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의 동백 2014.4.7 

동백^

이미 남부지방,,제주엔 빨간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을것입니다.

작년,재작년,,두해동안 동백을 보러 제주에

갔었지요. 헌데,,꽃이란 꽃은 모두 한대씩

얻어 맞은듯 전부 멍이 들어 있었어요.

해서,,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란 가사의

뜻을 처음 이해하기 시작했읍니다.

 

여러분들도 .. 웬 멍이? 이렇게 생각하신적이

혹시 없으신지요? 그것은 남도의 동백을

한번쯤 ,,그것도 눈내리는 겨울에 가서

보시면 금세 아시게 될것입니다.

이 노래 때문에 50 년전에 불려진 동백은

아직도 죽지않고 저렇게 살아있단걸

확인할수 있읍니다.

 

그리고 눈속에 피는 동백의 처연함도

함께 보실수 있겠지요^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


* ma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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