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정거장이요
똑 같은 철길인데
시름길 웃음길이 어이 한 길이야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고딜픈 인생선에
달이 뜬다
해가 뜬다
똑같은 시그낼이요
똑같은 철길인데
희망길 한숨길이 어이 한 길이야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눈이 온다
비가 온다
사나이 옷고름이
바람에 나부낄때
아득한 청춘길이 서글퍼 하염없네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밤이 온다
동이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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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사만 적어 놓으면 그 잖아도 처음 듣는
옛 노래인데 뭐 특별한 감흥이 없을수도 있을듯!
허나,,
인생사 대부분이 그렇듯 기쁨과 슬픔이, 눈물과
환희가, 승리와 패배가, 모두가 한셋트임을 웬만큼
인생을 살아보신 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실듯하다!
사실 음양, 좌우,위아래, 여름 겨울, 이 모든 자연
현상이 절묘하게 짝을 이루어 굴러가고 있지 않은가?
한 정거장에서 출발을 해도 누구는 부산까지 가는데
누구는 대전도 못가 하차하는 경우도 있다.
세상 만사를 철길에 비유해 절묘하게 표현한 이 노래를
발견한건 생각지도 못한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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