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의 추경

 

 

한참 전에 웻지 얘기하나 하면서 메이커보다 샤프트의 무게와 헤드의

재질이 어떤거냐를 조금 따져보는게 좋을거란 얘기를 곁들였었지요.

과연 웻지는 메이커가 아니고 총무게일까? 아연과의 밸런스일까?

 

비교적 저렴한 웻지를 요번에 다시 교체하게 되어 부득불 또 한번

웻지 얘기를 해 봅니다. 우연히 경량스틸 부착 58도 단조 웻지를

구입하게 되었고 그 타구감이 정말 부드럽고 가쁜했는데^

 

물론 가격도 아주 저렴했고,,아마도 58도 60도 이 두 가지가

재고로 많이 남았던게 아닐까.. 추측은 해 보지만,암튼 그 성능

에 비해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었지요. 해서, 결국 같은

회사 걸로 50도 54도를 함께 구입할 수 밖에 없었고..주조가 아닌

단조 헤드로 50,54,58 이렇게 새로 라인업을 짜게 된 겁니다.

 

그런데 그 웻지 조합으로 아직 필드를 못나가 봤군여^  어느덧

겨울로 접어들고 딱히 실전을 해 볼 기회가 없었네요. 새로 장만한

웻지로 얼마나 홀에 붙이고 어떻게 어프로치가 잘되며 그 결과

얼마나 버디를 잡을 수 있거나,파 세이브를 기록할지는 아무래두

내년 봄이 돼야 확실한 결과가 나올듯합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한국의 골프는 스톱입니다. 약 3-4 달은 꼼짝

없이 연습이나 하거나 아예 채를 놓거나 둘중에 하나이지요.

전쟁없다고 병사가 훈련을 안 할 수 없듯이 골퍼도 마찬가지로

항상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비록 필드를 잘

못나갈 지라도 언제나 실전에 임할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은 갖추

고 있어야 진정한 골퍼이지요. 필드는 이제 자주 안 나가기로

아주 작정을 했읍니다. 비용대비 만족도가 골프처럼 언밸런스

한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쉬는 기간에 장비를 점검해 보는것두 실전의 일환입니다. 퍼터

를 점검해 보거나 웻지를 점검해 보거나 아니면 아연을 점검해

보거나,하이브리드도 점검해 보고,그립도 다시한번 쭈욱 점검

해보고,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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