인을 배출한
통영^
 

통영국제 음악당

숙소에 짐을 넣어두고 부랴부랴 활어회 시장을 찾아 나섰다.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횟감 반주용으로 포도주까지 준비해 왔다니 그냥

잠이나 잘순 없는노릇,,중앙 활어시장을 가니 아직 불을 밝히고 있다.

중 정도의 광어 한마리와 멍게 해삼을 사고 포도주를 한병 더 구입해서

리조트로 돌아왔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라고 만원을 더주고 들어온 방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 보인다^

 

 

눈을 떠보니 5시30분이다. 창가로 나가 먼동이 트는 앞 바다를

내려다 본다

해가 떠오르고 통통배들이 먼 바다를 향해 달려 나간다^

국제음악당 건물과 함께 멀리 한산도 너머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먼 바다를 향해 달려 나가는 통통배

 

충무 국제음악당 저 편으로 보이는 바다

 

아침 식사로 주문한 조개탕 ,,가리비가 두개나 들어있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값도 1만원^

 


요트 정박장

 

 

 

식사후 다시 방으로 들어와 보니

 

원래 계획은 소매물도를 가는 것이었다. 허나 만조 조금의 물때를

맞추기도 힘들고 시간도..장사도 유람선을 타기로 결정^

 

장사도로 출발,,좌측이 국제음악당, 우측이 우리가 묵은 충무 마리나리조트

 

대덕 연구소에서 자동차 전자 장치를 연구하는 물리학박사인 동창의 부군

 


 

풍광이 아름답습니다.사람들이 손으로 가르키는 곳이 방금 돌고래가

뛰어 올랐던 곳이다.

 

멀리 장사도가 왼쪽에 보인다.

 

온통 숲으로 둘러쌓인 장사도

 

CAMILIA 동백숲의 장사도

 

동백이 많이 졌는데도^

 

인공으로 가꾼 것이라고는 이 꽃이 유일한듯

 

드뎌 흠없는 동백 하나 발견^

 

멋집니다. 오로지 홑겹 동백만 자생하는 이곳,,동백의 진수이지요^

 

장사도가 천송이가 와서 유명해진게 아니고 벌써부터

그럴만한 곳임이 ^

 

 

이렇게 목이 늘어진 수선화도 첨 봅니다

 

울창한 저 나무^ 도대체 몇년을 큰건지

 

잎이 꽃 같은 이나무

 

아! 이 수려한

 

통영앞 다도해 바다여^*

 

이거 다들 보셨지요? 드라마..

 

여기가 바로 그장소,,꽃은 다 지고..나무만 남아

 

정말 좋은 숲입니다

 

나무의 매력은 이런게 아닐까?

 

정말 좋읍니다^

 

 

이제껏 본 동백중 단연 최고인

 



갈매기 쌍상 /차은희 추미림 개사 이재호 작곡 아 ~ 여수 통영 저 바다 외고동 울고 반물치마 내 가슴엔 쌍고동 운다 울어라 외고동아 울어라 쌍고동아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아 ~ 진해 운천 저바다 눈보라 날고 천층만층 내가슴엔 꽃물결 진다 날러라 갈매기야 일어라 꽃물결아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매년 4월 초면 봄여행을 갑니다. 결혼 기념일 즈음하여 수년간 제주로 갔는데^ 올핸 쉬기로 했었다. 헌데 집사람 동창으로부터 제의가 왔다. 통영을 함께 여행하지 않겠냐고^

쌍계사 십리 벗꽃길^ 벗꽃이 절정을 이룰때는 언감생심 접근할

엄두도 못내 아예 포기한곳^ 올해 철 이른 벗꽃을 맞아 4.6 일요일

이렇게 찾아가고 있는데,,차를 대전만남의 광장에 두고 집사람친구

부부의 차로 옮겨타서 남원-구례를 지나 쌍계사로 접어든다.

 

섬진강 양옆으로 하얀 꽃길인데,,건너편엔 차량이 없다. 벗꽃이 지고

있는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화개장터라는데..쌍계사 입구로 좌회전해야 하는데,,입구에서

좌회전하는걸 차 몇대만 허용하니 여기 까지 오는데 엄청 긴 정체가

빚어진다

 

긴 벗꽃 터널이 이어지는데,,꽃은 떨어지고 있고,,단지 이곳을

갈수 있다는데 그저 감사할뿐^

 

 

쌍계사 입구의 100년은 됨직한 참나무 고목들^ 일찌기 나는 참나무

예찬론은 펼쳤던바..현존 그 어느 나무보다 괜찮은 나무가 참나무다

선비들은 소나무를 더 쳐주었지만 나는 단연코 참나무다^ 도토리며

숫 그리고 적당한 수령에 사라지는것까지^

 

쌍계사 스님들이 잘 찾는다는 저 식당^ 평소와는 다른 음식을 먹어보자고

의견일치를 보아 찾아갔는데,,

 

식사준비를 마당에서 일부 하고..

 

더덕정식 2인분과 국수 2인분,, 반찬은 한젓가락 분량^

 

이것이 스님들이 즐겨 먹는다는 사찰국수인데,,메밀면에 들깨 가루 표고가

들어간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다. 이집 단야식당의

특화된 음식인 셈이다.



나오면서 보니 마당 한가운데 이렇게 오래된 매화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저 꽃 필때 찾아와 동동주 한사발 주고

받으면 오우^ 그것이 달이 휘영청한 밤이라면 ^ 말이다

 


할머니들은 이것저것 봄나물을 내놓고 팔고 있고^


 

참나무를 한번 더..유서깊은 사찰에 오니 이런 나무를 보는 구나^

집사람 고교동창인 김선생은 여행에 상당한 식견이 있는 분이다.

봄철 벗꽃의 최고봉은 단연 쌍계사라고 하며 우리를 대전에서 통영을

가는길에 굳이 빙빙돌아 데려온 것이다. 나는

이곳이 난생 처음길이다. 십년도 전에 봄에 여기오다 차에 밀려

되돌아간후 다시는 찾지 않았다.

 


섬진강 은어라고..수족관에 갇혀있지만 날쎄고 미끈하니

참 잘생겼다. 우리 일행은 빙어튀김 한봉지를 사서 한둘

입에 넣으며 걸었다. 약간은 비릿내가 나는 튀김^

 


나가는 길은 여전히 막힌다. 빨간 꽃매화 인지가 길옆에 피어있다

 

광양으로 향하는 길에 하얀 모래사장이 보이는 섬진강^

 

벗꽃길이 지나니 하얀 배꽃이 지천이다. 이동네 배밭이 많구나^

결국 배 판다는 길 좌판집에 차를 세우고 나는 배꽃을 찍는다

몹시 부는 바람에 핑크빛 술은 보이지 않는다.아주 약간 전성기가

지난듯하다.


시원한 배도 몇개 삿다. 맛이 아주 좋다. 가을에 이근처 여행하면

매우 좋을듯하다. 벗나무 단풍이 기막히지 않는가? 거기다 이런

품질좋은 배까지 있으니..

 


우리는 서둘러 광양으로 향한다. 벗꽃 필때만 나온다는 광양 벗굴을

먹어야하기 때문이다. 여행이 먹으러 다니는건 아니지만 벗꽃의

전성기를 놓쳤으니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해서 도착한 광양 망덕포구..섬진강과 남해안이 만나는곳,,

여기에 벗굴이 서식을 한단다. 바닷굴의 5배는 족히 넘음직한 벗굴^

 

이것이 유명한 벗굴이라는건데,,5 키로씩 판다하여 처음엔

저걸 다 어찌 먹지? 하고 망설였다. 왜냐면 쌍계사에서부터

점심은 잘 먹은데다 차에서 수시로 과일이며 잔뜩 먹어서 이미

배는 빈 공간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인데..

 

옆 테이블 사람들이 굴껍질을 요란하게 비우며 먹는걸 보니 이게

엄청 맛은 있는거 같기도 하고^ 우리는 生으로 3 개를 우선

먹기로 했다. 나머지는 구워서^



매년 산소 찾으며 이곳을 덤으로 온다는 사람,,전날 채널 A 에서 보고

부랴부랴 코스를 잡은 우리와는 급이 다르구나^ 구워진 굴에서 나오는

국물이 바다의 우유..라고 주인은 그러드만,,해서 그걸 좀 먹긴했다.

 

헌데,나중에 보니 이거이 염분이 높아 얼마나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지

영양 덩어리 벗굴이지만 이건 뭔가 좀 섭취에 어떤 개선책이 있어얄거

같다. 좀 심심하게 먹는 방법 같은거^말이다

 

우린 도다리 쑥국을 2인분 시켜서 반씩 나누어 먹었는데,,남쪽 지방의

별미인듯했다. 거기다 소주도 한병^

 


사천 대교에서 본 저녁풍경

 

오후 5시에 벗굴과 도다리 쑥국으로 이른 저녁을 마친 일행은 통영을

향해 달렸는데 남해 고속도로가 꽤나 막혔다. 국도로 나와 보니

길가에 이제 만개한 벗꽃이 화려의 극치였다. 누가 이런 길을 알기나

했나..뜻밖의 횡재에 휘파람을 불며 달리니 사천대교가 나온것이다.

 

사천에서 통영을 가는길은 고속도 못지않은 좋은 길이었다. 이제 해는

지고 어두운 밤길을 고성을 거쳐 달린다.

 

봄날은 간다/박시춘 기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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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점심시간의 명동,, 모처럼만에 나들이를 나갔읍니다. 집사람과 아들의 생일이
3월에 있는지라 겸사겸사 점심도 먹고 바람도 쐴겸 찾았는데,,
 
 
명동의 딱 중앙에 위치한 명동 예술극장,, 저곳에 한번도 들어가 본적이 없으니,
 
예술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명동 파출소
 
파출소 입구와 맞붙은 이곳,, 제주미항,,이 오늘의 목적지다.
 
제주에서 매일 직송된다는 원재료,,를 가지고 만든다는 식단..
 

 
제주산 갈치를 강조한 문구,, 세네갈 갈치가 좀 나타나라.. 벤츠한대 타게스리^
 

막상 주문해 먹은것은 갈치조림과 고등어 구이 그리고 모듬 물회 인데,,

나중에 이 메뉴 때문에 문제가 될줄이야.. 그건 모처럼 명동까지 나왔는데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먹을게 뭐냐는,, 참,, 좀 특별한걸 주문

할걸 그랬나? 이그,, 왜? 그랬지?

 

8인용 조촐한 2층 방

 

자라 명동점 ,아들은 여기서 운동화 한켤레 사준다고 꼬득여 오게 된건데,,

결국 아들 하나,,내거 하나,,두 켤레를 삿다. 이젠 구두는 거의 안 신을거 같은데,,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부딫치지 않고 길을 걷기가 힘들어 집니다. 실제로 몇번인가

걷다가 부딫치기도^ 조심해야지..웬 이상한 인간 만나면 시비 붙을수도 있으니^

 

 

 

명동 구석구석 ,, 모처럼 많은 사람 가운데 오니 뭔가 삶의 활력이

느껴지기도 하고.. 사람 사는것 같네^

 

노래방 딱 두군데,, 이 골목에 있져요^

 

있는줄은 알았지만,,계성 여고,,,참 대단한 동네에 자리하고 있군요..

시외로 쫓겨가지도 않구,,버티고 있잖어요?

 

그리구 바로 옆에 카톡릭 여성회관 전진상 교육관 이란곳,,

1970년대 중반 무렵 여기서 함석헌 선생님의 壯子 공부 모임이 있었을때

일요일 오후에 찾았던 곳입니다.

 

전진상이 사람 이름인줄만 알았았는데,,지금 보니,,저런 뜻이었구만요^

 

아들은 자라에서 신발 하나 산후 돌아 다니는거 흥미없어 하는 거 같아 먼저 집으로 돌려 보내고

.. 집사람이 자꾸 저거 감자 튀긴걸 먹고 싶어 해서리^

 

 

 

큰 상점에 달랑 저런 조그만 로고 하나만 붙인 아디다스,,간판^ 대체적으로

간소한 간판이 세련돼 보이기는한데,,

 

요거 중국음식점.. 아주 폼나네요^

글구 아래로 돌아가니 중국대사관,, 엄청 방대한 면적을 이 명동바닥에 차지하고

있군요^ 굳게 닫힌 정문 좌우로 우리 전경들이 꽤 여럿 경비를 서주고 있네요.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카메라 셔터 누르기도 찜찜허고,,참,, 요지중의 요지를

점허고 있는 대사관,,

 

이렇게 해서 3월중순의 명동 구경은 마칬지요. 길거리에 리어카 상인들이 예전보다 많아진거

같고 외국 손님들이 여기 오면 한국적 길거리의 맛을 상당부분

잘 느낄거 같아 괜찮아 보였읍니다.서울에 신생 번화가가 많이 생겼지만 명동만이
가질수 있는 아늑함과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았읍니다.앞으로도
틈 나면 자주 와 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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