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정 영어마을 평강 약초 한정식집

 

7.13 일 휴일 집에서 쉬는 아이들과 집사람을 부추켜 멀지않은 시흥 관곡지의 연꽃을

보러 느즈막하게 나간다. 작년 7월에 속리산 입구에서 봤던 연꽃이 멋졌는데

관곡지의 연꽃은 어떤 모습일까?

 

 

관곡지 근처 맛집을 검색하니 나타난 곳이 바로 이 평강 약초식당이다.

입구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 손님을 맞이한다

 

 

제일 저렴한 정식 4인분을 주문했다. 음식은 매우 정갈했고 맛 또한 독특한

면이 있었다. 핑크빛이 감도는 백련초우려낸 물도 함께..

 

붉은 자두빛이 감도는 글라디올라스.. 마당에는 늦은 살구가 노랗게

익어 나무에 달려 있었다

넓디 넓은 관곡지에 도착, 차 세우러 간 사이에 성질 급한 나는 먼저 내려

연밭으로 달려 간다

 

늪같은 연잎 사이를 헤쳐 들어가는데,,더 이상 나갈 수가 없다. 내 키보다

더 높게 자란 연

 

백조의 깃보다 더 우아한 백련 한송이,,

 

꽃은 이미 지고 밥만 남아

 

그래도 연꽃은 붉은 색이 더 예쁜듯

 

햇볕 때문에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 연꽃

 

붉은 연꽃이 더 많이 피는가? 흰 연꽃은 드물게 피는가?

 

붉은 연꽃에 환호하는 사람들^

 

 

누가 이렇게 멋진 염색을 할수 있을까?

 

 

 

 

윤선도가 대나무를 가리켜 ' 풀도 아닌 것이 아무도 아닌 것이.. ' 라고 했는데

연꽃을 보면 역시 나도 ' 풀도 아닌 것이,,나무도 아닌 것이..' 라고 어찌하야

물속도 아니고 밭도 아닌 곳에 피었는고? 라고 감탄을 하게된다

 

이날 연꽃을 보러 경향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몰렸다. 연으로 만든

특산물도 가지가지로 팔고,,코스모스는 벌써 피었다 져 버리고..

 

시계꽃인가..했더니

 

 

 

연꽃 보러 따라온 아들,,꽃에는 별 관심을 안 보인다

 

우리 딸

조용히 비껴서 한장,,울 마나님^

향이 좋은 옥잠화..많이 피지는 않았다

 

우아하게 봉오리가 열려있는 백련 한송이^

 

관곡을 빠져 나가면서  ~ 꽃도 좋지만 잎의

매력도 너무 좋아^

 

윗쪽에서 나가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관곡지를 빠져 나가며

토마토 파는 집이 있어 ..5키로에 1만원^ 옥수수가

큰 키를 자랑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천년바위/mar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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