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가고 따뜻한해가
웃으며 떠오면
꽃은 또피고 아양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마음
비가 개이고 산들 바람이
정답게도 불면 새는 즐거히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잊은 이 마음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마음
다시 못오는 머나먼 길을
말없이 나는 가야지
maronie
겨울이 가고..따뜻한 해가..
웃으며 떠오면,,^
1959년도의 영화 '꿈은 사라지고' 에 나오는
노래라는데^ 왜 ? 이 노래가 이 봄에 여지껏
생각이 날까?
내 나이 8살 되던해가 59년도이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해가 떠오면,,봄이다. 정말 춥고 배고픈 계절
은 겨울이었다.
봄은 바로 희망이요 복음이었다. 시골 라디오도
없고 동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이노래,, 가사가
말없이 나는 가는지 오는지는 중요치 않다.
영화 줄거리를 모르니 얼핏 쓸슬해 보이는 이 가사가
선뜻 즐겨 부르는걸 방해 하기도 하지만,,
그건 큰 문제가 아니다..
오직 가슴에 남은건 그 멜로듸일
뿐이니 말이다^
해서 그 기억이 가요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