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날씨는 맑고 해가 밝게 떳다 첫눈에 들어온
운조루 전경이다 멀리 지리산 등성이 높이 보인다
앞에 작은 연못이 있지만 이건 아마도 지리산에서
흘러나오는 계곡수인듯하다. 어쩜 이리 수량이 풍부
할까?
저 문을 통해 들어간다
어른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저택 정면
동쪽 측면
앗, 그런데 이곳에 투숙객들이 있었다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타인능해
쌀독은 그리 크지 않았으나 옆에 좀더 큰 저장고가 있었다
우측의 저 통이 쌀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한번에 한 바가지 정도만 쌀이 나오게 설계가 되어 있다는
저 쌀독^
뒷켠으로 돌아 들어가니 담 너머 산수유며 대나무가
고즈넉하게 반기고 있다
동백도 이렇게 피어있다
아, 이곳이 바깥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던 조선 여인들이
세상을 구경하라고 만들어놓은 망루 였던가?
어린 매화나무엔 이렇게
사실 나중에 안건데 이곳의 매화가 매화 마을의 그것보다
더 아름다웠다는거
저 꽃이 다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운조루 앞 도로에선 마을 아낙들이 산나물을 팔고
있었고 이것저것 사고있는 집사람^
운조루에서 멀리 섬진강을 바라본 풍경, 바로 앞에
곡전재가 있고 우측으로는 운조루가 소유한 땅을 매입하여
구례군에서 조성한 한옥 마을이 꽤 크게 지어져있다.
운조루의 명성 때문에 한옥마을도 잘되길 바래본다^
사실 운조루나 곡전재만 찬찬히 볼려면 하루가 걸릴
곳이다. 헌데 하동의 매화를 보러 온 길이라 마음이 너무
급했다. 일찍 가지 않으면 중도에 되돌아 올것만 같은 조바심이
나서 이곳을 여유있게 돌아볼 수가 없었던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기회에 구례와 이부근 사찰들을 찬찬히 둘러볼때 다시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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