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성
오늘 여행 마지막 날이다. 체크아웃 하기전 아들과 둘이 바로앞 니조성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칠보단장을 한 출입문,,꽤 많은 관람객이 줄을
서 있다
![](https://blog.kakaocdn.net/dn/bwTK7Q/btsHSvXN03K/kSkKxMrYBBZj0XaSXP4v1K/img.jpg)
저거이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채가 복도로 연결된 것인데..
상당히 규모가 방대하다.
![](https://blog.kakaocdn.net/dn/b41LJH/btsHSeott8d/zSAdplaghiSrl3Nk9vm4fK/img.jpg)
순수 목조 건물로 보이는데,,참 잘 지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o7GkT/btsHSCh4jxn/P5aXSiVkl1aCy10f8iV5ik/img.jpg)
성을 둘러싼 적의 침입을 막기위한 수로..
오사카성도 그렇고 공법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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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방벽은 뭐
거의 전차를 막기위한 정도로 강력해
보임
망루에 올라 한장
![](https://blog.kakaocdn.net/dn/8ZdYo/btsHSFeO2ky/tJXTkQKWiSSgBZpaQx3bLk/img.jpg)
후원의 벗나무..봄에 꽃이 피면 아주 멋질듯
![](https://blog.kakaocdn.net/dn/czcN6S/btsHTfzVJ72/RMqNTnGykI30TAOYpzVpw1/img.jpg)
뒷담의 참나무 단풍이 멋져서
![](https://blog.kakaocdn.net/dn/eDW0N8/btsHSEAbUUI/Bw2hkrS1kGdDtlevSUACv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hq2VP/btsHSuR7Jtx/hPQ8BnnIE3dLYkEojGz680/img.jpg)
나름 멋진 은행나무
잠깐 돌아본 니조성은 이걸로 마치고 호텔 첵크아웃을 한후 서둘러
교토역으로 갔다. 코인 락카에 짐을 넣어두려한건데,,아뿔싸..락커가
빈것이 없다. 1시간을 헤매다 겨우 임시 짐 보관소를 찾아 겨우 짐을
맡겼다. 참고로 자유여행 하실분은 교토역 정중앙 지하 1층으로 가면
임시 짐 보관소가 있으니 코인 락카 찾다 시간 다 보내지 마시길^
짐을 맏기고 우리는 구라마 온천을 향해 지하철을 탓다.한 시간이 훨신
더 걸리는 먼곳이다.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교토대학 쪽에서 출발하는
구라마선 열차를 타는 것이고 다른 방법은 교토역에서 지하철로 곡사이가이칸
(국제회관) 종점까지 가서 구라마행 버스를 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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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물어물어 간신히 탄 버스, 버스는 만원이었다.
온천가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
차 한대가 겨우 다니는 좁은 길을 30여분 달려 구라마
온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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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 온천이긴한데,,황이 적은듯,,
![](https://blog.kakaocdn.net/dn/bsPloV/btsHScjUCYH/uaVbIOEqs7YFRWHCASHFuk/img.jpg)
계곡에 아무렇게나 자란 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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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유곡에 위치한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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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와 보니 온천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오는 길에 보았던 절이 두개가 있었는데, 그곳과 단풍열차라는
것을 타려 인파가 몰린것같다
![](https://blog.kakaocdn.net/dn/bhlOQa/btsHTfGIhKQ/nK3BKBeQIyS5cYe05SHstk/img.jpg)
사진과 달리 정말 울창한 삼나무 숲이었다
동네 좋다
![](https://blog.kakaocdn.net/dn/bg3pBq/btsHQ8JwP7a/UrkgMt4scrugQejXoGWLq0/img.jpg)
나무가 많은 동네라서 저렇게 나무 창살로 알미늄보다
얼마나 운치가 나는가?
깔끔한 거리를 사진 찍어주는 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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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네 살면 신선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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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예^ 멋진 차
![](https://blog.kakaocdn.net/dn/mxWJv/btsHRbsMzsn/eeVSllwIQiM9b9A9ueJHj1/img.jpg)
구라마 열차 종점 바로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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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마 절이다
계단에서 아랫쪽 산을 보며
되돌아가는 구라마선 달리는 열차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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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단풍터널 열차인가보다. 단풍숲을 지날땐
열차가 잠시 섰다가 가곤했다. 열차는 초만원이었고 마침
서있는 바람에 창밖의 단풍을 볼 수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4gZBx/btsHQ8CKnU6/Gh9xUb7zvLKbXm54oOEPx0/img.jpg)
근 한시간 이상을 꼼작없이 서서 종점까지 왔다. 인근의 교토대학을
잠시 들렀다. 오토바이 자전거가 꽉 찬 대학 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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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교토대학에 와서 자전거만 찍다니..
이 유용한 자전거가 우리나라 대학에도 이렇게 많을지^
그렇지, 이정도 나무는 되어야지^ 그 연륜에,,
마침 이날은 무슨 축제 기간이었다. 귀가 아프도록 뭘 사라고
야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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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이면 상징물이 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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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 부랴부랴 다시 나오는데,, 음, 후쿠이 선생의
노벨상 기념비가..앞서 홋카이도 대학에서도 여기 교토대학에서도
모두 노벨상 수상자 기념비가 있으니,그래 저런건 좀 부럽다.
우리나라 대학 구내에도 저런 기념석이 좀 생기면 좋으련만^
부지런히 교문을 나와 조촐한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 마침 김치찌게라는것이
있어 시켯는데,괜찮은 맛이,
한국 학생들이 많은건지,
헌데 비행기 시간에 쫓겨 여기서 이마데가와(今出川)역까지 걷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지리가 서툴러 그리된 건데 교토역에서 간사이 공항행
급행전철은 1시간마다 있는터라 그걸 놓치면 큰일이 발생^ 거의 100미터
주파하는 뛰기로 달리고 달려 간신히 5시30분 열차를 타긴 했는데,,
아뿔싸,,비행기 이륙 시간을 잘못 알아 결국 비행기는 놓치고 말았다.
여행에 이런 일도 있긴하겠으나,, 그 황당함이란,,결국 마지막 비행기로
인천이 아닌 김포로 프리스티지석으로 발권해서 올 수 밖에 없었다.
이번 교토 여행에 유일한 오점이었다.
___________
교토 시민들의 얼굴빛이 썩 밝지않아 보인다. 찬란하게 빛나는 가을
단풍과는 달리 왜? 침체된 경제 때문일까?
내 개인적 느낌이지만 과거 일본을 다니며 느끼던 그런 느낌과는 뭔가
약간 달랐다
세계최고라는 교토의 가을 단풍^ 허나 내 기대에는 살짝 못미친
단풍이었다. 물론 나름 우리와 다른 멋진 면모가 없진 않았으나
신비로운 그런 단풍은 아니었다.교토 어딘가에 그런 단풍이 있을
터이지만 어찌 그걸 다 찾아가 보겠는가?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정보는 부족하고..어쩔수 없는 여행의 한계를 느낀다.
그러나 천하의 단풍이라한들 어쩔 것인가? 잠시 내 눈을 즐겁게
하는 순간의 만족아니겠는가? 그렇지만 본것과 안 본것과는
차이가 있을것이다. 설명할수는 없지만^
암튼 2014년 단풍은 이걸로 끝났다. 이제 겨울 준비를
해야겠다.
おもいで酒 /小林幸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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