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여행을 다닐 준비를 못하니 자연 일상 주변에 관심이

갈수밖에 없고 그래서 올 가을 6번째 가을여행인 셈이다

이번엔 산본 수리산 자락에 있다는 초막골 생태공원이다

 

국화는 조촐하게 키워지고 있었다. 공해가 없는 지역이어서인지

매우 상태가 좋았다

 

탱자나무도 이 가을엔 좋은 포인트다. 적당히 구워진 잎새가 뾰죽한 가시를 부드럽게 해준다

 

탱자나무 벤치에, 다정해 보인다
자생식물이 생각외로 많았다
야생화 보려면 이제 이곳으로 와야겠다고 ~ 아내가 말했다
전성기를 한참 지난 백일홍으로 이만한 칼라를 건질수

있는건 대단한것 같았다. 백일홍의 전성기인 7.8.9월에

오면 아주 멋진 꽃을 볼수 있을게다

 

억새인가?갈대인가? 억새인듯! 이거 화단처럼 참 잘 만들었다

 

이곳 초막골의 특징이다. 안내소 앞 광장에 이렇게 잘 꽃들을

관리하는곳은 찾아보기 힘든데, 암튼 매우 정갈하다

 

수리 고등학교는 그 유명한 김연아가 졸업한 학교다

수리라할때 난 독수리의 그 수리를 생각했었다. 헌데 여기서 보니 아니네!

ㅎㅎ

그러나 수리산 끝 자락에 자리한 이 학교의 풍광과 위치는 매우 훌륭하지

않나 생각된다. 저 위 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정기를 흠뻑 빨아들일만한

위치에 있으니까!!

 

반월 저수지에 해가 저문다. ktx 가 레일음을 뿌리며 사라진다
산본 사는 친구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은 허니듀!

 

참 좋은 계절이다. 아직 단풍은 없지만 깊은 계곡에 자리잡은

초막골 생태마을은 매우 조촐하지만 자연 친화적인 곳이었다

10월 말쯤 수리산에 단풍이 들면 빼어난 풍광을 보여줄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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