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인력거
교토에는 이런 인력거가 아주 많다. 값이 얼만지는 물어보질
못했는데^ 솔직히 빠른 여행을 위해 한 번 타보고 싶었다
난젠지 입구쯤에서 아가씨가 파는 삼각 김밥
손수 집에서 만들어서 가져 왔다는데 종류가 뭔지 알 수가 있남
그저 맛 있다고 가르치는걸루 5개를 사서
수로 위 언덕에 가서 먹었다.
곧게 솟은 나무가 아름답다
1,800년대에 당시 교토 대학생이던 이 사람이 멀리 비와호의 물을
교토 시내로 끌어오는 수로 개설을 논문으로 발표하여 오늘의
대 수로를 건설했다는 그 인물이다.
총책임을 맡았다는 얘기^ 장비와 기술이 열악하던 시절에 2436미터의 터널을
뚫고 불굴의 의지로 공사를 관철했는 얘기..등
아들은 저 동상에서 꼭 기념 사진을 찍어야 된다고 했다
단풍나무 한 그루가 이곳의 공허를 달래주고 있었다
감나무와 귤나무가 아주 많은 동네이다
지하철로 아라시야마를 갔다. 교토 단풍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오후 시간이 되어선지 인파가 붐빈다
인파에 밀려 텐류지로 들어간다
아직 물들지 않은 참신한 단풍
그토록 많은 단풍을 이미 봤건만 여전히 단풍에
눈이 끌린다
천룡사 입구쪽 중앙에 버티고 서있는 선불장(選佛場)
탐스런 단풍^
뒤로 들어가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룡사 정원이 있었지만
오던 길로 뒤돌아 가서 대나무 숲을 보기로했다
젓가락 가게,, 생각보다 매우 고가의 물건이었다
그 유명한 치쿠린, 竹林 의 일본어 발음이다
대나무야 담양에도 죽림원을 비롯하여 이곳 못지않지만
약간 굵기가 좀 더한듯하고^
해가 안 들어 어둑한 느낌이 날 정도의 숲이었다
대나무 숲속에서 빛을 발하는 이 나무들^
치쿠린의 본 모습
푸르고 곧고 시원하고^
천룡사 뒤쪽 아라시야마 공원으로 내려오며^
햇빛이 저쪽 산에 가려 약간 어둡다
유람보트를 타는 사람들 뒤로 멋진 단풍산이 보인다
유람선 보트는 어느 나라나 좋아하는가보다
저 다리가 도게츠교 라는건데 그저 평범한 다리다. 헌데
다리를 오고가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뭘 보려는 걸까?
이곳 개울의 이름은 桂川(가츠라)강이라 했는데^
이날 토욜 오후 아라시야마에 모인 인파가 어느 정도인지 함 보시길^
교토시민의 절반은 이곳에 온거 같았다. 마치 예전 데모 군중을
보는듯했다.
우리나라의 단풍 명소라 한들 이렇게 까지 인파가 몰릴까?
저렇게 무우를 쌓아놓고 저걸로 만든 제품을 팔고
있었다
요건 어느 개인 식당 정원
아라시야마 역에서 한 정거장 란덴사가 역에서 내려 JR 선 도롯고사가 역으로
부랴부랴 가는데
양산이 꽤 이쁘다..
열차의 종류도 많고 전철도 여럿이고 버스는 더 여러 종류이고..
간사이 트루패스권을 잘 사용하곤 있지만 종종 헷갈린다.JR 선은
간사이 트루패스가 안된다.
이제 그 유명한 도후쿠지로 간다. 해가 얼마 안남아 잘 볼수
있을까?
교토역에서 나라 방면 전철로 갈아탄 뒤 세 정거장 가서 내리면
도후쿠지 역이다.사람들이 와르르 몰려가고있다
도대체 교또의 시민들은 어딜가나 인산인해다.
아직 도후쿠지는 멀었는데, 눈부신 단풍이
나타난다
'여행 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단풍(6)-- 구라마 온천, 교토대학 (0) | 2014.12.01 |
---|---|
교토단풍(5)-- 도후쿠지(東福寺) (0) | 2014.12.01 |
교토단풍(3) --호렌인(法然院), 안락쿠지(安樂寺)| (0) | 2014.11.28 |
교토단풍(2) -- 에이칸토(永觀堂) (0) | 2014.11.27 |
교토단풍(1) -- 난젠지(南禪寺) (0) | 201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