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가 지날수록 단풍이 이전만 못할까? 기억하기론
2012년을 정점으로 점점 단풍은 시원찮아 지는듯한데^
2016.11.6 오래전부터 벼르던 단풍 나들이를 나갔다.

 

마곡사 입구에 도착하자 실한 정안 밤부터 눈에 들어온다

 

 

 

이런저런 나물이며 껍질들^

 

 

 

일주문 옆엔 그래도 노란 단풍이 반겨준다

 

 

 

아직 좀 덜 들었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아효^ 마곡사의

단풍이 이 정도라니

 

 

 

그 대단한 명부전의 단풍이 이 수준이다

 

 

 

 

 

 

 

 

멀리 대웅전이나 한장^

단풍이 있고 없음이 이토록 차이가 나다니^

 

 

 

이곳이 이럴줄이야, 아래 2015년의 같은 장소의

단풍과 비교를^

 

 

 

2015.11.12일 촬영

 

 

단풍이 볼게 없으니 건물이나^

 

 

 

오래된 나무문의 고즈넉함이^

 

 

 

 

김구 선생이 기거하던 벽면에

 

 

목련이 흐드러지게 필 4월에 오면 어떨까^

 

 

이왕 온길, 내친김에 공주산성도 함 보자고 하여

달려와 보니

 

 

 

 

글쎄,,공산성^ 알려진만큼 뭐 특별한건 없는듯^

주변 단풍도 시원찮아, 영 아니다^

 

부지런히 발길을 돌려 천안에 맹사성 고택으로 달린다.

헌데, 도로 주변의 은행나무 잎이 참혹하리만치 다 떨어지고

하나도 남아 있는게 없다. 게다가 우중충한 빛까지 띄어 정말

스산하다. 아^ 올해 가을은 왜 이러는거여!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의 잎이 아작이 난 상태다.

아^ 은행은 잎이 없으니 앙꼬없는 찐빵만도 못한거구나^

 

뭐 볼것도 머물것도 없다. 그 옛날 아마도 한 4년 전쯤

이곳에 왔을땐 후손들로부터 설명도 듣고 그랬는데!

 

 

 

모처럼 휴일 벼르던 단풍 여행을 했지만, 너무 형편없어 마음이

편치않다. 허긴 해마다 단풍이 좋으란 법이 있나? 자연의 변화에

따르는게 단풍이지,,누가 맘대로 그걸 조절할 수 있을까?

 

다음날 11.7 아침, 동네 주변을 돌아본다.

 

 

이것도 작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우리집 들어오는 동네 입구다

 

 

 

오후에 약국 주변을 잠시, 느티나무 단풍이 멋지다^

 

 

11.8일 아침, 하루사이에 벌써 색감이 짙어졌다. 하루

하루 열심히 살폈지만 변화가 아주 심하다

 

 

동네 어귀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야산에서 애기 단풍을

 

 

잎이 말리고 작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은것이

보인다

 

 

왜 이것이 가능할까? 동네 주변은 그나마 보온이 좀

되어 며칠전 영하의 날씨에 보호가 약간 된듯하다

 

 

 

수원 야외 음악당의 튜립나무가 아직은 노란 빛을

발하고 있다

 

 

튜립나무의 진수는 역시 이 가을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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