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결정적으로 겨울에 눈이 많이 오니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말이
400개지 웬만한 동네엔 모두 스키장이 하나 이상씩 있다는 얘기다.
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실터이지만, 여행이란 자체가 효율로만
말할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로 통상 3m 이상씩 눈이 쌓이는 북해도의
스키장은 가 보지 않고는 어떻게 말로 설명이 불가한 것이다.
덧붙여 좋은 온천과 맛난 유제품이 가득하고 신선한 생선회가 널려 있으니
이 또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어마하게 쌓인 눈 능선을 보니 얏호! 소리가 절로 나온다^* 정말 스키장 가는
길 답다.




렌트에 앞서 우선 도어를 열고 나가서 사진부터 한장 찍어 본다.

센터 리프트를 오르면 맨 먼저 반겨주는 이 나무 한 그루^*
얼어붙은 눈에 하얀 새눈을 덧입어서 햇볓만 났으면 기막히게
반짝였을텐데^

리프트 하우스는 여전히 눈에 묻힐듯 하다^

우선 기념으로 한 장^*

스키어도 별로 없는 리프트 정상 부근,,

먼저 탐색을 한 후에 어디가 좋은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타고 오르는 리프트에서 보니 장난이 아니게 멋진 장면들이
나타난다. 오우!! 키로로^*

그리고 이 나무 하나,, 두번째 내려 오며 찾은 보물이다^*

자세히 다가가 보니 와우!! 이게 정말 나무 맞는가?

여기부터 사진 한장 보는데 최소 10초 !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키로로에서 이 나무 한 그루만 보고 가도
미련이 없을 정도로 너무 멋진 풍경이었다^*


도대체 자연이 빚은 선물이라지만^^*



여기 까지 보면서 나는 수십년 전 보았던 영화 닥터 지바고의
그 겨울 눈속 정경이 떠올랐다^*

겨우 눈을 돌려 아래를 내려보니 ^*

이건 또 무슨 나무란 말인가?? 허 참^*

숨이 막힐 지경이다^*

아주 오래된 자작나무 같은데^*

결국 이 코스 한번 내려오는데 한 시간을 소요하고 말았다^*
스키야 내일 더 타면 되지,, 스키가 뭐 대수냐^* 이 좋은 풍광을
어찌 한번 보고 쓰윽 내려갈 수가 있단 말이냐!!
저렇게 나무 밑으로 들어간 건 우리가 처음인듯..
</p



오우! 雪 雪 雪 ^*

잔 가지~ 굵은 가지~ 자작나무의 진짜 멋진 모습^*

또 10초~

코스 한번 내려오는데 1시간을 소비하는데^^
어린 꼬마들이 잘도 타고 내려간다^*

우리들 스키는 저렇게 세워두고~~ 사진 촬영에 정신을
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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