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후라노의 언덕 2011.8

아무것도 모르던 내게 수줍음에 떨던 내게 사랑한단 그 말을 처음 속삭여준 그 사람 한번쯤은 우연하게 마주칠수도 있을텐데 애가 타게 기다렸건만 인연이 없나봐 세월이 흘러가 생각하니 그 순간이 너무 아쉬워 언젠가 그대를 만난다면 대답해야지 사랑한다고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얼굴마저 잊어버렸지만 날 사랑한단 그말 한마디 잊히질 않아요 ma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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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cc 매경오픈

 

간다면 누가 너를 못보낼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줄 알고 이렇게 날 울리고 가면 발걸음 꽤나 가볍겠다 이렇게 날 버리고 가면 마음 꽤나 편하겠다 *너 괴롭고 나 괴로운것을 왜 왜 너는 모르니 너 떠나면 나 외로운것을 넌 넌 뻔히 알잖니 간다면 누가 너를 못보낼줄 알고 가라지 누가 너를 잡을줄 알고 ma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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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싶어 고통이었어요 냉정히 싫다고 고백했다면 가슴은 아프지만 잊을 수 있을텐데 사랑한다 말했잖아요 아주 잊지는 말아줘요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비가오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당신이 그리워서 고통이었어요 내 생에 당신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모든걸 다 잃어도 지금 눈감아도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아주 잊지는 말아주오 사랑했던 사람아 오늘처럼 비가 오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오늘처럼 바람불면 당신 숨결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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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도 옛 사진 하나

 

 

지금은 어느 품에서 사랑을 노래하나
내 청춘의 한페이지를 접고간 사람
생각하면 나도 몰래 눈물이
이제는 그리워할 아무런 이유도
티끌만큼 미련마저 없는 당신을
왜왜왜 못잊어 내가 우나 남이 된지 오랜데
지금은 어느 품에서 행복의 집을 짓나
내 청춘의 간이역을 지나간 사람
아직도 나를 기억해줄까
이제는 그리워할 아무런 이유도
티끌만큼 미련마저 없는 당신을
왜왜왜 못잊어 내가 우나
남이된지 오랜데 ma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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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장미 2010

 

그대는 아시나요 지나간 옛시절의 꿈을
못다한 많은 사연을 밤 바람에 날려 보내리
*외로운 마음은 누구에 선물인가
그대의 마음을 나에게주오
장미꽃 향기처럼 부드러운 그대의 미소
아무도 주지말아요
나에게만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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