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모까상의 안내로 제일 깊숙한 미로를 따라
들어온 1층과 2층 ,오늘은 방 2개를 쓰기로 했다
송원은 오래된 전통 료칸의 모습 그대로였다.
낡고
손때가 묻은 옛 모습^
아들과 쓰기로 한 2층에 올라와 본 우레시노 강의
시원한 모습
일단 온천부터 한후 밖으로 나갔다
송원 옆 건물 화단의 불타는 장미
올레길과도 연결된 징검다리
송원의 가이세끼 요리가 들어온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진 석식
조그만 화로에 올려놓고 구워먹는 와규며
후식에
노란색에 적힌것이 송원의 가이세키 요리 목록이다
사실 요칸의 석식은 종류도 많고 그릇도 많고 무겁고 우리의 한정식과
는 약간 다른 일종의 궁중식이라고도 누가 하는데, 손님이 많을땐 이
식사 준비가 가장 큰 문제거리다.
뭐, 거의 전쟁을 방불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어려운 일
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일일이 방까지 날라다 차려야
하니 더 그렇다
프런트의 조촐한 모습
주차장을 빼곡히 채운 차들, 렌트카를 말해주는 와 넘버의 차는
한대도 없다. 전부 내국인이라는 얘기^
강가에 한가롭게 노는 오리들
상류쪽을 보며
다시 료칸으로, 인생은 60부터 란 글귀가 달려있다
피곤해 쓰러져 취침후 5.8 아침 조식이다
송원은 조식도 방으로 날라다 준다. 어제 먹은 석식과
별반 다르지 않게 거창하다
이거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는건 아닌지^
1층 방에서 본 바깥 풍경
송원 최고의 풍광은 바로 이 벛나무이다 벛꽃이 만개
했을때의 경치를 상상해보면 전률이 날 정도이다. 송원에서는
바로 2층의 방을 벛꽃 개화 기간에 투숙객 모두에게 개방을 한단다
누군가 벛꽃을 독점하는게 아니라 민주적으로,모두에게,,
흐르는 물소리와 벛나무,시원한 바람^ 조용히 쉬며
힐링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우레시노 시내를 조금 더 돌아본다
시볼트 목욕탕 근처의 족욕탕, 여기가 우레시노 올레코스의
종점인 셈이다. 이곳에서 지친 발을 따스한 온천물에 담그고
피로를 풀라는 의미인데^
작년 11월에도 방문하여 녹차를 사갔던 가게와 아가씨
저 통에 꾹꾹 눌러 한통에 1000엔씩 받는다
이부근 가게가 잘되는지 건너편에 경쟁 가게가 하나 더
생겼는데 위의 아가씨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여행 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중순의 안성 나들이 (0) | 2016.07.18 |
---|---|
사가현 여행 -(6) 우레시노,타케오 (0) | 2016.05.14 |
사가현 여행 - (4)우레시노 올레걷기 B (0) | 2016.05.12 |
사가현 여행 - (3) 우레시노 올레 걷기 A (0) | 2016.05.12 |
사가현 여행 - (2) 우레시노의 부겐베리아 (0) | 201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