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지역따라 내리기도 하고 눈도 그러한데, 금년
단풍은 정말 편차가 많다. 어디는 완전 전멸인가 하면
또 어디는 그런대로 예쁘게 들었다. 부스러기 단풍이라도
안간힘을 써서 아래에 잡아 본다
[

 

 

용인 보라동 우리동네 주변이다

 

 

 

사실 이 정도면 동네 단풍으론 아주 준수한것이다

 

여기부터는 우리 집 근처이다

 

 

 

 

 

 

이동네 단풍은 색감은 물론이지만 잎이 매우

깨끗하다

 

 

 

여기는 보통의 시내보다 통상 3도정도 기온이 낮다.

서울 강남보다는 약 5도정도 낮고 분당보다도 2도

정도 낮다. 그래서 올가을 단풍이 된 서리를 맞았다

 

11월 날짜별로 소상히 사진을 정리하는 이유는 내년

단풍철에 미묘한 날자별 차이를 잘 구분하기 위함이다.

단풍은 하루 사이에 색감이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

 

아래 사진은 2016.11.14 아침의 우리집 근처이다

 

 

 

 

 

 

 

 

 

 

 

 

 

 

사람들은 가을단풍을 그렇게 열심히 찾아볼 생각을

안 할지도 모른다. 그냥 눈에 보이면 보고 없으면 말고^

 

 

 

그런데 힘든 세상 살면서 과연 이 자연만큼 우리를 위로해 주는게

또 어디 있던가?

 

빗소리^ 바람소리^ 흰눈^ 물소리,새소리, 봄의 꽃, 새순^

뜨거운 햇살,곡식 익어가는 냄새^ 가을의 예쁜 단풍^ 탐스런

열매^ 밤하늘의 별^ 하늘의 구름,붉은 노을^ 파란 하늘^

 

이 외에도 셀수도 없이 많은 자연 현상들이 바로 인간을 위로

하며 그 속에서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며 살지 않는가? 이 많은

자연 현상들이 실은 기적과 같으며 해서 매일매일 기적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올해 단풍이 거시적으로는 망한 수준이지만 내가 사는

동네 주변에서 아주 작게 보여주는 잔잔한 단풍들을, 담아

보았다^ 렌즈에 비친 현상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미세하게 더 아름다울수는 있지만, 암튼 그래서 나는

카메라를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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