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새순
공진단 ~ 다들 이거 아시지요?
공자님이 진사시험 볼때 먹었다는? 그래서 공진단, ㅎㅎ 농담이어요^
우리 약국에서는 전부터 이놈을 놔두고 한 알씩도 팔고 열 알도 팔고
어떤 때는 30알도 팔고,저게 90알이 한통인데 좀체로 90알을 한번에
사 가는 경우는 없읍니다. 워낙 비싸다 보니 그렇기도 하고
한의원에서는 한 알에 7만원도 받는다고 그러면서 약국 것이 싸다고 사 가더라구요.
근데 7만원이면 대체 90알에 630만원 이게 말이나 되는 값인지?
더구나 사향이 노른자인데 그건 이미 국제 협약으로 수출입이 금지된 품목이고
그러면 어디서 사향을 구해올까? 밀수? 아니면 여행자의 보따리로 ?
국내 시시껍적한 회사에서 나오는 놈은 대략 ^00만원대로 약국에 들어 오고
그중 광동이 ^00만원 정도에 들어 오는데 제가 사는 동네에 어떤 이가 굳이 광동 공진단을
함 먹어 보겠다고, 해서 그거 별거 아니니 먹지 말라 이럴 수도 없어서 할수없이 한통
사 주기로 했읍니다.
오늘 광동 담당자가 와서 선 결재부터 해 가는데 문제는 파는 가격이네요.
그잖아도 약국에서 얼마에 팔고 있는지를 미리 알아 봤더니,
수원 지역은 담당자 말로는 400만원에 판다고~
어림도 없는 얘깁니다. 분당 의 한 약국에 알아 보니 000만원에 팔고 있더군요.
그럼 어떻게, 그보다 조금 낮게 건네줘야지요.
그래서 공진단 한통 먹고 그닥 효과가 없드라 이러면 다음 단계로 우리약국에서
생각하는 방법을 권해볼 생각입니다. 그렇게 몇 백이 안 들어가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 같아서리~
공진단 판다고 자랑삼아 이 글을 올리는거 아닙니다. 티끌 만치도 오해 없으시길
만일 누가 공진단 구해 달라고 부탁하면 어찌 하실지를 참고하시라고 올리는 글입니다.
첨엔 그 정도라면 카드 수수료 내고 세금 내고 에이 관두자 이랬는데
뭐그럴것도 아니더군요,
근데 광동에선 한달에 50 통 정도 주문 생산 한다니 년간 600통 정도인데
그거 사향을 어떻게 구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수원 서울약대 동문회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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