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밤

 

 

하늘마저 울던 그 날에

어머님을

이별을 하고
원한의 십년세월 눈물 속에 흘러갔네
나무에게 물어봐도 돌뿌리에 물어봐도
어머니 계신 곳을

알 수 없어라
찾을 길 없어라



비둘기가 울던 그 날에
눈보라가
치던 그 날에
어린 몸 갈 곳 없어
낯선 거리 헤메이네
집집마다 찾아봐도 목메이게 불러 봐도
차가운 별빛마져
홀로 새우네
홀로 지새우네 


***

이 노래도 무슨 영화 주제곡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생 이별하고
이곳저것 떠돌며 문전걸식을 하는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린듯하다

헌데 가사에서 그려지는 스토리의 애틋함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꼭 저 비슷한 환경에 처해 본 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노래는 아니다


지난 세월 고난의 쓴맛을 본 이는
아마도 이런 노래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나름 위안을 얻을수 있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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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나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깊은 이 거리에 비 젖는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 속을 한없이 울려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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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롱비치
 
울며헤진 부산항을 돌아다 보니
연락선 난간머리 흘러온 달빛
이별만은 어렵더라 이별만은 슬프더라
더구나 정들인 사람끼리 음~음~
달빛아래 허허바다 파도만 치고
부산항 간곳없는 수평 천리길
이별만은 무정터라
이별만은 야속터라
더구나 못잊을 사람끼리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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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 大雪山  2011.8 촬영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이창가에서
이밤도 너를찾는 이밤도 너를찾는
노래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닯으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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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 눈일세
끝없이 쏱아지는 모란 눈속에~
고향을 불러보니 고향을 불러보니 가슴 아프다
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 눈
뺨 위에 흩어지는 눈도 고향 눈
타향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 고향을 떠나온지
고향을 이별한지 몇몇 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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