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역시 봄의 기운을 보고자하는 맘이 커서

다시 찾는데^ 버들강아지는 단골 메뉴입니다

 

진달래가 본격 기지개를 켜네요^ 아침 햇살에 바람도

없어 정말 청초한^

 

수 년 간 진달래를 봐 왔지만,, 올해처럼 최초로 피는 이렇게

싱싱한 꽃은 처음입니다

 

오우 예^ 이난영의 진달래 수첩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며칠지난후 멋지게 만개한 청매화~ 나무가지가

넘 멋지다

 

 

 

무슨 나무인지 모르지만 꽃에 버금가는

멋진 새순의 청초함입니다

 

 

봉오리와 멋지게 조화를 이룬 靑梅

 

 

산수유를 한번 더^

 

잎 모양이 순한 영춘화^

 

저기가 약수터이고 그위에 두 그루 청매화,,처음 분당

왔을때 조그마하던 나무가 저리 컷다는 얘기였음다

 

약수터 아래 진달래^

 

영변에 약산 진달래는 아마도 저렇게 아름드리로

피어 있었겠죠?

 

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아무것도 아닌양 보여지는 꽃!

  허나 이 봄에 진달래처럼 봄을 통째로 우리 품에

안겨주는 꽃이 또 있을까요?

 

 

 

봄 예찬^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이 봄의 1분 1초는

겨울의 그것과 여름의 그것과도 다르다

 

왜? 다른가?

꽃이 피어나는 저 들판을

매일 지켜보면 능히 알수 있지

아니 하루에 두 세번은

나가야지^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못해! 난 못해^

 

그래도 자주 이 봄엔 나가서

보는거야^

꽃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새싹이 또 그러하니^

 

사람만 봄이 와도 뭐가

변하는지 느끼지 못하는 미련한 동물^

그저 좀 피곤하다^ 나른하다..

이게 고작이니^

 

우리 몸에 잎이 없고 꽃이 안 필 뿐이지

사람도 봄에 변하는 건 마찬가지라네

 

 

이봄,, 저 대자연 품에서 두팔 벌려

이 우주의 기운을 느껴보자,

또 느껴보자^

 

 

 

 

The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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