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장수연(23)이 6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4타 차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올 시즌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을 이뤄냈고, 이번 대회 72홀 최소타 신기록도 세웠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장이근(23)이 36홀 타이기록, 54홀 최저타 

신기록,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렉시 톰슨(미국)이 시즌 2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렸다. 올 시즌 미국무대에서 한국 선수를 제외하고

 다승을 올린 선수는 톰슨이 처음이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이지희(38)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거두게 됐다.]

 

 

 

 

이것이 지난 일요일까지의 골프 뉴스다^ 골프란게 참 이상한것이 장하나가

모처럼 국내 복귀대회에서 우승을 하나 했더니 웬걸,, 장수연이란 복병이 나타

나 역전 우승을 해버렸다.

 

사실 날씨도 좋고 가평베네스트까지 바람도 쓀겸 가보고 싶은 맘이 없던건

아니지만, 우선 멀고 올적에 차 밀릴걸 생각하니 끔찍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동안 국내 골프대회를 상당히 여러번 직접 가서 관전을 한편인데,

이젠 정말 별로 가보고 싶지가 않다^ 그 대부분이 안가본 골프장을 탐방하는

목적이 많았고, 유명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었기도 했는데,

 

막상 가보면 갤러리를 마치 이리떼 보듯하는 주최측의 태도에 상당부분

염증도 난게 사실이다. 국내 골프팬들의 수준이 아직 멀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많지만, 아직 척박하지 않은가? 뭐 얼마나 됬다고^

 

야구나 축구 이런것과 크게 다를게 없는게 골프지만, 막상 가서 본들

무슨 골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겠는가? 야구나 축구나 이런거 보면서

실력을 높이고자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헌데 골프는 그래도 약간의 그런

기대감을 갖고 가지 않을까?

 

그러나 다 헛일이다^ 걍 그날의 분위기를 즐기면 족하다^ 시원한 바람,

코스모스, 푸른 잔듸,하얀공^ 멋진 플레이^

 

엊그제는 드라이버 하나를 중고로 구입했다. 늘상 골프채는 중고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연,우드,웻지,까지는 중고라해서 아무 문제도 없다^ 내가 원하는

스펙의 제품을 찾으면 그걸로 바로 오케이다^ 몇년전 누군가 바사라 샤프트의

드라이버를 치는걸 잠시 공 몇개 쳐봤는데 그때의 상쾌한 타감을 기억하고

드라이버 하나를 즉시 구입했다.

 

오늘은 그동안 늘 문제점으로 되어왔던 티를 구입했다. 여기저기서 아무

생각없이 잔뜩 사온 티는 중구난방^ 크기도 굵기도 강도도 제각각~ 공치러

나갈때 마다 마탕한 티를 찾기가 힘들었다. 일정한 규격도 아니고 이것저것

아무거나 쓰다 보니, 그것이 타구감에 지장을 주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82mm 롱롱 티로 나무로 된걸 100개 구입했다. 내가 쓰기 좋은 티는 7

5mm 정도인데 그런건 국내에 없다. 왜? 그럴까?? 암튼 저거 100개면 아마도

몇년은 버티지 않을까?

 

또 하나 웻지 그루브 샤프너라고 웻지의 홈을 날카롭게 다시 파주는 그런 장비다.

아직 한번도 안 써봤는데, 내심 기대가 된다. 웻지는 이것저것 써봤는데, 아직

확실한 내 제품을 손에 넣은 기억이 없다. 단조로 했다가 주조로 했다가 경량

샤프트도 해봤다가 S300 으로도 해봤다가^ 지금은 쓰기 편해서 주조 헤드를

쓰고 있는데, 단조랑 별반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골프 장비에 많은 돈을 들이거나 계속해서 장비를 바꾸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젠 소소한 일상 용품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골프에 집중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 사실 골프공만해도 한가지를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 어제는 무겁고

거리가 안 나간다고 생각했던 4피스 볼도 오늘은 매우 경쾌하게 잘 맞아 나간

다. 집에 잔뜩 쌓아 두었던 이런저런 브랜드의 골프공을 번갈아 테스트 해보니

약간씩 다른점이 손에 전해져 온다. 비교적 저렴하고 내 손에 잘맞는 볼을 끊임

없이 찾아내야 할것이다.

 

그건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죽어라 월례회하는 한군데만 고집할게 아니라 이곳

저곳 다양하게 찾아다니면 훨 지루하지 않게 즐거운 골프를 할수가 있을것이다.

비용도 저렴한곳부터 중간급까지, 또 가끔은 조금더 높은곳까지 두루두루 다녀

볼 일이다.

 

요즘은 그렇게 골프를 하고있는 중이다^

 

레인보우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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