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개울을 건너자 마자^
2012년 단풍의 약 절반 정도 수준에서 붉게 빛나고
있는 단풍
정말 색감이 좋은 분당의 단풍^
거의 심산유곡 수준의 깨끗함을
낙엽을 빏으며^ 걷는
만일 지난 일요일 분당을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이 정도로 단풍이 좋은걸 몰랐으리라^
그러니 무조건 가서 봐야할 일이다
물론 2012년 단풍 수준엔 월등히 못미치지만
그래도 올 가을에 이게 웬 횡잰가?
이날 날씨가 약간 구름에 가린 흐린날^
사진찍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다
빨강,노랑,짙은 감색으로 단장한 분당이
참으로 평온하고 따스하게 보인다!
이날 만큼은 역시 천당아래 분당^!
이 사실인듯 했다
저기는 참나무 고목사이로 아기 단풍이^
물드는 곳이다
이쪽은 낙엽이 좋은 곳^
낙엽의 참 멋을 알려줬던 장소^
중앙공원쪽을 마무리하고 정자동으로 내려오니
은행잎이 너무 곱게 물들었다. 밝은 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데,충청지방의 은행잎이 얼마나
참혹하게 전멸한지를 익히 보았기에,,신기하기까지하다
저 앞 마태오 성당에 다녀오는 분들^
너무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벛나무 단풍^
나무 하나가 얼마나 이 메마른 도시를 포근하게
해 주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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