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자 마자 마당에서 본 서귀포 
자,,이제 서귀포의 이중섭 미술관을 뒤로하고 숙소인 모리화 펜션으로 향합니다. 한라산쪽으로 조금 
올라가위치한 펜션에 도착하니 저멀리 서귀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보기엔 세멘트 덩이처럼 보이지만 위치도 좋고 나름 내부도 아주 잘 꾸며진 괜찮은 곳입니다.

저기 3층의 맨 왼쪽방을 사용했지요^^

 

 

(아침에 일어나 3층 베란다에서 본 서귀포 풍경)
 
저녁엔 우연히 제주도에 여행을 온 한동네사는 부부를 만나 서귀포 천지연 폭포 바로 입구에서
다금바리대신 인기가 있다는 구문쟁이 란 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냇읍니다. 회 맛을
제가 잘아는건 아니지만 작년 4월에 강진의 마량포구에서 먹었던 우럭이 더 맛이 좋았던거
같았읍니다. 마량포구의 몇가지 안나왔던 밑반찬이 정말 훌륭했던 기억이^^
잠을 푹자려 햇지만 아침이되니 저절로 잠이 깨어,,,펜션 마당을
산책하다보니, 동백울타리가 저렇게 쳐져 있읍니다.
3월중순에 왔으면 전성기였을거 같은데^^
 
천지연 폭포 바로위에 위치한 진주식당!! 이곳은 수년전부터 애용하던 오분자기 가 아주 뮤명한
곳이지요^ 헌데 최근엔 오분자기가 거덜이 나서 없고 전복밖엔 안된다네요. 양식되지 않는
천연의 오분자기^^ 맛을 보니 역시 오분자기만 못한거 같읍니다. 시원한 맛이 영 전만
못합니다.
 
아침식후 천지연 폭포 위쪽에서 내려다 본 서귀포항 풍경^^
 
아!! 저건 나름 운치가 좋은 제주파라다이스 호텔 뒷편의 모습입니다.
 
조거이...무슨 섬과 연결된 다리지요^ 재작년 왔을땐 저녁에 저곳을 건너 섬을 한바퀴 돌았는데,,
 
헝클어진 머리결같이 무성한 나무...저는 어딜 가든 나무가 눈길을 끌면 항상 셔터에 손이
먼저 갑니다.
 
집사람이 여기 좀 와보라고 난리를 쳐서 보니 잎이 큰 동백입니다. 통상 동백과는 좀
다른데,,아마도 변종인듯하군요^^
 
계속되는 천지연 폭포윗길의 산책에서 보이는 귤!! 저것도 항상 보기만 하면 셧터에
손이 가는 놈입니다. 탐스럽고 보기좋은 귤^^
 
인근에 보이던 새순이 특이한 나무^^칼라가 참 좋읍니다.
 

어제 이중섭 미술관에서 건너다 보이던 건물이 바로 이것인듯한데,,,와우,,지은지

백년이 넘었네요^

 

성당앞 에 심어진 야자수 의 보기좋은 모습^^ 가만있자..저게 코코넛이든가요?

암튼,, 제주를 가장 이국적으로 만드는 일등공신입니다.

 

뭐,,흔히 보이는 팬지지만,,언제 봐도 고운 칼라에 보드라운 꽃잎이 일품입니다.

 

처음보는 나무입니다. 마치 염주알을 묶어놓은듯한 줄기가 이색적입니다.  

 

특이한 외관과는 달리 성당내부는 평범했읍니다. 저는 뒤에서 사진만 한장 찰칵^^

 

성당 첨탑에 오버랩된 귤^^ 아! 그것참 멋집니다. 저렇게 귤이 주렁주렁 달린 성당에

오는 분들도 맘이 평화로울거 같네요^ 사과나 배가 달린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만,,

 

 

 나무의 꿈/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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