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민속촌의 춘경(春景)

자연스러움이 좋으냐 관리되어진것이 좋으냐^ 때에 따라 어떤건 자연스러움이 더 좋고 또 어떨땐관리되어진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별 쓸모없는 나무로 여기는 아카시아가 예상을 뛰어넘는멋을 보일때가 있으니 송탄의 미군부대의 아카시아가 그렇다그냥 자랄대로 자란 나무의 멋이 있다 
인근 민속촌의 봄꽃은 어떤가? 그곳은 꽃나무가 잘 관리되어진곳이다. 목련,진달래,개나리,살구,매화,산수유 등이 정교하게관리되어 커가고 있다 


매표소 입구의 매화? 살구나무 같긴한데 정확히
모르겠다

입구 주차장 부근에 이정도의 나무가 있다는건 대단한
일이다

전부터 하던 용인주민 입장료 반값 할인이 갑자기 없어졌다
꽃 사진 찍는데 입장료 다 내고 들어가기는 웬지 억울?한 감이
들어 잠시 망설였다  무슨 행사를 이랬다 저랬다 할까? 

"거좀 지역 주민에 대한 할인을 할려면 일관성있게 하쇼"




그러나 이 꽃나무들을 보고는 금세 마음이 풀어
졌다 


상당한 연륜이 쌓인 산수유다


후원의 목련도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목련을 보고 나니 동네의 이런저런 목련을 더는
안 보고도 봄을 지낼수 있을것 같다




이만한 뒷배경을 보여주는 산수유도 찾기
힘들다


이 이상 더 얼마나 목련의 흐드러짐을
볼수 있을까?





그렇다^ 더 이상 목련을 쫓아 다닐 
필요가 없다


휘이 늘어진 능수버들로 마무리 한다^ 

고궁의 꽃나무를 결코 얕잡아 볼수 없다. 사실이야 자연자체가
제일이지만 그런 물건을 만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화엄사의 흑매화도 300년이상 나름 보호받고 관리되어온것이
아닌가? 어디 야생의 흑매화가 그렇게 오래된것이 있다는 소문을
난 들은적이 없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일본등 동양 3국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