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불빛이 빛나는 시내를 돌고돌아 금호마리나 리조트를 찾아가니
밤 8시가 넘는다. 리조트 입구에는 통영 국제음악당이 수려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전에는 윤이상 기념 음악당이었다는데,,뭔 사정이 있어 명칭이
 
바뀌었단다. 유치환,박경리, 김춘수,윤이상 등 기라성같은 예술인을 배출한
통영^
 

통영국제 음악당

숙소에 짐을 넣어두고 부랴부랴 활어회 시장을 찾아 나섰다.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횟감 반주용으로 포도주까지 준비해 왔다니 그냥

잠이나 잘순 없는노릇,,중앙 활어시장을 가니 아직 불을 밝히고 있다.

중 정도의 광어 한마리와 멍게 해삼을 사고 포도주를 한병 더 구입해서

리조트로 돌아왔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라고 만원을 더주고 들어온 방

깜깜하니 아무것도 안 보인다^

 

 

눈을 떠보니 5시30분이다. 창가로 나가 먼동이 트는 앞 바다를

내려다 본다

해가 떠오르고 통통배들이 먼 바다를 향해 달려 나간다^

국제음악당 건물과 함께 멀리 한산도 너머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먼 바다를 향해 달려 나가는 통통배

 

충무 국제음악당 저 편으로 보이는 바다

 

아침 식사로 주문한 조개탕 ,,가리비가 두개나 들어있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값도 1만원^

 


요트 정박장

 

 

 

식사후 다시 방으로 들어와 보니

 

원래 계획은 소매물도를 가는 것이었다. 허나 만조 조금의 물때를

맞추기도 힘들고 시간도..장사도 유람선을 타기로 결정^

 

장사도로 출발,,좌측이 국제음악당, 우측이 우리가 묵은 충무 마리나리조트

 

대덕 연구소에서 자동차 전자 장치를 연구하는 물리학박사인 동창의 부군

 


 

풍광이 아름답습니다.사람들이 손으로 가르키는 곳이 방금 돌고래가

뛰어 올랐던 곳이다.

 

멀리 장사도가 왼쪽에 보인다.

 

온통 숲으로 둘러쌓인 장사도

 

CAMILIA 동백숲의 장사도

 

동백이 많이 졌는데도^

 

인공으로 가꾼 것이라고는 이 꽃이 유일한듯

 

드뎌 흠없는 동백 하나 발견^

 

멋집니다. 오로지 홑겹 동백만 자생하는 이곳,,동백의 진수이지요^

 

장사도가 천송이가 와서 유명해진게 아니고 벌써부터

그럴만한 곳임이 ^

 

 

이렇게 목이 늘어진 수선화도 첨 봅니다

 

울창한 저 나무^ 도대체 몇년을 큰건지

 

잎이 꽃 같은 이나무

 

아! 이 수려한

 

통영앞 다도해 바다여^*

 

이거 다들 보셨지요? 드라마..

 

여기가 바로 그장소,,꽃은 다 지고..나무만 남아

 

정말 좋은 숲입니다

 

나무의 매력은 이런게 아닐까?

 

정말 좋읍니다^

 

 

이제껏 본 동백중 단연 최고인

 



갈매기 쌍상 /차은희 추미림 개사 이재호 작곡 아 ~ 여수 통영 저 바다 외고동 울고 반물치마 내 가슴엔 쌍고동 운다 울어라 외고동아 울어라 쌍고동아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아 ~ 진해 운천 저바다 눈보라 날고 천층만층 내가슴엔 꽃물결 진다 날러라 갈매기야 일어라 꽃물결아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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