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러 가기로 맘을 굳혔는데
비가온다
 
비오는 날 단풍 구경이라?
그래 함 가보자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내리자 바로 저렇게
보이는 풍광, 어딘지 깊이가 좀 다르다 . 이날
실비가 내리고 시야는 어두웠다
 
둘레길엔 이미 많은 단풍을 보러온 분들이
걷고 있었다. 이곳 단풍은 이렇게 칼라의 명도차가
분명한 모습이다
 
 
이날 단풍길 모습이다
 
저 칼라가 나중에 모두 빨갛게
변하는건지 그냥 저렇게 그라디에이션을
유지하는건지 궁금하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하트에 아내는
추가로 단풍잎을 모아 더 크게 만들었다
 
그리고 저렇게 걸어가며 비오는 날의
수채화 같은 붉은 단풍을 감상중이다
 
무려 1200 여그루에 달하는 이곳
단풍나무
 
 
3.2 키로에 달하는 길고도 긴 단풍터널을
터벅터벅 걷고 또 걷읍니다
 
 

날은 어스름하고 호도과자집에
다들 모여 한봉지씩 삽니다
올해 단풍이 좀 안좋았으니 내년에
훨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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