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제천 E.S 리조트



그대 밤의 적막이
알고 싶은가?
시끄러움과 잠시
 결별하고 싶은가?

절대 고요에
잠기고 싶으신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태초의 정적이 
궁금하신가?


무언가 들리지 않으면
불안한 삶!
적막 속에서는
살수 없는 인생!

도시의 불빛에 너무
익숙해진 우리!
절대 적막 절대 고요를
 견딜 수 없는 인생!



능강의 깊은 밤으로
 가시라!
능강의 산속에
 안겨 보시라!

그곳은 새소리 벌레소리
바람소리조차 없다
그렇다
 아무 소리도 없다


능강의 새벽밤엔
별빛조차 
숨죽이며
 흐르고 있었다




2017.10.22 새벽3시50분
능강의 고요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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