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반을 굽이굽이 돌면서 이미 마음은
푸르른 하늘에 가 있었다
저 높은 봉우리가 월악산이다
점심을 먹으러 송계계곡에 있는 어느 식당에
들어가니 계곡 건너에 저렇게 멋진 구름이^*
송계계곡을 나오며^
멀리 월악산 정상
정말 이날은 구름의 향연이 기막힌 날이었다
이날껏 살아 오면서 이 정도의 구름을 본적이
별로 없었다
원래 목표로했던 홍화는 덕산면 입구에서 딱 2두름,
어떤 집에서 키우는걸 본게 다였다
17년 전 그토록 아름답게 보았던 홍화는 이런 정도였다
만일 끝이 안 보이게 펼쳐진 홍화밭 이었다면 혹시 더 멋졌을까?
홍화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접고 일찍 집으로 돌아오니
이번엔 저녁 노을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집에서 이 정도의 노을을 볼수 있다는게
기가 막히지 않는가?
2019년 6월 23일은 이래저래 구름이 신묘한 하루였다^
300km 왕복 여행이 전혀 아깝지 않은 멋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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