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간다고 갔지만, 도착하니 햇살이 무척이나 강하게
퍼지고 있었다
기와집 뒤로 울창하게,짓푸르게 감싸고 있는 소나무^
대체로 명당의 입지엔 거의가 저렇게 기가막힌 소나무가
있다^
본채에 접근하기 전에 우선 주변 연못부터 조심스레
둘러 본다^
예전 시골 살때 장독대 옆에 기르던 다알리아^
여름 장마철에 비가 오면 빗물을 이기지 못해
꽃송이가 땅으로
축 처지곤 했었다!
귀하다는 하얀 배롱꽃^
고택엔 이미 사진 촬영하는 분들이 꽤 계신다^
어떤 각도로 찍어야 멋진 사진이 나올까?
햇살은 뜨겁게 내리 쬐는데^ 얼른 찍고 올라가야하는 처지라
신발에 불이 나도록 바삐 움직여 본다^
참으로 단아하다! 이런 집에서 한번 태어나 봤으면~
집 뒤 푸르른 소나무의 기상이 함께하니
가히 천하의 명당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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