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거나 춘설과 함게 피어나는 매화는 선인들이 너무도 칭송을
그러다 300년 이상 묵은 화엄사의 흑매를 주목하게 된건데, 충분한
어떤 이는 봄철 꽃 여행을 1주일,열흘,많게는 한달씩 다니기도 하더라만
허겁지겁 떠 밀리듯 셔터를 눌러 대니 3시간이 금세 간다. 나무 한그루에
300년을 잘 자란다는 건 토질과 수량과 기온 그리고 관리가 잘 어우러
졌다는걸 반증한다 그리고 꽃은 매년 잘 피지 않는데 올해는
멋지게 잘 피었다
만일 들판에 또는 산중에 흑매 한 그루만 있었다면
얼마나 호젓할까마는, 각황전 추녀와 어우러지니 한층 그 멋을
더해준다
흑매의 매력은 끝이 없다
360도 를 10도씩만 틀어서 봐도 36 방향이 나오지
않는가?
흑매의 매력은 이것 이상이다
나의 촬영 장비나 기술은 이 정도 수준을 더 넘어서지 못했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진사들을 뒤로하고 화엄사 윗쪽의
구층암으로 향했다
^^^^
구층암,천은사 얘기를 쓴다고 했는데, 깜빡 했네요^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중순에 후편을 조금 첨부해
올릴까 합니다
이곳 9층암에는 이렇듯 오래된 모과 나무를 기둥을
사용한 점이 매우 독특한데, 굳이 저렇게 울퉁불퉁한 나무를
기둥으로 쓴 이유는 뭘까?
그냥 한번 해본게 아닐까?
아래 화엄사와는 전혀 다르게 구층암은 찾는 이도 드물고 한적
하기 그지없었다^
템플스테이에 온 외국인인가? 신기한듯 구층암을
둘러보고 있었다^
아직 화엄사에는 벛꽃이 다 피지 않았다^
고목과 검은 기왓장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이렇게
표현해 본다^
조금 시간이 흐르니 화엄사에는 수학여행온 학생들로
만원이 되기 시작했다^ 햇볕은 따가와지고 그러나 벛꽃은
아직 다 피지않은 이곳을 서둘러 빠져 나가니,,
멀리 구례시내가 보이는 들판이 나타났다
천은사로 가는 길 양 옆은 이미 벛꽃이 만발해
있었다
천은사 입구는 이렇게 오래된 노송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고요한 적막이 감도는 천은사^
바위틈에 핀 진달래가 한없이 소박하다
시간이 있다면 여기서 한참을 쉬었다 가고
싶었다^
가을에 다시 온다면 저 참나무 단풍이 반길테지^*
불과 9일 전인 3.21에 들렀을때는 화엄사의 풍광이 한겨울을
방불케 했었다.
어찌 이리도 자연의 변화는 오묘한지 기가찰 노릇이다.
참으로 눈으로 봐도 믿기지가 않는 기막힌 반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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