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에서

 

자.. 이제 내려갈 시간~ 다시 한번 삼각우 소나무를 바라보는데^

셀프로 한장 찍어 보고^

 

찻집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에서

 

오미자,대추,솔잎차,를 시켜놓고^

 

찻집에서 잠시^

 

오를때와 달리 급경사 코스로 내려가는데,,어찌나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지~

이렇게 해서 비오는 청량사는 끝이 났다. 산위로 오르면 멋진 청량산의 모습을

다 볼수 있다 했지만,, 비오는 날엔 이것도 감지덕지인지라..다음을 기약^


 

입구의 오시오 식당에서 건너편을 바라 보니,,암석의 모양이 매우

특이한곳이 청량산이다.

 


15km 밖엔 안되는 도산서원으로 달려갔다. 예까지 왔다 그냥 가면 안될거 같아,,

낙동강의 삼각주 평야가 펼쳐지는 도산서원 입구,,

 

저 글은 중용12장 에서도 인용하여 등장하는 문구인데,,

 


옛날 과거 시험을 보던 곳..낙동강 댐 때문에 옮겨서 높이 보존중이라고..

이날 일본 관광객 수십명이 비오는데 여기서 열심히 해설을 듣고 있었다.


 

도산서원의 연륜을 말해주는 버드나무,,실제 이곳은 1970년대에 대대적으로

새로 지은 것이라한다.


 

서원 내부엔 목단꽃을 많이 식재해 놓았다.

 


 


 



 

 


이렇게 나마 퇴계사상의 진수를 잠시 엿볼수 밖에^*


 

마치고 밖으로 나오는데 저 빨간 관광버스에서 파란눈의 노인들이(아마도 프랑스?)줄줄이

나온다. 이 비가 내리는데,,외국인들이 이렇게 찾는 도산서원,, 처음 이곳을 아이들과

찾은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성리학의 대가를 이제야 찾아 보다니^

 


퇴계 선생의 생가..도산서원 뒤로 차를타고 몇분 가면 나온다. 상당히 큰 집인데,

동네엔 달랑 이집 한채뿐이다. 왜? 그럴까.. 이웃집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종손이 남아있지도 않다는건가? 달실마을의 권벌 선생의 종가와 잠시 비교가 되었다.

 

조금더 가면 이육사 선생 기념관이 있고 퇴계선생의 묘가 잇었지만,,너무 시간이

늦어 들르지 못했다. 내가 알던 보수적인 고장 안동이 아니었다. 오지라고만 알던

안동이 이런곳인줄 처음 알게되엇다.

 

안동과 청량산과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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