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북쪽 성산 일출봉 가다가 위치한 Saint Four  골프장 ~

무슨 성인 4명이 어떻게 했다는 연유가 있는 골프장 이라는데,,

 

 

제주시에서 약 30 키로 정도.. 지난 목요일 -금요일 갑자기 가게 되어 4월에만 연속

두번을 제주를 댕겨온 셈입니다.

 

골프장 거의 다 와서 보니 전에 [태왕사신기] 란 드라마를 촬영한 셋트가

우측에 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저게 골프장 안에 있는거드라구요^ 거참!

 

 

커다란 야자 나무가 아주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서귀포 쪽 의 레이크 힐스나 핑크스같은 골프장과는 사뭇 다른 레이아웃이군요!!

 

 

그날 날이 조금 흐렸읍니다. 하우스에 도착해 옷을 입고 나와 보니....

마치 태국이나 필리핀의 어느 골프장의 풍경이 연상됩니다. ㅎㅎ

 

 

지참해 간 쏘니의 야경 전용 소형 카메라를 빼 들고 몇장 찍어본 건데,,

평일 날 제주에 공 치러 온 정신좀 나간? 사람들이 몇명은 있더군요^

사실은 팔자 좋은 양반들이지요! 뭐, 우리도 굳이 말하자면 그축에 들긴 하지만^^*

 

 

회원제와 퍼블릭 각 18홀씩 36홀로 구성된 방대한 골프장인데,,첫날은 회원제로 나갔읍니다.

첫 홀에 버디를 낚았읍니다. 그리고 두번째 홀로 넘어가는데,,저런 풍광이!!

 

 

블라인드 홀이 몇개 있긴했지만,,꽤 기럭지도 길고 보통 350미터 파4, 530미터 파5, 150~170미터

파3, 아주 질기지도 연하지도 않은 양잔디..

 

 

원 그린으로 무지하게 큽니다. 공은 그린에 떨어지면 쭈욱 굴러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어느홀인가..유채꽃이 피어 있읍니다.

블라인드 도그렉 홀에서 드로우 걸다가 그냥 건너편 숲으로 몇번 직행한적도

있고...

 

 

저게 노래방등이 있는 건물입니다. 맛사지도 한다고 하던데,,,뭐 시간이^

 

 

그리고 인근의 횟집으로..가서 저녁을....음,,[정치망] 횟집이라고,,

상당히 음식이 좋군요~ 지난주 서귀포의 횟집은 값만 비싸고 별루 였는데,,

여긴 실비에 내용도  아주 좋읍니다.

 

 

그리구 얼큰한 상태로 돌아온 노래방^^ 내부 시설은 아주 상급,,

맥주 몇병에 노래를 시작,, 싸운드도 보통 이런데 노래방과는 달리 아주

괜찮네요^  밤 11시 넘어 종치고 취침 모드로^^

 

 

 

아휴,,이게 몇평짜린지 모르겠으나,,저런 침대가 두셋트 있읍니다. 각각 욕실이

딸려 있으니,,꽤 큰 방이지요. 저 킹 사이즈 침대에서 혼자 잤는데 잠이 생각보다

아주 잘 오더군요^ 아주 호화 골프텔입니다.

 

그날 보니 우리 일행 외엔 손님이 없는거 같던데,,아무래두 골프텔은 운영이 힘들지 않을까..

 

 

그리구 담 날,,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그냥 갈수도 없고 억지로 라운딩^^

 

 

이 코스가 몇년 전 바렌타인 대회가 열린 코스라는데,,시원하고 좋읍니다. 지금 다시 확인해

보니 발렌타인은 아닌거 같고,,다른 큰 대회였든듯^

 

 

비는 계속 내리고 오후 비행기를 타려고 간신히 점심을 먹고 공항가는 셔틀버스를 탔읍니다.

비오는 제주시내,,를 지납니다.

 

제주에서 골프친거가 참 오랜만입니다. 허나,,언제나 그렇듯 여긴 비 아니면 눈,

아니면 바람,,그렇읍니다. 골프장 암만 좋으면 뭐하겠읍니까?

날씨가 이런데,,그래도 세인트포 골프장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임에는

틀림없읍니다.

 

 

안개와 비로 얼룩진 제주 공항은 비행기가 연착되어 예정보다 근 한시간 반이나 늦게

출발했읍니다. 얼릉가서 일해야 하는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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