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듯 하루가 지난다
우리의 하루는 그저 거기서 거기지만
꽃나무와 산속 나무들에겐 그 하루가
어마한 변화를 보인다
일찍이 이번 봄 같은 하루하루는 나에겐 없었다
봄철 매일 하루 단위로 새싹과 꽃을 관찰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나에겐 큰 행복이다
오늘 역시 벚꽃을 눈에 넣으며 출근한다
오늘은 옆 단지를 경유해 가 본다.
가을철 단풍이 멋졌던 곳인데, 봄철 벚꽃 또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잎이 작은 산목련으로 보인다
여전히 벚꽃으로 부터 헤어나질 못하는 아침이다
뭔가 하루 이틀 새에 거대한 함성 같은 걸 들려줄 모양새다
조팝도 상큼한 매력을 뽐낸다!
아! 복사꽃 까지^
모두 산벚들이다!!
꽃만 제일이유?
나도 있슈!! ㅎㅎ
아무래도 한 며칠은 산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이다
가을 단풍도 멋지지만, 봄철 새순도 참 예쁜 떡갈나무
오늘은 산중에서 거의 1시간을 보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벚꽃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아직 피지 않은 산벚꽃들은 다음 주에도 무수히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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