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산,,레이크루이스 호텔
복권!!
전 세계 어디나 다 발행하는 복권!!
그야말로 복이다. 당첨되면 거금을 손에 쥐고 상당부분의 당첨자들이
망하는 길로 접어 든다는 그거,
오늘 약국의 오랜 단골 손님이 와서 하는말, 자기가 편의점에서
복권을 파는데 한달 복권 매출만 8,000만원 정도 되어 그것으로
450만원 정도 평균 수익을 남긴다고
이 나이에 그게 어디냐고,
그러면서 우리 약국 근처 두 군데의 복권 집은 월 매출이 1억5천에서
2억 정도 될거라고. 그래서 온리 복권으로 월 1000만원 수익이 난다고,
아니,그래요?
국민들을 사행 조장하느니 뭐니 말도 많이들 하지만 복권은 엄연히
현실로 되어있는 거이고 복권에 목을 매는게 아닌 담에야 어쩌다 동창들
모여 담배 연기에 찌들어 고스톱 치며 몇푼에 열불 내는것도 똑같은 사행심의
발로가 아니라고 누가 말할소냐?
암튼 그런 별 재미없는 논의는 집어 치우고,
일전에 캐나다를 갔더니 거기도 복권이 발행되는데 그 동네는 복권
당첨금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액수이다. 무려 300억원
정도. 한국은 당첨금에 세금을 무려 30% 정도나 떼는데 캐나다는
세금이 한푼도 없단다. 국가가 복권에 뭐 기여한게 있다고 30%를
떼어 먹는지 참!
그래서 8.7일 돌아오는 날 뱅쿠버 공항에서 20달러치의 캐나다 복권을
사서 가지고 들어왔다. 거기 복권 가게 주인은 한국 아줌마였다.
나는 가끔씩 롯또를 산다. 그저 몇 천원 어치가 고작이지만, 지금까지
5만원 당첨이 최고 액수다. 뭐 여러분들도 이미 복권을 사고 있을 것으로
짐작은 하지만 만일에 1등에 당첨이 된다면~
이순재가 대통령으로 나오는 무슨 영화가 있었는데 대통령이 복권을 하나
산게 1등 당첨이 되었다. 대통령 체면에 이걸 찾으러 갈 수가 없어 전전
긍긍하다가 결국은 국민 앞에 실토를하고 당첨금은 사회에 환원하는 걸로
막을 내린다.
뭐 우리같은 사람은 사회 환원이고 뭐고 다 헛 얘기고 당첨되면 소속된
종교 단체에 일부 도네이션하고 그리고 여기 동문회에 한 1000 만원 정도?
발전기금으로 내어 놓으면 되지 않을까?? ㅎㅎ
1등 당첨은 귀신도 모르는 일이니 한번씩 참여해 보는 것도 정신 위생상
그리 나쁘진 않을걸로 여겨지는데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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