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쉰지가 엊그제인데 또 한글날 공휴다. 아침 햇살이 아주

곱다. 단지내에 피어있는 국화화분이 고와서 어제부터 심혈을 기울여

촬영중이다. 렌즈를 바꿔 가며 어느것이 더 좋은지 테스트를 했다

 

대략 70mm 부근에서 망원을 사용해 찍은 사진이다

 

100mm 마크로 렌즈로 비슷한 시간대에 촬영해 본 사진

 

육안으로 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비슷한걸까? 이게 참!

애매하긴 하지만, 그렇다면 100mm 렌즈를 구입해야할 이유가 뭘까?

과연 얼마나 두 렌즈간에 해상도의 차이가 있는걸까?

 

 

최근 지어진 옆 단지와 우리동의 산사자!

 

다음주가 내 생일인데 미리 생일기념을 하자고 해서 점심을 목표로

서울 송파로 아내와 함께 차를 몰았다. 홈수끼 라나 최근 유명해진 송 모

가수가 찾은 식당이라해서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가서 보니 식당 내부는

조금 고풍스럽긴하나 수수한 곳이다. 우리 거실에도 있는 진열장을

장식으로 놔두었다. 근처에 사는 딸과 합류하여 스끼야끼를 주문하고

랍스터 까지 추가되는 메뉴를 골랐다. 음! 이런 메뉴까지 생일이라고

선택할건 아닌데!!

 

노루 궁뎅이 버섯이 나온다. 면역에 좋다지만 맛은 표고 수준이다

 

버터에 구운 랍스터

식당은 꽤나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다. 천천히 아주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길건너 올림픽 공원을 가 보기로 해서 차는 식당에 1시간을

더 맡겼다. 3000원의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올림픽 공원에는 장미가 아직도 피어 있고 아직 봉우리가 맺힌것이

상당히 많았다. 이게 어찌된 노릇인가?

 

보시다 시피 전성기의 꽃 모양이 아닌가?

아마도 10월을 지나 11월까지도 장미를 볼수 있을것 같다

요즘은 장미가 이렇게 피는건가?

 

바로 윗쪽으로는 노란 금계국 동산이 있었다. 가을 오후의 햇살은

눈이 부셨고 따라서 사진은 좀 잘 나오기가 어려웠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금계국 동산에 들어가 있었다

 

금계국은 이미 전성기를 지났고 그러나 여전히 아름답다

발리파킹 여유 시간이 30여분 남아 있었지만 천천히 공원을

나섰다. 가까이 있는 롯데월드를 가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곳 거리는 참 시원하다. 아마도 한강 이남에선 가장 풍치가 좋은듯^

 

차는 놔두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딸이 뭔가 생일 선물을 하고 싶다해서 그리된건데, 사실 롯데 월드는

보기만 했지 직접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아마도 이 건물을 제대로

보려면 하루 종일은 걸리지 않을까?

 

결국 골프화 하나와 가을용 모자 하나를 사는걸로 끝냈다. 딸도 이런저런

선물용품을 좀 사고 아내도 마지막에 핸드백 하나를 득템했다. 내년 생일

선물로 아예 가불하는 조건으로 !

 

암튼 휴일의 연속으로 쉬는건 좋은데, 내 입장으론 마냥 좋은것만도

아니다. 토요일 오늘도 날씨는 최상이다. 출근하며 약국이 있는 동네의

대추가 너무 멋지게 익은걸 한장 찍었다.

 

 

'꽃,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로 들어가다 -(7)  (0) 2020.11.02
가을로 들어가다 --(6)  (0) 2020.10.12
가을로 들어가다 --(4)  (0) 2020.10.06
가을로 들어가다--(3)  (0) 2020.09.28
가을로 들어 가다 --(2)  (0) 2020.09.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