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님은 소식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몰랐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 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여 어디가고 나만 홀로
이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

'내가부른노래(옛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사의 종/나애심  (0) 2012.03.02
사랑하고 있어요/남진  (0) 2012.03.02
비내리는 고모령/현인  (0) 2012.03.02
타향살이/고복수  (0) 2012.02.29
울어라 기타줄 /손인호  (0) 2012.02.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