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이 경과하며 숨을 죽이다
이제 다시 기지개를 켜 본다
이른봄 피는 특별한 몇몇 꽃을 제외하면 아마도 가장 먼저
우리곁에 다가오는 꽃 아닌 꽃! 바로 버들강아지 이다

 

 

용인 민속촌 주변 하천에서 올해 처음 찍어보는

 

 

 

노랑,빨강 술이 보이는 전형적인 버들강아지의

모습이다

 

 

 

 

그런데 실은 지곡동 저수지 상류까지 이른 아침에

가서 남부cc 에 이르는 하천을 쭈욱 돌아봤지만 버들강아지는

거의 없었다^ 이게 아무 하천이나 자라는게 아니다^

 

할수없이 민속촌을 지나 신갈호수에 이르는 하류로 내려가서

간신히 버들강아지를 만날수 있었는데,, 헌데 이게 웬일인가?

 

하천변의 버들강아지는 전부 베어져 버리고 없었다. 무슨 이유?

일까?

 

하천변의 버들강아지를 이렇게 베어버린건 내 생애 처음

보는 일이다^ 무슨 이유야 있겟지만, 모처럼 버들강아지의

예쁜 모습을 보고 촬영하러 나온 사람에게는 여간 실망이

아니다^

 

잘린 나무 등걸에서 겨우 몇장 건진 아쉬움을 채우려고 오후에

전에 살던 분당 중앙공원 천변을 찾았다

 

그 전에 낮에 가족 식사후 들른 백남준 아트센타 맞은편의

화원에서 봄꽃 몇장을^

 

 

 

 

 

 

 

분당 중앙공원 하천의 버들강아지는 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물론 잘리지도 않았고, 버들강아지의

형태나 칼라는 그리 만족한 수준이 아니었다^ 너무 싱겁다고나

할까?

 

그리고 5일이 지난후 다시 지곡천을 찾아 보니!

 

이미 상당수의 버들강아지는 다 피어 버리고

 

더 이상 눈부신 녀석들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화무십일홍 이라더니^

역시 버들강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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