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은 참 민감하다 설악산에 단풍이 들었네,,해도
우리동네는 감감 무소식이다 그래서 넋놓고 지내다 보면
어느새 단풍이 끝나기도한다

불과 5-7년 전부터 단풍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나는 이제 매해
11월이 되면 눈과 귀를 한껏 기울여 단풍을 관찰하는게 습관이
되었다


동네 입구에 예전부터 있던 나무다 상수리 나무인가?


작년에는 한그루만 있는줄 알았는데,, 올해 보니

서너그루 이상이 있었다


단풍이 드는 초입이 사실은 칼라가 앳띄고 아름답다


참나무의 잎이 이렇게 아름다운지는 예전에

미처 몰랐다


물론 상수리나무의 잎새가 이토록 멋진지도

이동네 와서야 알았다


단지내의 단풍도 물들기 시작했다



동네에서 자라는 단풍나무라고 우습게 볼 일은

아니다 오히려 색감도 곱고 공해에 찌들지도 않았다




빨강색 단풍이 눈에 먼저 띄긴하지만 노랑색도

너무 멋지다



아직 단지내의 단풍은 50%도 채 안 들었다

그러나 완전히 물들때를 기다리다가는 때를 놓치고 만다

그때 그때, 하나 하나씩 찍어둬야한다^



그리고 11.11 전날밤에 비가 내렸다.

아무래두 단풍빛이 좋을것 같아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역시나 하늘은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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