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자동차,성능이냐 디자인이냐,, 아니면 그 둘 다냐,,그 둘 어느것도 아니다.

 

도대체 여러분들은 차를 무슨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선택은 무슨,,기냥 아무거나닥치는대로 타지!! 그런건 아니겠지요?

 

사실 차가 귀한 시절엔,,아무차나 있기만 하면 감지덕지입니다.

우리가 대학 댕길때만해도 자가용이란 개념이 거이 없었고,,차도 드물었고,,

그래서 서울공고에 자동차과가 있었지만너무 이른 시절이라 당시 거기 나온 친구들이

거의가 방랑자 수준입니다.일정한 직업을 가질 수 없었던 거지요.

 

지금은 참 좋은 직업이 될수 있었는데,, 디자인이 세상을 지배한다,,,

이런말이 나온지가 꽤 되었읍니다. 해서 권영세 같은 이노디자인 사장이 큰소리를 치는

세상이 되었지요.

 

토요다가 소비자의 감성에 절묘하게 호소하는 전략으로세계 최고가 된건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또 기아자동차가 빌빌거리다 아우디의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슈라이어를

거금에 스카웃트 해 온 이후 K5,,K7 을 디자인해서 기록적인 흑자를 낸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고 에휴,, 그걸 좀 미리알았으면 기아차 주식좀 사서 돈 좀 버는건데,,

참 아쉬운 대목입니다. ㅎㅎ

 

얼마 전엔 삼성에서 크리스뱅글이란 비엠떠블유 총괄 디자인 책임자를 스카웃한 걸

아실겁니다.그는 지금의 BMW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해서 미친놈 소리를 들었으나

결국 그의 판단이 옳았다는게 증명이 되었읍니다.

그가 비엠을 물러나자 세계 곳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고 현대 자동차에서도

기아의 성공을 벤치마킹해서 클리스뱅글을 데려 오기로

 

크리스 뱅글

 

 

알파 로메로의 멋진 디자인

 

 

공을 들였지만,,그는 다른 자동차로 가기를 거부하고 삼성을 택했읍니다.

삼성은 뭐를 그에게 바라고 거금을 주고 스카웃 했을까요? 년봉 천만 달러에

자가용 비행기를 언제든 제공하는 조건으로 데려왔다는데,,

 

휴대폰과 노트북 등의 디자인을 우선 맡기기로 했다는데,,요즘 어떻읍니까?

만일 현대 자동차가 그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면 아니면 일본 자동차 업체에서

그를 데려갔다면 이거 참 큰일날뻔 했읍니다.

 

현대가 데려왔다면 글로벌한 현대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을 것이고 일본이 데려갔다면

아마도 한국자동차는 세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전주곡이 되었을거라 짐작해

봅니다.그만큼 크리스뱅글의 디자인 파괴력은 대단한 것입니다.

 

자 그런데 일본의 자동차 디자인을 좀 살펴보면,, 내가 일본여행 가서도 유심히 살펴보고

국내에 진출한 일본차도 자세히 들여다 보지만,, 정말 일본은 차 디자인은 꽝이구나,,

라고 생각됩니다. 장인정신은 훌륭하지만,,그들의 심미안은 정말 볼품이 없읍니다.

 

스바루,,레가시,, 혼다,,토요다 캠리,,심지어 렉서스 까지도 디자인으로 보면 정말 잡아끄는

매력이 전혀 없읍니다. 동경에 갔을때 토요타 전시장을 찾아 봤는데,, 크라운 씨리즈만

조금 괜찮고나머지는 정말 볼게 없었읍니다. 니싼도 디자인에선 그닥 기대할게 없읍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일본이 디자인마저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면,,현대가 갈 길이 너무

험악하지요. 암튼 자동차,, 같은 성능이라면 당근 예쁘고 멋진차를 고르겠지요.똑같은

스펙인데 미운 여자를 고르는 남자가 없듯이,, 지금 한국의 거리를 돌아댕기는 차들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정말 얼마전만해도 획일적인 그게 

그 차인게,, 너무 개성도 없고 시커먼 일색에,, 형편 없었읍니다.

 

기기 묘묘한 디자인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쓰기 편하면서도 어딘가 귀티가 나고 색상 하나라도

질리지않는 디자인,,내부에 별 이상한 장치들을 필요 이상으로 잔뜩 늘어놓은 차가 아니라

적소에 필요한 기능을 빼먹지 않고 장치한 차..그리고 외관은 늘씬하고 멋진 차.. 바퀴 하나도

버릴곳이 없는 신경을 많이 써준 차... 그런것 입니다.

 

 

휠,,하나도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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