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당일 금요일 오후에 보려던 에이칸토~
교토시민이 가장 많이 와서 본다는 그 단풍
어떻길래 그럴까? 매우 궁금했다.
토요일인
오늘 마침 날씨도 화창하다^
 

에이칸토의 진홍 단풍이 반긴다

 

윗쪽의 호렌인을 거쳐 오다 보니 벌써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끼가 덮힌 정원

 

 

 

난젠지에 비해 큰 나무가 없고 단풍나무도 비교적

오밀조밀한 편이다

 

 

 

 

본당 뒤편 다보탑이라는 곳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모습이 좋은데^

 

 

 

 

 

 

 

 

 

 

눈이 부신 청단풍^

 

 

눈에 많이 익숙한 불상^

 

이 연못에 비치는 단풍을 찍겠다고 무지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뭐 별거 아닌데 말이다

 

부속 유치원에 놓여져 있는 애기 동자

 

 

 

 

 

이 포인트도 인산 인해

 

 

정문을 빠져 나오는데 이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제행무상! 그렇다^ 세상사 뭐든 제행무상이

아닌게 어디 하나나 있던가?

 

 

교토시민들이 단풍철에 열광한다는 에이칸토

나름 아기자기한 맛은 분명히 있으나 솔직히 내 취향의

단풍은 아니다. 단풍나무 자체만의 풍광이 아닌

단풍나무와 고목의 조화 또 다른 나무나 자연물과의

절묘한 조화등이 내가 추구하는 단풍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에이칸토에는 고목도 적고 자연물과 조화되는 내추럴한 맛도 조금

부족하다.

 

 

그러나 사람마다 다 나름의 판단과 취향이 다르니 에이칸토를

내 기준으로만 평가할일은 아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 와서

조용히 돌아본다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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